가주 DMV는 차량 소유권 확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게티 이미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 차량등록국( DMV)이 차량 소유권 확인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가주 차량등록국(DMV)이 26일 오픈소스 블록체인 업체 테조스(Tezos), 옥스헤드 알파(Oxhead Alpha)와 제휴해 차량 소유권(car titles) 디지털 작업 및 등록 이전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밝혔다. DMV는 2020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차량 소유권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려다가 팬데믹으로 중단한 뒤 이번에 재개했다.
DMV 디지털부서 아자이 쿱타 책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차량 소유권 데이터베이스 사본을 구축할 것”이라며 “실행 계획을 3개월 안에 완료한 뒤 민원 신청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가주 주민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차량 소유권 등을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차량 소유주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 소유권을 디지털 지갑처럼 활용할 수 있다. 차량 소유권 디지털화는 향후 등록 이전시 기존 소유주와 새 소유주가 안전하고 쉽게 거래하도록 돕는다. 차량 교통사고 기록, 결함 등도 위변조가 불가한 장점도 있다.
옥스헤드 알파의 앤드류 스미스 회장은 “차량 소유권 디지털화 등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통해 가주 주민들은 차를 구입할 때 차량결함 기록, 사기 행위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향후 차량 거래 자체에 공신력이 올라가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