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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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추격자 아닌 선도자로 세계 경제 이끌어야"

경제계 신년인사회…"자영업자에 신속하고 폭넓은 지원"

"경제 패러다임 전환 선도해야…기업 옥죈다는 것 오해, 규제혁신 나설 것"

김부겸 국무총리는 4일 "이제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로 세계 경제를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은 코로나19 위기로 전 세계의 경제가 멈췄을 때, 공장이 멈추지 않았던 유일한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공존, 상생, 연대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이것은 포용적 회복으로 '완전한 회복'을 이루고 그것이 다시 성장의 기반이 되는 '선순환의 경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먼저 소상공인, 자영업자 여러분의 재도약을 위해서 신속하고 폭넓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청년희망ON'프로젝트를 언급하며 "정부는 일자리야말로 확실한 경제 회복의 기본이라는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특히 청년 일자리 사업에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또 "급변하고 있는 세계 정세 속에서 공급망 관리가 필요한 품목을 '경제안보 핵심품목'으로 지정해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원자재가격 상승이 수출기업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부처별로 소관 분야를 지정해 꼼꼼하게 관리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