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4 (월)

닫기

'원격수업 연장'... UC계열 4개 대학

|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의 확산세 심각에 따라 연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연일 최고치를 갱신하는 가운데 대학들이 비대면 수업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일부터 개학과 함께 비대면 수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던 UC샌디에고, 어바인, 데이비스, 산타크루즈 등 4개 대학은 오미크론의 확산세로 신규확진 케이스가 급증함에 따라 오는 31일까지 비대면 수업을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UC데이비스의 경우 개학을 앞두고 대면 수업을 중단, 일주일 간 화상 및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하고 오는 10일에 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연기를 한다고 밝혔다.

특히 UC어바인이 위치한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양성 판정 비율이 25% 가까이 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여 향후 2~3주 동안의 상황에 따라 대면 수업 재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과 교직원이 점차 증가하면서 원활한 대면 수업이 뿐만 아니라 교내 행정도 어렵게 되었다며 앞으로 상황에 따라 다각도의 옵션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