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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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한동훈, 10·16 재보선 후 독대…金여사 문제 논의할듯

윤 대통령, 한 대표 재요청에 용산 참모들도 거듭 독대 건의하자 수용
김여사 겨냥한 野 파상공세 대응책 집중할듯…의정갈등 해결책도 핵심현안

 

윤석열 대통령,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악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는 16일 예정된 재·보궐선거가 끝난 뒤에 독대해 시급한 정국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대통령께서 한 대표와 독대 필요성에 대한 참모들의 건의를 며칠 전 수용했다"며 "한 대표가 현재 재보선 지원 유세로 바쁜 만큼 선거 이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한 대표와 단둘이 만나 주요 현안을 놓고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은 최근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과 이를 연결고리로 삼은 야당의 탄핵소추 언급으로 여권 내부에서 정치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권 안팎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이번 회동에서 야당이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등을 통해 김 여사 문제를 정국의 핵으로 부각하려 총공세를 펴는 데 대한 대응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