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주가 노동력 감소가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주가 되었다. Beacon Economics와 Public Policy Institute of California(PPIC)의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약 24만 명의 노동자가 주를 떠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와 같은 노동자 감소는 높은 생활비, 주택 부족 문제, 그리고 비즈니스 규제로 인해 심화되었다. 제조업과 기술 산업이 타격을 받았으며, 특히 청소년 실업률이 급등했다. 2024년 8월 기준으로 16~19세 청소년의 실업률은 **21.4%**에 달해 전년 대비 크게 악화되었다.
캘리포니아는 2024년 9월 한 달 동안 14,7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고용을 회복하려고 했으나, 이 증가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다. 보고서는 캘리포니아주의 높은 주거비와 규제가 노동자 이탈을 부추겨, 주 전반에 걸쳐 인력 부족 문제를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미부동산협회(NAR)에 따르면 가주는 지난해 3분기에 노동자 순이동이 -18,485건으로 미국 전체에서도 가장 많았다.
2위인 Illinois 주(순이동률이 -4,598건)보다 무려 4배 정도나 높아 미국 내에서는 비교 대상이 없을 정도의 압도적 1위였다.
전미부동산협회는 이번 보고서에서 가주에서 이탈이 많은 이유로 높은 주택 비용(특히 S.F.와 LA같은 지역)과 높은 생활비 등이 노동자들이 감당할 수있는 수준을 훨씬 더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 결과 많은 노동자들이 Texas 주나 Arizona 주 등으로 이동했다.
최소한 주택 비용이나 생활비 등으로 인한 고민없이 살고 싶은 노동자들 상당수가 타 주 이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가주의 매우 높은 주 소득세로 인해서 주세가 없는 Texas 주의 인기가 갈수록 더 오르고 있다.
Texas 주는 14%나 되는 CA 노동자들이 이주한 것으로 조사돼 가주 출신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주 1위였다.
2위는 8.5% Arizona 주, 3위는 Washington 주여서 가주 노동자들은 같은 서부에 있는 주들로 주로 이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