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대선이 5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명 인사들의 막판 후보 지지 선언도 잇따르고 있다.
선거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안갯속' 판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유권자의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유명인들의 지원 경쟁에도 더욱 불이 붙는 모습이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는 3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화했다.
그는 "내 아이들과 가족, 그들이 어떻게 성장할지에 대해 생각하면 선택은 분명하다"며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해달라"고 말했다.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도 전날 X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미 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그는 "나는 공화당원이기 전에 항상 미국인일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내가 카멀라 해리스와 팀 월즈에게 투표하려는 이유"라고 밝혔다.
스칼릿 조핸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등 영화 '어벤져스' 출연진도 이날 X를 통해 해리스 지지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