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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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 LA 현우영 변호사 2심도 무기징역 구형

검찰 "의도적 범행으로 보여…피해자 유족 엄벌 탄원"
변호인 측 "우발적 살인…1심 형 부당해 선처 호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검찰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미국변호사에게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서울고법 형사11-1부(박재우 김영훈 박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51)씨의 살인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정신적 요인으로만 이 사건이 발생했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출발은 격분에서 시작했지만, 진행 방법은 의도적 범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피해자 유족은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