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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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CCTV 200대 추가 설치…올림픽 앞 치안 강화 나선다

LAPD-한인상공회의소 협력…한인 업소 150곳 자발적 참여

LA 한인타운과 인근 지역의 범죄 예방을 위해 LAPD와 한인 커뮤니티가 협력해 CCTV 확대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밀집 상권을 중심으로 올해 안에 200여 대의 카메라가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LAPD 올림픽 분서는 "지난해 한인타운 일대 절도와 강도 사건이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며 "CCTV 확충이 범죄 억제에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밝혔다.

한인상공회의소(KACCLA)는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해 회원 업소들이 개인 카메라를 LAPD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50여 개 한인 업소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일부 시민단체는 "광범위한 CCTV 설치는 주민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며 운영 지침의 투명한 공개와 독립적인 감시 기구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한인 상인 박모 씨는 "가게 앞에서 노상강도가 두 차례나 발생했는데 CCTV가 있었다면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설치 확대를 환영했다.

LAPD는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수상한 활동을 감지하는 시스템도 함께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한인타운 일대 치안 강화를 위한 종합 안전 계획의 일환으로, 총 120만 달러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