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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3.28 05: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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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연합군과 이란 간 전쟁이 28일째에 접어들며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 기지에 이란의 공격이 가해져 미군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우디 리야드 외곽에 위치한 프린스 술탄 공군기지에는 미군과 사우디 병력이 함께 주둔하고 있어 이번 공격은 전쟁이 사우디까지 확전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란 측은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 기지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해 미군은 이란 내 군사 시설에 대한 추가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스라엘 역시 이란과 레바논의 헤즈볼라 거점을 동시에 타격했다.

 

예멘의 후티 반군도 이 전쟁에 공식 참전을 선언하며 이스라엘을 향해 첫 미사일을 발사했다. 후티 반군의 참전으로 전쟁이 중동 전역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전 세계 유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이란이 해협을 통한 유조선 통항을 차단함에 따라 국제 원유 공급이 심각하게 차질을 빚고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국무장관 마르코 루비오는 프랑스 G7 외교장관 회의에서 동맹국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이란의 핵 위협을 종식시키기 위한 공동 행동"을 촉구했다. 그러나 유럽 동맹국들 사이에서는 전쟁 참여에 대한 유보적 입장이 여전해 미국의 외교적 고립 우려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