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시작된 지 30일째를 맞은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이 제시한 15개 요구사항 가운데 대부분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한 외교적 요구사항들에 이란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고 전하면서도, 이란 최대 원유 수출 허브인 하르그 섬을 장악하는 방안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집트 4개국 외무장관들이 이슬라마바드에서 회동하며 외교적 해법 마련에 나섰다. 이들은 이번 주 다시 만나 추가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군사적으로는 긴장이 계속되고 있다. 미 해군 강습상륙함 USS 트리폴리가 병력 3,500명을 태우고 현지에 도착했으며, 예멘 후티 반군은 이번 전쟁 시작 이후 처음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국제 유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부분 봉쇄 영향으로 전쟁 발발 이래 50% 이상 폭등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번 사태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 공급 충격이라고 평가했다.
펜타곤은 수 주에 걸친 지상 작전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면 침공 수준에는 미치지 않는 특수부대 및 일반 보병 투입 방식이 논의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조기 종전을 위한 외교적 노력이 이어지는 한편, 확전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란 측은 미군의 지상 작전 시도에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