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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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FLA, 3·1운동 107주년 기념행사 성료 — 한인 커뮤니티 결속 다져

LA 한국문화원서 400여 명 참석… 독립운동 정신 계승·한미 우의 다짐

재미한인연합회(KAFLA)가 주관하는 3·1운동 107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28일(금) LA 한국문화원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인 단체 대표, 청소년, 2·3세 동포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독립운동 선열의 정신을 기리고 한인 커뮤니티의 결속을 다졌다.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3·1절 노래 제창으로 시작됐다. 기념사에서 KAFLA 김성식 회장은 "107년 전 선열들이 목숨을 바쳐 지킨 자주 정신은 오늘날 이민자의 삶 속에서도 여전히 살아 숨쉰다"며 "타국에서도 당당하게 정체성을 지키며 미국 사회에 기여하는 한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2세·3세 청소년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다. 한인 청소년 역사 탐구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독립운동가 이야기를 영어와 한국어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LA 통합교육구(LAUSD) 산하 한국어 이중언어 학교 학생들의 합창도 감동을 자아냈다.

한국 총영사관과 LA 시의회 의원들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인 커뮤니티는 LA의 자랑스러운 일원이며 도시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말했다.

행사 후에는 한식 뷔페와 전통 문화 체험 부스가 마련돼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됐다. KAFLA는 오는 광복절(8.15)에도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