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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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반입 물품 정밀판독 가능"…인천공항에 3D 엑스레이 도입

인천세관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3D 엑스레이(X-Ray) 2대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달 설치된 이 기기는 기존 검색기와 달리 360도 회전이 가능한 고해상도 3D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써 밀반입 물품을 더 정밀하게 판독할 수 있다. 위험 물품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인공지능(AI) 기능도 탑재됐다.

인천세관은 "올해 5월 초 정식 개통을 목표로 2∼4월 장비 안정화 기간 중 직원들 판독교육과 시범운용을 실시하고, 정식 개통 후에는 여행객의 위해물품 반입을 차단해 관세 국경 감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