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Credit: LA한인회 LA한인회가 LA카운티 보건국(LADPH)와 협력해 코로나와 독감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백신 접종은 사전예약자에 한해 오는 30일과 31일 오전 10시부터 LA한인회관에서 시작된다. 접종에 사용될 코로나 백신은 모더나사의 신규 코로나 백신(2024-2025 Fomula)으로 대상자는 마지막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 지 최소 2개월 지난 6살 이상 모든 주민이다. 독감 백신은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주민이다. 백신 접종은 무료로 진행되며 보험이나 신분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LA한인회 측은 "팬데믹이 종료됨에 따라 코로나 백신이나 독감 모두, 건강보험이 있어야만 접종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사유로 주저하는 주민들이 이번 행사를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량에 따라 인원은 매일 코로나 백신 50명, 독감 백신 100명으로 제한된다. 사전 예약을 원하는 주민들은 28일까지 LA한인회 사무국으로 이메일(info@kafla.org)을 보내거나 전화(323-732-0700 / 213-999-4932)하면 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UCLA 캠퍼스 인근에서 열린 파티에서 학생들이 마약이 들어간 음료를 마신 뒤 실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당시 자신도 모르게 마약이 섞인 음료를 마신 후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이번 사건은 대학교 캠퍼스와 그 인근에서 벌어지는 마약 사용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티서 준 음료 마시고 의식 잃은 학생들사건은 지난 주말 UCLA 근처에서 열린 한 파티에서 발생했다. 다수의 학생들이 이 파티에서 제공된 음료를 마신 뒤 갑자기 몸 상태가 이상해지며 의식을 잃기 시작했다. 일부 학생들은 현장에서 바로 쓰러졌고, 다른 학생들은 구토와 혼란을 겪었다. 긴급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이들 중 여러 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이들은 마약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해 학생 중 한 명인 앤드류 모건(20세)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처음에는 그냥 평범한 음료라고 생각하고 마셨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자기 몸이 무겁고 어지러움을 느꼈다. 그 후 기억이 전혀 없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임박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보유한 고객들 사이에서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권 예약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합병 과정에서 마일리지 정책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부족한 상황이 이 같은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마일리지 항공권 예약, 점점 어려워져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이용한 항공권 예약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일부 고객들은 항공권 좌석을 예약하려고 시도할 때, 이용 가능한 좌석이 거의 없거나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이는 대한항공과의 합병이 다가오면서 마일리지 사용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인기 있는 국제선 노선에서는 마일리지 좌석을 찾는 것이 '바늘구멍 통과하기'처럼 힘들어졌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서울에서 자주 출장을 다니는 김모 씨는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약하려고 몇 달 전부터 시도했지만, 좌석을 구할 수 없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많은 고객들이 마일리지를 사용하지 못할까 봐 조급함을 느끼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구글이 자사의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구글 월렛에 미국 여권 저장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로써 구글 월렛 사용자들은 물리적인 여권 없이도 휴대폰을 통해 여권 정보를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업데이트는 구글이 디지털 신분증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기술 혁신으로 평가되며,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되는 시대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월렛 여권 저장 기능의 주요 내용구글 월렛의 여권 저장 기능은 사용자들이 물리적인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도 휴대폰에 디지털 형태로 여권 정보를 저장하고 필요할 때 이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는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운영하는 일부 공항에서 디지털 신분증 검사를 허용하기 시작하면서 가능해졌다. TSA는 이미 일부 주에서 구글 월렛을 통해 디지털 운전면허증을 받아들이고 있어, 앞으로 디지털 여권의 사용 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크다. 구글에 따르면, 사용자들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신분증 관리를 위해 구글 월렛에 여권 정보를 추가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구글의 고급 보안 시스템에 의해 암호화되며, 사용자의 허락 없이는 다른 앱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는 11월 5일 실시되는 선거에서 LA 카운티의 판매세를 인상해 홈리스 지원기금을 마련하는 ‘메저 A’ 발의안이 찬반 투표에 부쳐진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이 발의안에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판매세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메저 A는 현행 0.025%인 '홈리스 세일즈 택스'를 0.05%로 두 배 인상하는 내용으로, LA 지역 홈리스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UC 버클리 정부연구소(IGS)가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LA타임스 후원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에 따르면, 49%의 응답자가 메저 A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33%는 반대했다. 8월 조사에서는 찬성 47%, 반대 36%로 나타났는데, 최근 들어 찬성 의견이 조금 더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한 유권자는 17%에 달했다. 젊은층과 여성 유권자들이 찬성 우세 특히, 40세 미만의 젊은층(56%)과 자유주의 성향 유권자(71%), 연간 소득이 4만 달러 미만인 계층(57%), 그리고 여성(60%)에서 찬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홈리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최근 로스앤젤레스(LA)에서 허용된 ‘집밥’ 판매 규정으로 인해 한인 식당 업주들이 큰 고충을 겪고 있다. 2019년에 캘리포니아 주에서 통과된 AB 626 법안은 개인이 가정에서 소규모로 음식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홈 키친 운영(MEHKO)이 가능해졌다. LA 카운티는 최근 이 법안을 도입하면서 한인 식당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홈 키친 규정과 한인 식당의 타격홈 키친 운영자는 하루에 30끼, 주당 60끼로 판매량이 제한되며, 연간 매출은 5만 달러로 제한된다. 또한 위생과 안전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카운티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소규모 운영이 기존 식당과의 경쟁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있으며, 가격 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집밥' 판매가 늘어나자 한인 식당들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LA 한인타운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김모 씨는 “임대료와 인건비 등 높은 운영비용을 감당하는 식당과 비교해, 가정에서 만든 음식은 가격 경쟁에서 이길 수가 없다”며 “손님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배달 플랫폼을 통한 판매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5전3선승제) 홈런만 6방을 터트리며 LA다저스를 제압, 시리즈 균형을 다시 맞췄다. 샌디에고는 6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포스트시즌 NLDS 2차전에서 LA다저스에 10-2 완승을 거뒀다. 전날 진행된 1차전에서 1회초부터 3점을 선취 득점했음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7 역전패를 당했던 샌디에고는 이날 승리를 거두고 설욕에 성공했다. 다저스 1번 타자로 나선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삼진 2개를 당하며 침묵했다. 이날 역시 샌디에고는 1회초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주자 없는 1회초 1사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다저스 선발 투수 잭 플래허티의 2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샌디에고는 2회초 선두 타자 잭슨 메릴이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2사 주자 3루에 나선 완디 페랄타가 비거리 133m 대형 중월 아치를 그리며 2점을 추가했다. 샌디에고는 8회초 두 방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앞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던 메릴은 2사 주자 1루인 8회초에 타석에 나서 2점 홈런을 터트렸고, 이어 나
2024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발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은 마이크로RNA 발견에 기여한 미국 생물학자 빅터 앰브로스(70)와 게리 러브컨(72)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위원회는 유전자 조절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 RNA를 발견한 공로를 인정해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이크로 RNA는 생물 유전자 발현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는 작은 RNA 분자들의 집단이다. 노벨위원회는 "두 사람이 1㎜ 정도 크기 벌레인 예쁜꼬마선충(C. elegans)에서 이룬 이 획기적인 발견 덕분에 유전자 조절의 완전히 새로운 원리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이는 인간을 포함한 다세포 생물에 있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노벨위원회는 설명했다. 노벨위원회는 "마이크로RNA는 유기체가 어떻게 발달하고 기능하는지에 근본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격차가 부통령 후보 TV 토론 이후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야후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지난 2∼4일 미국 성인 1천7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48%를 얻어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불과 2%포인트(p) 차이로 앞섰다. 이는 지난 9월 두 후보의 첫 TV 토론 이후 실시된 같은 기관의 조사 결과(해리스 부통령 50%, 트럼프 전 대통령 45%)보다 격차가 더욱 좁혀진 것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J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간의 부통령 후보 TV 토론 이후 진행된 것으로 오차범위는 ±3%p이다. 이번 조사에서 제3 후보를 포함한 다자 대결의 경우 해리스 부통령 46%, 트럼프 전 대통령 45%로 격차가 줄었으며, 투표의향층 유권자 사이에서는 두 후보가 47%로 동률이었다. 야후뉴스는 "조사 결과는 9월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 후보 TV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동남부 지역의 항만파업이 3일(현지시간) 종료됐다. 국제항만노조(ILA)는 사측과의 잠정 합의에 도달함에 따라 이날부터 업무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전날 저녁 발표했다. 노조는 선사, 터미널 운영사, 항만 당국을 대표하는 미국해사동맹(USMX)과 6년 간 매년 시급을 4달러씩 인상하는 임금 계약에 합의했다. 첫해 인상률은 기존 최고임금인 시급 39달러의 10%가 조금 넘는다. 이후 5회의 임금 인상을 통해 6년 간 임금은 62% 인상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팬데믹 기간 동안 항구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희생을 치른, 강력한 계약을 맺을 자격이 있는 ILA의 부두 노동자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이번 잠정 합의를 환영했다. 다만 아직 ILA의 조합원들의 합의안 비준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파업은 다시 시작될 수 있으며,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비준 투표를 통해 거부된 사례는 존재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지난달 임단협 과정에서 ILA는 시급 77% 인상, USMX는 시급 50% 인상을 주장했고,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노조는 지난 1일부터 동부 항만 동시 파업에 돌입했다. 이는 1977년 이후 47년 만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골드만삭스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가할 경우 이란 산유량이 영향을 받아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급등할 수 있다고 4일(현지시각)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 책임자 다안 스트루이븐은 이날 CNBC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란의 생산량이 하루 100만 배럴씩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내년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정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는 오펙플러스(OPEC+)가 증산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나온 계산이다. 또 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오펙플러스 회원국이 생산 손실을 일부 상쇄해 준다면 유가는 배럴당 10달러 미만 소폭 상승할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에도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중국의 수요 부진으로 유가 하락 압력은 지속됐고, 시장에도 제한적인 영향만 있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공격을 감행한 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등 미국 원유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WTI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다운타운의 한인 소유 휴대폰 수리점이 절도 피해를 당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지역 상인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공권력의 방관 속에서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소매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3일 새벽, 한인 소유의 전자기기 수리점 ‘FIXSTORY’에 절도범이 침입해 약 1천 달러 상당의 전자제품을 훔쳐 달아났다. 피해 사실은 업주 부인 이모씨가 사건 당시의 CCTV 영상을 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대형 유리창이 박살나면서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매장 안으로 들어와 물건을 챙겨 유유히 떠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인 것은 절도범이 사라진 후, 경비원이 훔쳐진 물건 일부를 다시 매장 안에 놓고 가는 모습이었다. 이씨는 이 상황에 대해 “LA의 치안 문제는 이미 심각한 수준”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서 그녀는 “LA에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 이런 일을 겪어야 하다니 참담하다. 시정부와 경찰의 무대응이 한인 상인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들어 LA 지역에서는 이러한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