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는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된 데 대해 "혁신당은 초심과 지향 그대로, 굳건한 발걸음으로 전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전 대표는 이날 대법원 선고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고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법과 원칙을 지키는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실형 확정으로 조 전 대표는 즉시 의원직이 박탈됐고,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을 잃어 차기 대선 출마가 불가능해졌다. 선거권도 제한돼 당원 자격을 잃고, 당 대표직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조 전 대표는 당원과 지지자를 향해 "여러분과 약속했던 염원을 완성하지 못한 채 잠시 떠나게 됐다"며 "법원의 사실 판단과 법리 적용에 하고 싶은 말은 있으나, 접어두겠다"고 말했다. 다만 "나는 잠깐 멈추지만, 이는 결코 혁신당의 후퇴를 의미하지 않는다"며 "당원 16만명과 (총선 당시) 지지자 690만명, 내란에 투쟁하고 있는 5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은 금강석처럼 단단하다"고 강조했다. 혁신당은 지난 4월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의 잔여 임기를 단축하겠다는 의미의 '3년은 너무 길다'를 슬로건으로 비례대표 12석을 확보, 창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시 관광업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이 2028년까지 최고 30달러까지 인상될 전망이다. LA시의회는 11일 관광업 근로자들의 최저임금을 점진적으로 인상하고, 보다 개선된 헬스케어 베네핏을 제공하는 조례안을 12대 3으로 통과시켰다. 이는 향후 몇 년 안에 LA에서 여러 주요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준비를 하는 가운데 이뤄진 조치로, 시의회와 주민들이 3시간 이상 논의를 벌인 이후 투표가 진행됐다. 마퀴스 해리스-다슨 LA시의장은 성명을 통해 그 누구도 LA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살 곳을 감당할 여유가 없어선 안된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내년(2025년) 2월 1일까지 관광업 근로자들의 시급을 22달러 50센트로로 인상하고, 오는 2026년까지 25달러, 2027년까지 27달러 50센트, 2028년 7월까지 30달러로 인상하도록 개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근로자는 또 주당 8달러 35센트의 헬스케어 베네핏도 받게 된다. LA시의회에서 결국 조례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LA시 검찰은 생활 임금과 호텔 근로자 최저 임금 조례를 수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추후 시의회에 다시 제출될 예정이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계엄 사태 여파로 한국증시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유럽, 중국 등 다른 주요 경제권도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나스닥 지수가 11일 사상 처음으로 20,000선을 돌파하는 등 미 증시가 '나홀로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7.65포인트(1.77%) 오른 20,034.89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가 20,000선을 넘어선 것은 1971년 지수 출범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 지수는 1971년 100으로 처음 출발해 1995년 7월 만에 사상 첫 1,000선을 넘어서며 10배가 됐다. 그 뒤로 지난 2020년 6월 10,000선을 처음 넘어서며 다시 10배로 뛰었다. 처음 10배가 되는 데 걸린 기간은 24년, 다음 10배가 되는 데 걸린 기간은 25년이었다. 이후 10,000선에서 20,000선으로 2배가 되는 데 걸린 기간은 4년 6개월이었다. 나스닥 지수는 2023년 한 해 동안 무려 43% 급등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0일까지 31% 오르며 파죽지세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매그니피센트 7'으로 불리는 7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 기기에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를 탑재한 기능을 출시했다. 애플은 자사 음성 비서 '시리'(Siri)와 챗GPT 통합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챗GPT 통합을 처음 발표한 이후 6개월 만이다. 챗GPT 통합은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 중 하나다. 애플은 지난 10월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을 내놓았지만, 이번 챗GPT 통합 기능 출시로 아이폰 등 애플 기기들도 AI 접목을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챗GPT는 주간 활성 이용자 수가 2억5천만명에 달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AI 모델이다. 챗GPT가 탑재됨으로써 '시리'는 더 똑똑해졌다. 복잡한 질문이나 문제에 대해 '시리'가 챗GPT를 이용해 답변을 제공한다. '시리'가 이용자의 특정 질문에 챗GPT의 답변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이용자의 허락을 받아 챗GPT를 통해 답을 제시하는 형태다. 이 통합 기능은 오픈AI의 최신 AI 모델인 GPT-4o(포오)를 기반으로 한다. 애플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건강보험사 대표를 총으로 쏴 살해한 루이지 만조니(26)에게 대한 기부와 지지가 쇄도하자 범죄자를 영웅시하는 기류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기브센드고(GiveSendGo) 한 곳에서만 이날까지 만조니를 위한 기부금 3만1천달러가 모였다. '루이지 만조니는 영웅', '루이지를 석방하라', 'CEO 사냥꾼' 등의 글귀와 만조니의 얼굴 사진이 인쇄된 티셔츠와 모자를 판매하는 사이트들도 등장했다. 틱톡에서는 만조니의 사진과 영상에 '그는 절대적 전설이다' 등 추앙의 메시지를 담은 숏폼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또 뉴욕에선 만조니의 체포 이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얼굴 사진을 넣어 '수배'(Wanted)라 적은 전단도 곳곳에 붙엇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만조니를 의적이나 민중의 영웅으로 추앙하는 기류는 그가 체포된 이후 오히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 모금 플랫폼 기브센드고에서 만조니의 행동을 '정당화되는 살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건강보험 적용을 거부하는 행위는 살인인데 아무도 그런 범죄로 기소되지 않는다"며 민간 건강보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12월 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2천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7천건 증가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6∼12일 주간(24만2천건)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건)도 웃돌았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월 24∼30일 주간 188만6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5천건 늘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의 견조한 경기 흐름을 고려해 금리 인하를 점진적으로 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월가에서는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와 앨버트슨의 인수·합병(M&A) 추진이 최종 무산됐다. 앨버트슨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크로거와의 합병 계약 종결을 크로거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앨버트슨은 크로거가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은 물론 필요한 모든 조처를 다 하지 않았다며 크로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앨버트슨은 합병 계약 종결을 위해 당장 6억 달러(약 8천500억원) 규모의 수수료 비용이 지출된다고 밝혔다. 또한 합병 승인을 얻기 위해 지난 수년간 사업 전략에 불필요한 제약을 받아왔다며 손실 보상 청구액이 수조원대에 달할 것임을 예고했다. 미국 2위 슈퍼마켓 체인 크로거는 앞서 지난 2022년 10월 4위 체인 앨버트슨을 246억 달러(약 35조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미 연방법원은 지난 10일 양사 합병이 슈퍼마켓 시장의 경쟁을 제한할 것이라며 합병을 막아야 한다는 연방거래위원회(FTC) 측에 손을 들어줬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부에나팍 지역 5번 프리웨이 근처에서 한 남성이 경찰에 총격 사살됐다. 부에나팍 경찰국은 10일 오후 1시쯤 무기를 소지한 것으로 보여지는 한 남성이 5번 프리웨이 차선을 걷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를 돕기 위해 경찰들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들은 아테시아 블러바드에서 용의자를 발견했다. 이후 용의자는 경찰들과 대치를 이어갔고, 어느 순간 경찰은 이 용의자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은 그 남성이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그 밖의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경찰 총격과 관련해 가주 법무부와 부에나팍 경찰국이 공동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내란죄 수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자진사퇴 대신 강제수사와 탄핵 심판에 대비하는 기류가 읽힌다. 전날 밤 윤 대통령에게 계엄 선포를 건의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되고, 이날 새벽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긴급 체포되면서 검·경·공수처의 수사망은 윤 대통령을 향해 좁혀오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여당 내 탄핵 반대 당론도 흔들리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108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찬성표를 던지면 탄핵안이 가결되는 구조에서 이미 4명 이상이 윤 대통령의 명시적인 하야 의사가 없을 경우 탄핵에 찬성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오는 14일 표결에서 이들 4명 외 추가 이탈표가 나올 가능성도 갈수록 커지는 분위기다. 여당은 전날 '2월 퇴진·4월 대선' 또는 '3월 퇴진·5월 대선' 등 로드맵을 논의 중이지만 단일안 마련은 불발됐다. 대통령실은 여당의 로드맵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윤 대통령은 하야보다 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헌법재판소에서 법리 다툼을 벌이겠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 출연해 "대통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구글은 자사의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2.0'(이하 '2.0')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제미나이 1.0'을 처음 선보인 지 1년 만이다. 지난 2월에는 1.5 버전도 공개한 바 있다. '2.0'은 지금까지 선보인 AI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며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동영상 기능을 갖춘 멀티모달형에 더해 AI 에이전트 시대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이용자 에이전트가 될 수 있도록 빠른 응답, 자연스러운 대화와 멀티모달 기능이 강화됐다. 자체 개발한 6세대 칩(TPU), '트릴리움'(Trillium)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정보를 구성하고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정보를 훨씬 더 유용하게 만든다. 구글은 '2.0'을 이날부터 개발자와 테스트 프로그램 대상자에게 제공하며, 구글 검색을 시작으로 전 제품에 빠르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5월 선보인 '프로젝트 아스트라'에 '2.0'을 탑재해 이용자와 대화가 더욱 자연스러워지고, 응답 속도가 빠르며 기억력이 강화됐다고 소개했다.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사람처럼 보고 듣고 음성으로 대화하면서 이용자의 개
환율 급등으로 유학생, 주재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연합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탄핵 정국 영향에 미국 유학생과 여행객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석사 과정 중인 31살 대학원생 채 모씨는 10일 연합뉴스에 "내년 초 봄학기 학비를 내야 하는데, 치솟은 환율 때문에 미칠 지경"이라고 밝혔다. 채씨는 환율이 내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생활비를 매달 조금씩 환전하다가 낭패를 봤다고도 말했다. 그는 "장을 보는 것 하나하나가 부담"이라며 "불효도 이런 불효가 없다"고 덧붙였다. 엑스(X·옛 트위터)에도 유학생들의 '비명'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치솟는 환율 때문에 이곳에서 생활이 불가능해 휴학을 고민해야 할 지경"이라고 했고, 다른 누리꾼은 "최대한 장학금을 받고 빠듯하게 생활하고 있는데도 학비랑 생활비 걱정에 어벙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일부 예비 미국 유학생들은 혹여나 비자 인터뷰가 연기될까 봐 안절부절못하는 모양새다. 주한 미국대사관이 지난 4일 홈페이지에 '경보'(Alert)를 발령하고 자국민과 비자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영사업무 일정을 모두 취소할 것이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오는 26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내년 1월 열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지명됐다. 골든글로브 주최 측이 9일(현지시간) 발표한 제82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최우수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이 부문 후보에 오른 다른 작품은 지난 9월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다 수상 기록을 쓴 일본 배경 드라마 '쇼군'과 넷플릭스의 '외교관', 애플TV+의 '슬로 호시스', 프라임비디오의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 피콕의 '데이 오브 더 자칼' 등이다. 아직 공식 방영 전인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드라마 작품상 1개 부문에만 후보로 올랐다.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 등 현지 매체들은 방영 전인 작품이 이 시상식 후보에 지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통상 미국의 방송사들은 연말에는 새 작품을 내놓지 않는데, 넷플릭스가 그런 관행을 깨고 연말 크리스마스 휴가철에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공개하기로 하면서 방영 전인 작품이 시상식 후보에 오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