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안경 쓴 뉴올리언스 테러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새해 첫날 신년맞이 인파 속으로 차량을 돌진해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테러범이 사전에 두차례 현장을 답사하며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 AP 통신 등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은 5일 수사 상황 발표에서 텍사스주 출신인 테러범 샴수드 딘 자바르가 지난해 10월 말 루이지애나주로 건너가 범행 현장인 뉴올리언스를 처음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달 1일 범행을 저지르기에 앞서 최소 두달 전부터 현장을 사전 답사한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테러범은 당시 자전거를 타고 시내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를 찾아가 천천히 현장을 배회했으며, 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의 스마트 안경을 쓰고 주변을 촬영하기도 했다. 스마트 안경은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웨어러블(착용형) IT 기기의 하나다. 테러범이 썼던 안경은 착용하고 있으면 손을 쓰지 않고도 촬영이 가능한 것이었다고 FBI는 설명했다. 테러범은 특히 답사 도중 갑자기 전신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기도 했으며, 이는 촬영 기능을 확인해보려던 것으로 FBI는 추정했다. 테러범은 다음달인 11월 10일 뉴올리언스를 두번째로 방문했다. 그는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해 미국 주식시장의 강세와 오는 20일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친기업 정책으로 인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이 크게 활황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이미 일부 기업이 상장 절차에 돌입하는 등 올해 상반기부터 기업공개가 봇물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모펀드들이 트럼프 당선인 취임 기대감에 보유한 비상장 기업들의 주요 지분을 대거 공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료기기 업체 메드라인과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제네시스 등은 이미 정부에 기업공개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최근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가 호조를 보인 점도 기대 요인이다. 지난해 상장된 10대 기업 가운데 9개 기업 주가는 상장가 이상으로 올랐다. 소셜미디어 업체 레딧을 비롯해 주가가 두배 이상 오른 기업도 5곳이다. 모건 스탠리의 에디 몰리 자본시장 글로벌팀장은 "여건이 좋아졌고 준비 활동도 활발해졌다"면서 "경제적 배경이 더 확실해졌으며, (트럼프 취임으로 예상되는) 친기업 정책이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전망 등 여러 요인을 봤을 때 시장이 분명히 더 바빠질 것"이라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LA를 포함한 남가주 한인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신년 하례식과 시무식을 열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과 지역사회의 도전 속에서도 한인 리더들은 단결과 협력을 통해 한인사회의 재도약을 다짐하며 희망을 품은 한 해를 시작했다. 2일, LA 한인타운에서는 LA한인회 주관으로 2025 신년 하례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인사회 단체장, 정치인, 그리고 약 100명의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2025년의 첫 발걸음을 함께했다. 로버트 안 신임 LA한인회장은 "올해는 한인사회와 더 가까이 다가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며 새로운 시작을 다짐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지만 한인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인 단체장들도 한 목소리로 한인타운 경기 활성화와 지역사회의 번영을 위해 협력할 뜻을 밝혔다. LA한인상공회의소의 정동완 회장은 "한인 경제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며, 치안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한인사회의 안전과 경제를 위해 모든 단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치인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IRS 국세청은 팬더믹 시절 제공했던 부양체크를 전부 또는 일부 못받은 납세자들 100만 명에게 최대 1400달러씩 보낸다고 발표했다 이들 100만명에게 지급하는 부양체크 총액은 24억달러로 별도의 신청이나 신고없이 자동으로 지급된다고 IRS는 밝혔다 미국 납세자들 가운데 100만명이나 IRS 국세청으로부터 13월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2020년과 2021년에 세차례에 걸쳐 지급했던 팬더믹 부양체크를 전부 또는 일부 못받았던 납세자들 100만명이 이번에 최대 1400달러를 받게 된 것이다 IRS 국세청은 3차에 걸친 부양체크를 받을 자격이 있는데도 전부 또는 일부를 못받았던 납세자 100만명을 파악해 24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00만명의 납세자들은 받는 금액이 서로 다르지만 가구당 최대 1400달러라고 IRS는 밝혔다 IRS는 세금보고시에 은행계좌번호를 제출한 납세자들에게 해당 계좌로 직접 입금시켜주고 아니면 종이 수표를 우정공사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밝혔다 직접 계좌입금일 경우 올안에 지급받을 수 있을 것이고 종이수표는 새해 1월말까지 받게 될 것으로 IRS는 예상했다 IRS는 수많은 납세자들이 3차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미국 철강기업 US스틸 인수를 국가 안보를 약화한다는 이유로 불허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US스틸은 미국인이 소유하고, 노동조합에 소속된 미국인 철강 노동자가 운영하는 세계 최고의 자랑스러운 미국 기업으로 남을 것"이라며 US스틸 매각 불허 결정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범정부 내 국가 안보 및 무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결정했듯이 이번 인수는 미국의 최대 철강 생산업체 중 한 곳을 외국의 통제에 두고 우리 국가 안보와 매우 중요한 공급망에 위험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언급한 위원회는 그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건을 심의해온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다. CFIUS는 외국인의 미국기업 인수합병 등 대미 투자가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심사해 안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시정 조치를 요구하거나 대통령에 거래 불허를 권고할 수 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CFIUS는 이번 인수의 승인 여부에 대해 위원회 내부적으로 합의하지 못하고 지난달 백악관에 결정을 넘겼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측이 3일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40쪽 분량의 답변서에서 미국 연방대법원의 '트럼프 판결'을 언급하며 탄핵심판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이 인용한 것으로 알려진 판례는 지난 7월 미국 연방대법원이 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관련 판결이다. 당시 대법원은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인 행위는 형사 기소를 면제받아야 한다며 "대통령의 행위가 헌법상 종국적이면서 전속적인 권한 내에서 이뤄진 경우 의회는 권력분립의 구조적 문제에서 그와 같은 행위를 규제할 수 없으며, 법원은 이를 심사할 수 없다"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이 판결을 인용하면서 윤 대통령 역시 '헌법 수호자'로서 헌법 77조에 따라 국가긴급권을 행사한 것이고 비상 상황인지 여부에 관한 판단 권한은 대통령에게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 행위'인 통치 행위이므로 사법부가 이를 심사해선 안 된다는 취지로 읽힌다. 통치 행위를 이유로 형사재판, 탄핵심판 등을 할 수 없는지에 관해서는 법조계의 견해가 엇갈린다. 윤 대통령 측은 또 "6시간 만에 계엄을 해제한 바 계엄으로 인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체포영장 발부 사흘 만인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경호처의 벽을 뚫지 못하고 5시간30여 분 만에 철수했다. 공수처와 경찰 등으로 구성된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는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박종준 경호처장을 입건하고, 조만간 다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31일 발부된 체포영장 기한은 오는 6일까지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 14분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7시 20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한 후 8시를 전후해 관저 입구 바리케이드와 철문을 통과하고 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현장에는 공수처 비상계엄 태스크포스(TF) 팀장인 이대환 수사4부 부장검사 등 공수처 인력 30명, 경찰 인력 120명 등 총 150여 명이 투입됐다. 체포 인력은 관저 3중 경호체계 중 군과 경찰의 1·2차 경호선은 큰 충돌 없이 통과했지만 최근접 경호팀이 있는 3차 경호선에서 경호처장의 거부로 가로막혔다. 한동안 대치하던 공수처는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25년 새해 첫날부터 일상생활과 밀접한 사항이 시행된다.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 보험료가 올라가고 메디케어 처방약값의 본인부담 금에 연간 2000달러 한도가 생겼으며 21개주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됐다.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 보험료가 소폭 올라가 시니어들은 40달러의 혜택이 늘어났고 메디케어 처방약값의 본인 부담금은 연간 2000달러로 제한되며 21개주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돼 920만명의 근로자들이 혜택을 보게 됐다. 매년 새해 첫날과 마찬가지로 2025년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첫째 7000만명의 노년층은 새해 첫날부터 사회보장연금으로 월평균 50달러를 더 받고 메디케어 보험료로 10달러를 더 내게 돼 40달러의 혜택을 보게 됐다. 사회보장연금은 2025년 새해 1월 1일부터 3.2% 올라 월 50달러를 더 받게 됐으나 메디케어 파트 B의 월보험료도 월 9달러 80센트 인상됐다. 은퇴자 6700만명이 받고 있는 사회보장연금은 물가인상을 반영해 3.2% 인상돼 한달 평균 50달러 오른 1907달러씩 받게 됐다. 은퇴연령에 도달한 노년층 부부가 동시에 사회보장연금을 받을 경우 근 100달러 오른 303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트럼프 호텔 앞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불에 타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이날 보도했다. 현지 수사당국은 이날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뉴올리언스의 차량 돌진 사건과 연관됐을 수 있다고 보고 테러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라스베이거스 트럼프 호텔의 입구 앞 발렛주차구역에 주차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갑작스럽게 폭발하며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호텔 앞까지 해당 트럭을 타고 온 운전자가 사망하고 인근에 있던 7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밝혔다. 운전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같은 날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픽업트럭 돌진으로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몇 시간 만에 트럭 폭발 사건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수사당국은 두 사건이 연관됐다는 증거는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테슬라 트럭 폭발이 테러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폭발 원인을 수사 중이다. 라스베이거스 경찰국의 최고책임자인 케빈 맥마힐 보안관은 이날 회견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트럼프 호텔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일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우리는 위기 속에 보여준 위대한 연대, 하나 된 국민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모두는 유례없는 어둠과 직면했다. 가족과 이웃을 잃은 슬픔, 내일의 희망을 잃은 슬픔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묵은 한 해의 어려움을 딛고 기쁨과 설렘이 가득해야 할 한 해의 시작이 온 국민의 슬픔과 애통함으로 가득 찼다”며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의 명복을 빈다. 형언하기 어려운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내 손을 잡고 울부짖던 유가족 분들의 절규가 잊히지 않는다”며 “이번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 절박한 국민의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같이 아파하겠다”고 했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에 함께하겠다”며 “우리 앞의 비극과 고난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 세계 기술 산업의 트렌드와 방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7∼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CES는 1967년 최초 TV 등 소비자 가전 전시회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인공지능(AI)·이동통신·자율주행 등을 총망라한 기술 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행사 주관 단체인 미 소비자기술협회(CTA) 등에 따르면 이번 CES 2025에는 전 세계 160개국 및 지역에서 4천5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 150개국·지역 4천300개보다 참가기업이 약 5% 늘어난 규모다. 올해 CES의 슬로건은 '몰입(dive in)'으로, 기술을 통해 연결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AI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전면에 등장했다. 지난해에는 AI 기술을 소개하는 수준이었다면 올해에는 일상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용되는 AI 기술이 조명된다. 브라이언 코미스키 CTA 수석 디렉터는 "기존 AI 기술 트렌드에서 더 깊게 파고든 새로운 기회와 아이디어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 업체들이 '내일'이 아닌 '오늘'을 위한 다양한 AI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새해 첫날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번화가에서 픽업트럭이 거리에 나와 있던 군중을 향해 돌진하고 운전자가 총을 난사하면서 최소 10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다. 1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5분쯤 미국 뉴올리언스 프렌치 쿼터의 버번 스트리트에서 새해를 맞이하던 인파를 향해 트럭이 돌진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는 신년 맞이 야외 콘서트와 새해 카운트다운을 보기 위해 많은 군중이 모여있었고, 주변 식당도 손님들로 붐볐다. 이날 예정됐던 연례 대학 미식축구 경기 ‘슈거볼’을 보려고 모인 팬들도 많았다고 한다. 목격자들은 새해를 앞두고 활기차던 분위기가 순식간의 공포로 변했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흰색 트럭이 빠른 속도로 바리케이드를 뚫고 군중을 들이받았고, 버번 스트리트와 캐널 스트리트 교차로 근처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응급처치를 받았다. 또 운전자가 차량 돌진 후 차에서 내려 총기를 난사했고 이에 경찰이 대응 사격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앤 커크패트릭 뉴올리언스 경찰청장은 한 남성이 픽업트럭을 고의로 군중을 향해 몬 뒤 경찰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