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직장 내 따돌림을 견디다 못한 LA 카운티 보건국 여성 공무원이 한인타운 윌셔가 한 빌딩에서 투신해 자살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LA 보건국 소속 환경보건 전문가인 헤더 휴즈가 한인타운 윌셔가 소재 18층 빌딩 옥상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자살했다. 이 여성 공무원은 보건국에서 직장 동료들로 부터 따돌림을 당하며 고통을 받다 이를 견디지 못하고 이날 결국 투신 자살했다. 휴즈는 투신하기 전 남기 유서를 통해 보건국 동료들로 부터 당한 직장 따돌림에 대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40대로 알려진 휴즈는 유서에서 자신이 그간 직장에서 따돌림, 괴롭힘을 당해왔으며, 정신건강 지원 조차 거부당하자 결국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휴즈는 최근 의사의 권고로 병가신청을 했으나 직장 상사로부터 이를 거부 당했다고 유서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휴즈는 자신의 투신으로 인해 거리를 지나는 무고한 사람들이 다칠 것을 우려해 주차장쪽으로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건국 한 직원이 전했다. 휴즈가 직장에서 당한 괴롭힘과 따돌림으로 목격했던 한 보건국 직원은 “최근 몇 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14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에 입당하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중앙당사에서 입당 및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껍데기밖에 안 남은 이재명이 여러분이 주신 표로 방탄조끼를 입는 꼴은 더 이상 못 보겠기에 나왔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제가 이재명보다는 능력 있고 양심 있다”며 “저는 최소한 지은 죄를 인정하고 그 멍에를 남은 인생에 두고두고 지고 갈 결심을 한 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마주한 위기는 이재명이라는 존재로 대표되는 종북 좌파 세력의 패악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자유통일당 입당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입당식에서는 전 목사가 직접 유 전 본부장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는 세리머니도 했다. 계양을은 앞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재명 대표를 잡겠다며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다. 유 전 본부장의 이날 출마 선언으로 이 대표와 원 전 장관, 유 전 본부장까지 가세하며 계양을 선거에 새 변수가 발생한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유 전 본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우회상장을 승인했다. 15일(현지시간) SEC가 트루스소셜의 모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디지털 월드 액퀴지션(DWAC)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합병은 TMT의 기업가치를 100억달러로 평가하고 있어서 200억달러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 X(옛 트위터)의 절반 정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는 지난해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해 상장폐지시켰고, 현재 200억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 합병승인 보도가 나오면서 DWAC의 주가는 이날 16% 급등했다. DWAC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이번 합병을 동의하는지에 대한 투표가 이뤄지는 날짜를 공지할 예정이다. 동의 비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한 TMTG 지분은 58.1%에서 69.4% 사이에서 정해진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는 최소 약 40억달러(5조3000억원)의 지분가치를 보유하게 된다. 주주들의 승인을 받게 되면 대략적인 우회상장 날짜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을 통해 약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을), 홍익표 의원(서울 서초을),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 등의 단수공천 결과를 담은 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공천 심사에서 현역의원으로는 고민정(서울 광진을), 홍익표(서울 서초을), 최인호(부산 사하갑), 송기헌(강원 원주을), 민홍철(경남 김해갑), 김정호(경남 김해을), 김두관(경남 양산을) 등 총 7명의 현역의원을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외에도 부산 연제(이성문), 포천가평(박윤국), 경남 창원의창(김지수) 지역구가 단수공천 지역구로 선정됐다. 경선 지역구로는 서울 양천갑(황희·이나영), 서울 양천을(이용선·김수영), 서울 관악갑(유기홍·박민규), 광주 동남을(안도걸·이병훈), 광주 광산을(민형배·정재혁), 경기 고양갑(김성회·문명순), 경기 고양병(홍정민·이기헌), 경기 안성(최혜영·윤종군), 경기 김포갑(김주영·송지원), 경기 광주갑(이현철·소병훈), 강원 원주갑(여준성·원창묵), 강원 강릉(김중남·배선식), 충남 천안병(김연·이정문), 충남 보령서천(나소열·구자필·신현성) 등 총 14곳이 선정됐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비선이 개입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 대표는) 당의 공천을 대장동 다루듯이 하는 것 같다”고 직격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서 ‘이재명 대표 불출마 권고 전화’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문학진 전 의원의 페이스북을 봤다”며 운을 뗐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름도 모르는 경기 출신의 측근 인사를 내리꽂기 위해 사람들을 제끼는 것”이라며 “안규백 의원이 그런 여론조사를 한 적이 없다고 하니까 ‘경기도 팀이 했나’라고 했다. 대장동 비리가 그렇게 이뤄진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잘 아는 사람 꽂으려고 그렇게 하면 어떻게 하셨겠는가”라며 “그건 정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인재근 민주당 의원과 문 전 의원 등에게 직접 전화해 총선 불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반발한 문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친위부대’를 꽂으려다 보니 비선에서 무리수를 두고 누가 보아도 납득할 수 없는 수치를 조작하고 있다”며 이 대표를 겨냥했다. 이에 이 대표는
폭스바겐 로고 [AP = 연합뉴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 대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호가하는 포르쉐와 벤틀리, 아우디 등 폭스바겐 차량 수천 대가 미 항구에 압류됐다. ‘강제노동 방지법’에 저촉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작은 중국 부품 하나가 탑재됐다는 이유다. 신장 위구르 자치구 내 인권탄압을 둘러싼 미국의 대중(對中) 압박이 글로벌 기업의 중국 내 공급망 축소 수단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폭스바겐 측은 지난 1월 중순 미국 항구로 운송하던 차량 일부에 중국 서부지역에서 생산된 부품이 포함된 것을 인지하고 미 당국에 고지했다. 미국이 지난 2021년 제정한 ‘위구르강제노동방지법(UFLPA)’ 때문이다. 이 법은 중국 신장 지역에서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 수입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이번 압류조치에서 신고된 부품이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UFLPA에 따르면 미 관세국경보호청(CBP)에 강제노동이 동원되지 않았다는 명확하고 확실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 이상 중국 신장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은 미국으로 일절 들여올 수 없다. 이 법은 2021년 12월 조 바이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5일 뉴욕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3만8773.1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58% 오른 5029.73을 찍었다. 나스닥지수는 0.3% 상승한 1만5906.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화제의 중심은 단연 엔비디아 관련주였다. 전날 엔비디아 보유주식현황보고서가 시장에 풀리면서 엔비디아가 투자한 회사들이 관심을 독차지 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사운드하운드와 ARM, 리커젼 파마슈티컬스, 나노엑스 이미징 등에 투자한 사실을 공개했다. 사운드하운드는 스피치와 음성 인식에 AI를 활용하는 기업이다. 엔비디아는 사운드하운드 370만 달러어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나노엑스 이미징은 AI를 의료영상 기술에 사용하는 회사다. 엔비디아는 나노엑스의 38만 달러어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사운드하운드는 이날 66.74% 급등했다. 나노-엑스 이미징 역시 49.2% 폭등했다. 반면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둔화한 모습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월 미국의 소매판매 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세계적인 스포츠용품업체 나이키가 직원 1600명 이상의 감원한다. 매출에 줄어들면서 비용 절감을 한다는 명목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존 도나호 나이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회사는 러닝과 여성 의류, 조던 브랜드 등의 부문에 자원을 집중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도나호 사장은 “이는 고통스러운 현실이며 결코 가볍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우리는 최고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전적으로 저와 경영팀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쟁을 위해서는 덜 중요한 업무를 줄이고, 전환하고 매각해서 가장 중요한 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오리건주 비버튼에 본사를 둔 나이키는 지난해 5월 기준으로 약 8만37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감원은 16일부터 시작되며, 3월 말까지 2단계 감원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감원은 매장이나 유통센터 직원, 혁신 팀 직원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나이키는 작년 12월 올해 매출 전망을 낮춰 잡으면서 일자리 감축과 조직 간소화 등을 통해 향후 3년간 최대 2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KoreaTV.Radio Steven Choi, Young Ju Kim report | Las Vegas MAGIC and Apparel Shows Conclude with Disappointing Sales. Contrary to expectations, the MAGIC and Apparel Shows in Las Vegas are concluding today (15th) with sales only at average levels, leaving a sense of disappointment among participants. [Photo by Wonsil Jang] Korean clothing companies from LA’s Fashion District have all gathered in Las Vegas. This is because the largest clothing trade show, the Spring MAGIC Show, and its rival, the Apparel Show, are being held simultaneously in Las Vegas. Amid the ongoing downturn in the apparel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노인들만 입주시켜 타인종 입주 희망자들을 거부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LA 한인 양로시설들이 연방 차별소송을 당했다. 15일 LA타임스는 남가주 공정주택연합회(Fair Housing Federation of Southern California)와 2명의 흑인 원고들이 한인 운영 LA양로 시설 3곳을 상대로 연방 차별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타인종 입주 희망자들을 한인이 아니라는 이유로 입주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당한 한인 양로시설은 피코-로벗슨 지역의 서니힐 양로호텔(Sunny Hills Assisted Living), 가든실버타운(Garden Silver Town), 무궁화 실버타운 등 3곳이다. 연방법원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원고인 남가주 공정주택연합회 등은 7명의 타인종과 3명의 한인 등 10명의 테스터를 고용해 한인 양로시설들이 타인종 입주희망자와 한인 입주희망자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 지 실험을 진행했다. 원고측은 10명의 테스터들이 한인 양로시설들에 입주희망 의사를 밝힌 결과, 타인종 테스터 7명은 한인 양로시설들로 부터 한인만 입주할 수 있다는 대답을 들었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한인회가 설날 명절을 앞두고 특별 푸드뱅크 행사를 개최한다. LA한인회는 오는 음력 설날에 한인 기업들과 후원사들의 협조로 한인 500분에게 떡국을 직접 끓여 대접하고, 각종 식료품을 전달하는 커뮤니티 최대 설날 행사인 푸드뱅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건강보험사 Anthem에서 특별 후원사로 참여하며 한미은행, 농심, 청정원 등 한인 기업들도 함께 한다. 이번 푸드뱅크는 행사 당일인 9일 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직접 조리한 떡국 대신 ‘엄마키친’의 협조로 밀키트 형식 떡국으로 대체하여 제공한다. 또, ‘지화자 떡집’에서는 시루떡을 선물하는 등 올해도 풍성한 푸드뱅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500명 한정으로 물량이 준비하고 있어, 인원 관리를 위해 오전 9시부터 번호표를 배부하며, 마지막 500번 번호표가 배부 되면, 더 이상 대기자를 받지 않는다. -날짜 : 2024년 2월 9일(금) -장소 : LA한인회관 문의 : LA한인회 사무국 323-732-0700 / info@kafla.org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애플이 2일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Vision Pro)를 출시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이 포함된 기기를 중심으로 한 테크기업들의 새로운 경쟁 시대가 시작됐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조명했다. 새로운 기술을 열망하는 소비자들의 갈망, 과거보다 장치 개발이 덜 까다롭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AI 기반 웨어러블 하드웨어들이 새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애플 비전프로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 초기 리뷰어들은 두통을 유발하며, 배터리 수명이 2시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가격도 3499달러(약 463만원)로 상당히 비싸다고 언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프로의 사전 주문량은 약 20만대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올해 애플이 예상한 판매량의 약 40%에 해당한다. AI 기반으로 새로운 하드웨어 물결 비전프로와 같은 하드웨어는 점차 기술업계의 트렌드가 돼 왔다. 지난해 9월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와 안경 브랜드 레이밴(Ray-Ban)이 함께 만든 스마트글래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안경은 음성으로 제어되며 음악 재생, 문자 전송, 사진 촬영 등을 할 수 있다. 두 달 후인 지난해 11월에는 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