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국내 정치가 사상 초유의 상황에 접어들면서 달러당 원화값에 대한 전망치는 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 향후 상황을 예상할 수 없다보니 언제든 상황이 더 악화될 공산이 높다는 점이 더 큰 문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직후인 12월 초 전문가들은 달러당 원화값이 1450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지만 최근에는 1500원까지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일상이 됐다. 한 시장 전문가는 “전망을 내놓는 것 자체가 매우 조심스러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차장은 “정부에서 시장안정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음에도 원화값 하단이 계속해서 뚫렸다”며 “시장에서 처음에는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을 가졌지만 한번 심리적 저항선이 뚫리기 시작하니 계속 원화값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달 17일 4억4000만달러 규모 달러채 만기를 앞둔 포스코는 차환 대신 현금 상환을 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약 6조원 규모의 사내 자금으로 해당 달러채를 우선 상환할 예정”이라며 “투자 수요 등을 고려해 추후 발행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가 이번에 상환할 달러채는 2020년 1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사상 초유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소추 절차를 개시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야당이 요구한 '헌법재판관 3인 임명'에 대해 사실상의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다. 이번 탄핵안이 27일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한 권한대행은 국무총리로서뿐 아니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의 직무가 정지되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권한대행직을 맡게 된다. 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할 헌법재판소를 조기에 '9인 완전체'로 만들겠다는 게 야당의 전략이지만, 여당은 한 권한대행 탄핵은 물론 헌법재판관 추천, 임명 자체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향후 극심한 진통이 예상된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서학개미들이 미국 증시로 몰려오고 있다. 서학개미’(해외 주식을 매매하는 개인투자자) 중 41%는 심야와 새벽 시간에 휴대폰을 통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증시가 뜨거운 랠리를 펼치는 가운데 지난 8월 이후 미국 주식 주간 거래가 중단되자 밤잠을 설쳐가며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하룻밤에 10회 이상 접속하는 등 사실상 밤을 새우는 투자자도 11%에 달했다. ○밤샘 출근 OK “수익 나는데 뭔들” 20일 한국경제신문이 키움증권에 의뢰해 이달 1~10일 미국 증시 정규장 개장 시간(오후 11시30분~오전 6시)에 이 증권사 MTS(영웅문S#)를 사용한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하루 최소 한 차례 해외 주식 화면에 접속한 고객 비중이 41%로 집계됐다. 서학개미가 약 700만~800만 명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매일 약 300만 명이 새벽에 1회 이상 휴대폰으로 ‘미장’(미국 증시)을 들여다보거나 거래하는 셈이다. 하루 2회 접속하는 고객 비중은 19%, 10회 이상 접속자 비중은 11%였다. 연령별로 10대 이하 투자자의 비중이 높았다. 이 연령대 투자자의 72%가 1회 이상 접속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캘리포니아주 보건국과 로스앤젤레스카운티 보건국이 최근 생굴과 조개 섭취로 인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경고를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특히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경고는 지난 몇 주간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보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내려졌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식중독 환자 수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자 대부분은 생굴과 조개류를 섭취한 공통점이 있었다고 보건국은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강력한 전염성을 가진 바이러스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쉽게 퍼진다. 특히 생굴과 조개류는 노로바이러스가 서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이를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감염 위험이 커진다. 보건 전문가들은 "바이러스가 제거되지 않은 해산물을 섭취하면 메스꺼움, 구토,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캘리포니아 보건국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는 단기간에 빠르게 확산되기 때문에 개인 위생과 음식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연방환경보호청(EPA)이 2035년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내연기관 차량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배출가스 규제안을 승인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퇴임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여러 기후 관련 의제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정이 나왔다. 18일, EPA는 캘리포니아주의 배출가스 규제안 2건을 공식 승인했다. 이 규제안은 2035년까지 단계적으로 가솔린 차량의 신차 판매를 중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캘리포니아주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배출가스 감축을 추진하며, 환경 규제 강화를 요구해왔다. 마이클 리건 환경청장은 이번 규제 승인이 캘리포니아주의 오랜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캘리포니아는 오랫동안 주민들을 배기가스로부터 보호하고 기후변화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장기적인 규제를 추진해왔다”며 “EPA의 이번 조치는 캘리포니아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지속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EPA의 결정은 캘리포니아주뿐만 아니라 배출가스 문제로 고민하는 12개 주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들 주 역시 유사한 배출가스 규제를 고려하고 있어, 캘리포니아의 규제 승인이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18일 동지를 사흘 앞두고 한인 어르신들에게 팥죽을 대접하는 행사가 열렸다. 1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를 맞아 한인 시니어센터는 경동나비엔과 함께 한인 어르신 150여 명에게 한국 고유 음식인 팥죽과 더불어 불고기 점심도시락을 제공했다. 한인 어르신들은 맛있게 식사하며 발표회 공연도 즐겼다. 또 어제 행사에서는 제 9회 나비엔-니어센터 커뮤니티 봉사상 시상식도 개최됐다. 프로그램 재능 기부자로, 이사회가 선정한 5명에게는 경동나비엔이 준비한 온수매트가 1 대씩 부상으로 증정됐다.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 신영신 이사장은 시니어센터가 한국 전통 고유음식을 대접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2025년 새해엔 커뮤니티 봉사 영역을 더욱 넓혀 제2캠퍼스인 다울정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시 강 경동나비엔 팀장은 “벌써 9년째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내년엔 더욱 알찬 준비로 뜻있는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북한이 올해 가상화폐 플랫폼들로부터 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역대 최대인 13억 달러(약 1조9천억 원) 이상에 달한다는 민간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올해 47건의 가상화폐 절취를 통해 여러 플랫폼으로부터 총 13억4천만 달러 상당을 가로챘다고 전했다. 이는 2022년의 11억 달러를 뛰어넘는 것이자, 지난해 6억6천50만 달러에서 2배 이상으로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체이널리시스는 전했다. 또한 지난해 전세계 가상화폐 플랫폼들의 절취 피해액(22억 달러)의 60.9%가 북한 해커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체이널리시스는 소개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북한의 가상화폐 공격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근 한미일을 필두로 한 국제사회는 핵무기·탄도 미사일 개발 자금 조달을 위한 북한의 가상자산 절취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그것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한미일 3국은 지난 3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외교당국자간 실무 협의에서 북한 IT 인력이 신분을 위장해 글로벌 IT 기업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6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 트럼프의 옆에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섰다. 손 회장은 “미국에 1000억 달러(한화 약 143조 7800억원)를 투자해 1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을 보던 트럼프는 “미국의 미래를 확신한다는 것”이라며 “투자액을 2000억 달러로 늘려 줄 수 없냐”고 웃으며 말했다. 손 회장은 “트럼프는 정말 뛰어난 협상가다. 노력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손 회장은 이번 발표로 트럼프 2기 정부의 첫 대규모 투자자로 각인되게 됐다. 그는 투자 계획 발표 직후 일본 NHK와 인터뷰에서 “처음에 재빠르게 행동하는 것은 여러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넓힐 수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은 빠른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 돈을 트럼프 정부 기간 동안 인공지능(AI)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손정의, 대규모 美투자로 AI 질주 손정의 회장은 그 동안 유망한 스타트업과 사업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이익을 얻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AI 분야에는 한 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7일 열린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오는 금요일 추첨의 잭팟은 8억 2천 5백만 달러로 오를 전망이다.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14번째로 큰 잭팟 금액이다. 어제 추첨에서 메가 넘버를 제외한 나머지 5자리 번호를 맞춘 티켓은 총 5장이 판매됐다. 그 가운데 2장은 CA주에서 판매됐다. 한장은 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유카 밸리 지역 주유소와 마켓, 음식점이 자리한 Hero Market에서, 그리고 다른 한장은 실리콘 밸리의 모건 힐스 지역 Safeway 마켓에서 판매됐다. 2등 당첨티켓의 당첨금은 각각 22만 6천 328달러다. CA주 외에 노스 캐롤라이나와 루이지애나 그리고 오클라호마 주에서도 각각 한장씩 2등 당첨티켓이 팔렸다. 이 가운데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판매된 티켓은 메가플라이어 옵션으로 인해 당첨금이 4백만 달러다. 루이지애나와 오클라호마에서 팔린 티켓의 당첨금은 각각 백만 달러다. 어제 미국 복권 역사상 15번째로 큰 당첨금, 7억 6천만 달러가 걸렸던 추첨에서 당첨번호는 56, 66, 67, 68, 69 그리고 메가넘버는 18번이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과거 ‘PC의 제왕’ 델(Dell)이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고 부활하고 있다. 미국 PC 제조 업체인 델은 1990년대 전 세계 PC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며 2001년 업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 등장으로 PC 시장이 침체하며 날개가 꺾였다. 반전은 최근의 AI 붐과 함께 왔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AI 서버를 앞세워 전성기 때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주가는 올해 들어 2배 가까이 올랐고 AI 서버 매출은 급성장하고 있다. 창업자 마이클 델(59)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자산이 1000억달러를 넘기며 올해 처음으로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부자 순위로는 젠슨 황(61) 엔비디아 CEO보다 앞선 세계 13위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PC 제조업체에서 AI 시대 인프라 리더로 델이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며 “창업자가 아무도 예상치 못한 AI 붐을 준비한 결과”라고 보도했다. ‘델 변신’의 중심에 창업자 마이클 델이 있다. 1984년 열아홉에 델을 창업, 스물일곱에 경제지 포천 선정 500대 기업인에 최연소 CEO로 이름을 올렸다. 아직까지 이 기록은 깨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와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이 지난 2021년 7월 이후 최저가로 내려갔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국(OPIS)에 따르면 17일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어제(16일)보다 0.5센트가 내려간 갤런당 4달러 37.3센트를 나타냈다. 14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다가 어제 가격 변동이 없은 이후 오늘 다시 내려가면서 LA개솔린 가격은 지난 2021년 7월 31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14일 하락세 동안엔 총 7.4센트가 하락했다. 1주일 전보다는 2.8센트, 한달 전보다는 9.3센트, 그리고 1년 전보다는 35.5센트가 내려간 가격이다. 또 2022년 10월 5일 역대 최고가였던 6달러 49.4센트보다는 2달러 12.1센트가 떨어진 것이다. 17일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지난 2021년 7월 6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어제보다 0.5센트가 떨어진 갤런당 4달러 29.1센트다.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14일간 하락세를 보이며 총 7.7센트가 떨어진 이후 어제 0.1센트가 올랐다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1주일 전보다 3.4센트, 한달 전보다 8.3센트, 1년 전보다 27.4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 10월 출시된 챗GPT의 검색 기능이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16일부터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챗GPT의 검색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말 출시 당시 검색 기능은 챗GPT 플러스 등 유료 구독자들에게만 제공됐는데, 한 달 반 만에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챗GPT 계정에 로그인한 이용자는 누구나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온라인 검색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의 검색 엔진과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압도적이지만, 챗GPT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AI 모델이라는 점에서 검색 시장을 흔들지 관심이 쏠린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2억5천만명 수준으로 지난해 1년간 1.5배 더 증가하며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22년 11월 챗GPT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 AI 부문 선두 주자로 평가받았던 구글은 크게 긴장하기도 했다. 이번 챗GPT 검색 기능이 확대되면서 이용자는 웹 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검색 기능도 일부 업그레이드됐다. 휴대전화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