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어바인시가 9월 4일을 어바인 '태권도의 날'로 5일 공식 선포했다.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은 이날 어바인 시청에서 한국 국기원 대표단을 초청한 행사에서 태권도의 날 지정 선언문을 발표했다. 김 부시장은 오는 8월 27일 어바인 그레이트파크에서 열릴 태권도 시범공연을 후원하고, 2024년 세계적인 태권도 행사도 개최하기 위해 국기원 방문단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미 김(왼쪽에서 일곱 번째) 부시장과 이동섭 국기원장 등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했다. /어바인시 제공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남편이 마시는 음료에 배수관 세척제를 몰래 넣어 독살을 시도한 어바인 거주 아시안 의사 아내가 검찰에 전격 기소됐다. 이들 의사 부부는 불화 끝에 자녀 양육권 분쟁을 벌이던 중 의사 아내가 독살을 시도한 것이 발각돼 경찰에 체포되면서 미 전국에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어바인에 거주하는 방사선과 전문의 잭 첸(53)은 지난해 4월부터 피부과 의사인 아내가 주는 차(tea)에서 이상한 화학적인 맛이 나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고, 의심을 품은 남편은 집 안에 감시카메라를 몰래 설치했다. 그 결과 감시카메라에 찍힌 영상에는 첸의 아내인 에밀리 유(45)가 작년 7월11일과 18일, 25일에 찻잔 안에 액체로 된 배수관 세척제 ‘드레이노’를 붓는 장면이 포착됐다. 독살 혐의를 받고 있는 닥터 유의 변호사는 이미지에 보이는 것은 파이프를 뚫기 위해 빈 컵에 세정액을 붓는 장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어바인 경찰국 제공. 남편 첸은 음료수에서 화학적인 맛을 느꼈고 최근 몇 달 동안 위궤양을 포함한 여러 건강 문제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어바인 경찰국 제공 첸은 어바인 경찰국에 이 영상을 제출했고, 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미국 국빈 방문 때 미국 연방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5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관련 계획을 잘 아는 의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윤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연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방한한 미국 여야 하원의원들이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상·하원 의장이 곧 정식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알렸다고 블룸버그는 덧붙였다. 한국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은 지난 2013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이달 26일 미국을 국빈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한다. 같은 날 국빈 만찬도 예정돼 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국가는 항공편 늘었다는데 항공요금은 왜 안 내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계속 떨어지지 않는 한공 요금에 미주 한인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항공 업계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빠르게 회복하고 있지만, 한인들이 한국을 다녀온 뒤 비싼 항공요금을 체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6일 현재 미국 뉴욕~인천 노선의 일반석 가격은 3000여 달러에 이른다. 일반석 가격이 평상시 비즈니스석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인천~미국 애틀랜타 노선의 일반석은 194만1400~521만400원, 대한항공 인천~중국 베이징 노선의 경우 일반석 왕복 티켓 가격(세금·유류 할증료 포함)은 45만5200~83만8200원이다. 가격이 제일 저렴한 좌석은 그나마 10석이 되지 않는다.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팔리는 게 기본이다. 노선에 따라 다르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20~25%가량 항공권값이 올랐다. 이렇게 항공요금이 연일 고공행진 중인 건 아직 공급이 충분히 회복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의 경우 이달 현재 미주 노선 운항률은 2019년 대비 94%까지 회복했지만, 중국 운항률은 45%(주 12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텍사스 댈러스의 한 카페에서 주류판매 관련 시비 끝에 한인여성 업주를 총상을 입힌 60대 한인 남성이 살해범으로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지역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댈러스 폭스4 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40분께 댈러스 2560 로얄 레인에 위치한 로열 코리아타운 플라자 샤핑몰 내 한인업소 ‘해피데이 카페’에서 한인 조완백(62·영어명 Wan Cho)씨가 술에 취해 총을 들고 난동 끝에 카페 업주 강희정(53·영어명 Chong Sun Wargny)씨에게 총상을 입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댈러스 경찰에 따르면 살해범으로 체포된 조씨는 2015년 댈러스 시내 한식당에서 만취한 상태로 다른 고객들에게 욕설을 하며 그중 1명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 집행유예 9개월을 선고받은 전과장 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전 조씨가 한 여성과 같이 해피데이 카페 안으로 들어갔으며 업주 강씨와 말다툼을 벌인 뒤 업소를 나갔다가 다시 카페 안으로 들어와 총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조씨는 처음 카페에 들어왔을 때 만취 상태로 술을 시키자 업주 강씨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2인조 전문털이범이 리커 지붕을 뚫고 금품을 털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에나파크 지역 리커 스토어 ‘퍼스트 스톱’을 운영하는 업주 문민석씨에 따르면 “지붕을 뚫고 밧줄을 타고 내려와 복권, 현금, 담배 등을 주워 담아 빠져나가는데 3분이 채 안 걸렸다”며 “이미 복권 박스, 계산대, 담배 위치 등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봐서 사전 조사까지 한 전문 털이범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26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에 이 업소가 문을 열지 않는 시간에 발생했다. 용의자들은 리커스토어 건물 지붕으로 올라가 전기톱을 사용해 구멍을 내고 밧줄을 내려 계산대로 내려갔다. 절도범은 사전에 일반 건물의 지붕이 나무 재질의 베니어합판으로 제작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문씨는 “가게 앞뒤로 단단한 철제문을 달았는데 지붕을 뚫고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며 “마치 할리우드 영화처럼 밧줄을 타고 내려와서 돈이 될만한 것만 딱 골라서 빠져나갔는데 복권, 현금, 담배 등 피해액은 약 1만5000달러 정도”라고 말했다. 절도범들이 로또 뿐만 아니라 스크래치 복권까지 훔쳐 달아났기 때문에 부에나파크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북가주 한인 대학생을 포함한 3명이 탄 차량이 음주운전 여성이 몰던 승용차에 받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이같은 사고는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쪽으로 70여 마일 떨어진 북가주 샌호아킨 카운티의 맨테카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UC 데이비스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 전민규씨를 비롯한 대학생 3명과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 등 총 4명이 목숨을 잃었다. CHP에 따르면 음주를 한 여성 운전자가 검은색 혼다 어코드를 몰고 맨테카 지역 99번 하이웨이를 달리다 유홀 트럭의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여성 운전자는 사고 직후 현장을 수습하지 않고 그대로 달아났으며, 이 과정에서 99번 북쪽 방면 차선에서 남쪽으로 역주행하면서 마주오던 UC 데이비스 학생들이 타고 있던 검은색 스바루 차량을 정면충돌했다. 이 충돌로 인해 스바루 차량은 양 옆 차량에서 오던 차량 수대와 연쇄 충돌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스바루 차량내 운전자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UC 데이비스 학생 3명은 현장에서 숨졌고, 처음 사고를 낸 혼다 차량의 여성 운전자도 사망했다. 샌호아킨 카운티 당국은
클래식 전문음악가들로 구성된 '메시아 솔리스트 앙상블'과 챔버 오케스트라에서 오는 8일(토) 오후 5시에 하시엔다 한인감리교회(15653 Newton St., Hacienda Heights, CA 91745)에서 부활절 기념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연주한다. 연주회의 전곡은 원어민 영어로 공연되며 한글자막이 제공된다. 입장료는 30달러다. 메시아 솔리스트 앙상블은 크리스천을 위한 공연 문화를 위해 지난 2020년에 설립됐다. 이 단체는 이사장 김라니 목사와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2~3회의 정기 공연과 다수의 초청 주회로 하나님께 영광과 기쁨을 올리고 있다. ▶문의: 714-657-6571 이사효 단장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카운티의 유력 정치인 중 한 명인 10지구 시의원 마크 리들리-토머스(68)는 30일 뇌물과 범죄공모, 불법 자금 전송 및 USC에서 아들을 위한 특별 혜택을 추출한 혐의로 연방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배심원들이 심의 5일만에 도달한 평결은 30년 이상 LA정치의 권력 중개인이자 민권과 인종적 정의를 확고히 옹호했던 한 남자에게 엄청난 추락을 의미한다. 마크 리들리-토머스 시의원은 이제 연방 교도소에서 수년 간 수감될 가능성과 지난 17개월 동안 자격이 정지된 LA 시의회 의원직을 영구적으로 상실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 마크 리들리-토머스에 대한 19개 혐의 중 배심원들은 그에게 음모, 뇌물 수수, 정직 서비스 메일 사기 및 정직 서비스 전신 사기 4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다. 데일 피셔 지방법원 판사가 목요일 아침 배심원단의 결정을 소리내어 읽을 때 “불성실이 있었으며, 투명성이 부족했다. 마크 리들리-토머스의 아들이 받은 다양한 혜택(장학금, 직업, USC 입학)이 범죄에 해당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세바스찬 리들리-토머스가 다가오는 성희롱 조사가 아니라 정당한 건강상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 전국에 있는 한인 유학생 졸업자들의 초관심사인 2024 회계연도 전문직 취업비자 신청서의 접수가 시작된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올해 고용주 사전등록자 추첨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히고 이에 당첨된 경우 4월1일부터 비자 신청서 접수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접수는 최소 90일간 진행된다. 온라인 접수는 아직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편을 통해 서면으로 접수해야 한다. USCIS에 따르면 연간 전체 8만5,000명의 H-1B 쿼타 중 학사학위 소지자와 석사학위 이상을 대상으로 6만5,000개 쿼타를 먼저 선발한 후 선택되지 못한 석사학위 이상의 지원자들을 모아 2만 개 쿼터에 추가로 배정한다. 취업비자 신청자는 이때 고용주 사전 등록 추첨 통보서를 반드시 첨부해야 한다. USCIS는 “적법한 자격을 갖춘 신청자들만 심사를 통해 H-1B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며 고용주 사전 등록을 마쳤더라도 필요한 경우 보충서류 요구 등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월 17일 고용주 사전등록이 마감됐으며 USCIS 측이 이들 사전등록자에 대한 무작위 추첨을 실시해 올해 발급쿼터(학사용 6만5000개, 석사용 2만개)에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가주 정부의 ‘드림포올(California Dream For All)’ 프로그램이 27일 첫날 시행에 한인들의 신청이 몰리며 뜨거운 인기를 반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첫 주택 매입 시 최대 20%의 다운페이먼트 보조금을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는데다 저소득뿐 아니라 거주 지역에 따라 최대 23만 달러 소득자도 무이자 융자가 가능해 첫 주택구매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가주주택금융국(CalHFA)이 실시하는 ‘드림포올’은 집값의 20%에 해당하는 다운페이먼트를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장 30년 동안 원금 상환을 하지 않아도 된다. CalHFA의 에릭 존슨 대변인은 “다운페이먼트를 위해 10만 달러 정도의 목돈이 없어도 되며 융자금에 대한 이자와 월페이먼트도 없다”고 소개했다. 드림포올 융자는 CalHFA에의해 승인되고 훈련된 론 오피서를 통해 제공된다. 따라서, 융자를 신청하기 전에 ▶월급명세서 ▶은행 스테이트먼트 ▶고용 히스토리 ▶세금보고 자료 등을 준비하는 게 좋다. 지원 자격은 가구 연 소득이 ▶LA카운티 18만 달러 ▶오렌지카운티 23만5000달러 ▶리버사이드 17만3000달러 ▶샌버나디노 1
이화여자 중·고등학교 남가주 동창회(회장 장현주·이사장 홍훈정)는 지난 25일 LA 용수산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새 임원진들을 소개하고 2023년 한 해 활동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행사 2부순서에서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장성씨의 리스트와 쇼팽 초청 연주도 이어져 이날 참석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이화여중고 남가주 동창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