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산맥을 등반하다 사망한 한인 산악인 3명 가운데 1명의 시신이 수습됐다. 25일 워싱턴주 켈란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사고 발생 6일째인 지난 24일 오후 사고 발생 지점 부근에서 한국 국적자인 조모(53) 씨의 시신을 찾았다. 사고 발생 후 구조 당국은 폭설과 강풍에 따른 기상 악화로 시신 수습에 난항을 겪어오다가 이날 어렵게 헬기를 띄우는 데 성공했다. 조 씨의 시신은 눈에 덮여 있었지만, 위치정보시스템(GPS)이 부착돼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함께 등반했던 일행이 구조 요청을 위해 산에서 내려가기 전 부상을 입은 조 씨에 부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국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다른 2명의 시신도 수색했지만, 위치를 찾는 데에는 실패했다. 박모 씨와 이모 씨 등 이들 2명은 눈사태로 150m 아래 절벽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져 위치 파악이 쉽지 않은 상태다. 당국은 헬기와 함께 이들이 입고 있는 등산복에 부착된 금속 물질을 추적하는 장비를 동원해 박 씨 등의 시신도 수색 중이라고 전했다. 조 씨 등은 지난 19일 캐스케이드산맥에 있는 2천653m 높이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강력하고 위협적인 겨울 폭풍이 금요일에 남부 캘리포니아로 이동하여 많은 비와 눈을 쏟아내면서 곳곳에 피해가 속출했다.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포함하여 여러 지역에서 새로운 일일 강우량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예보관들이 폭우뿐만 아니라 기록적인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는 토요일(25일)에 눈폭풍 사태를 예고했다. 이에따라 LA카운티 공원관리국은 주요 공원과 야생 보호구역의 출입을 금지하고, 관내 모든 트레일 코스를 25일까지 폐쇄한 상태이며 상황에 따라 연장할 예정이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해발 4500피트 이하인 남가주 지역은 25일까지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은 화씨 50~55도, 밤 최저기온은 40~45도까지 떨어진다. 특히 기상청은 해발 2000~4500피트 고지대는 강우량 6~12인치, 4500피트 이상 산간지역은 적설량 5~8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눈길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자 24일부터 산간지역 프리웨이와 하이웨이 일부 구간 통행을 차단했다. 얼음이 많고 위험한 운전 조건으로 인해 그레이프바인(Grapevine)을 통과하는 5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벤추라 카운티에는 겨울 폭풍에 의한 대피령 경보가 내려졌고 LA카운티도 눈보라 주의보가 내렸다. 국립기상청(NWS)은 LA 카운티, 벤추라 카운티 산악 지대에 눈보라 주의보(blizzard warning)를 24일 오전 4시부터 25일 오전 4시까지 발령했다. 벤추라 카운티 정부는 겨울 폭풍으로 인한 침수피해가 예상되자 자체적으로 24일 오후 3시부터 25일 오전 10시까지 일부 지역들에 대피령 경보를 발령했다. 벤추라 카운티 정부는 이미 불안정한 지반의 지역들에 홍수가 발생하거나 잔해물들이 쓸러내려올 수 있는 위험이 있는 만큼 대피령 경보를 발령한다고 설명했다. 대피령 경보가 내려진 곳은 오하이 지역 마탈리하 캐년 로드와 크릭 로드, 캠프 채피 그리고 벤추라 비치 RV 파크 등이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이름과 생년월일까지 똑같은 한인 여성 2명이 연방정부의 실수로 같은 소셜번호(SSN)를 발급받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NBC 뉴스에 따르면 LA에 거주하는 김지은씨와 일리노이주 시카고 외곽에 사는 김지은씨는 2018년 6월과 7월에 사회보장국(SSA)으로부터 사회보장카드를 각각 발급받았다. 문제는 두 사람의 SSN이 같았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은 성과 이름이 같았고, 한국에서 태어난 장소는 달랐지만, 생년월일도 똑같았다. 이후 두 사람의 은행 계좌가 폐쇄되고 신용카드가 차단됐다. 다른 사람의 신원을 도용했다는 의심까지 받는 상황까지 내몰렸다. 서로 모르는 사이였던 두 사람은 최근에서야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알게 됐다. 지난 4일 LA의 김씨가 자신의 신용카드가 취소된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LA에 있는 거래 은행을 찾았을 때 일리노이에 사는 김씨 휴대전화 번호가 남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상황을 비로소 파악한 이들은 SSA에 연락해 같은 SSN을 발급받았다며 해결을 요청했지만, 당국은 미온적이었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들의 곤란한 상황이 최근 NBC 뉴스를 통해 알려지자 그제야 SSA는 LA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남가주 지역이 본격적으로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어가며 강풍, 눈보라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23일 LA와 Orange County 등에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비와 눈이 내리고, 하루 종일 강한 바람이 계속 불어올 것으로 예측했다. LA와 Orange County 주민들에게는 21일부터 겨울폭풍을 주의해야 한다는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 LA County 산악 지역에는 25일(토) 까지 연속적으로 겨울폭풍 주의보가 발령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LA County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눈이 올 수 있는 고도가 매우 낮아졌다며 1,500 피트 이상 고지대에 최고 5인치에 달하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이라며 이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LA 카운티 모든 산악 지역 도로들이 겨울폭풍 영향으로 눈이 내리고 강풍이 부는 불안정한 상황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5번 프리웨이 중에서 Grapevine 지역을 지나는 구간과 하이웨이 14, 하이웨이 33 등이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Orange County 경우에는 지난 20부터 사흘간 샌타애나 산악 언덕 지역에 많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프레지던트데이 연휴를 앞두고 지난 19일 뉴욕에서 워싱턴주 셀란 카운티의 ‘콜척 피크’에 원정 등반에 나섰던 한인 산악회 소속 3명이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했다. 21일 뉴욕한미산악회와 워싱턴주 첼런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시쯤 시애틀에서 동남쪽으로 약 70마일 떨어진 알파인 레이크 원더니스 ‘콜척 피크(Colchuck Peak)’ 등반에 나선 뉴욕한미산악회 소속 한인 7명 중 4명이 약 6000피트 지점에서 눈사태에 휩쓸려 3명은 사망하고 1명을 부상을 입었다. 당시 뉴욕한미산악회 회원들이 대한산악회 시애틀지부장을 지낸 한인 전문산악인의 도움을 받아 콜척 피크 등반에 나섰으며 상당수는 현지 산악지리를 잘 모르는 데다 강풍으로 곤란을 겪었다. 그뒤 강풍으로 인한 눈사태가 발생하고 눈에 휩쓸린 한인 4명은 등산로 절벽에서 약 500피트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눈사태에 깔렸던 뉴욕한미산악회 조성태 회장과 박승찬 전 회장은 의식을 되찾았다. 하지만 조 회장은 골절로 이동할 수 없었고, 박 전 회장은 베이스 캠프로 내려가 구조요청을 했다. 구조대원과 박 전회장이 다시 방문했을 때 는 조 회장은 이미 사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에 대해 미주 한인들과 한국 이용자들이 ‘불리하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비판에 대한항공은 발빠르게 '마일리지 개편안'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지난 19일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국민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대한항공을 겨냥해 비판 발언을 한 바 있다. 이날 기자들의 관련 질문에 "대항항공은 코로나 때 고용유지 지원금과 국책 금융을 통해 국민들의 성원 속 생존을 이어왔다"며 "(코로나19 이후) 폭발적 항공 수요가 왔을 때 수익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마일리지는 경쟁 체제 속 고객 확보를 위해 스스로 약속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원 장관은 또 "그렇지 않아도 유럽연합(EU) 공정경쟁 당국에서 독점으로 인한 고객 피해, 항공 시장에서의 질서 교란, 독과점 폐해에 대해 걱정하는 마당"이라며 "고객들에게 코로나 기간 살아남게 해줘 감사하다는 눈물의 감사 프로모션을 하지는 못할망정 불만을 사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항공이 자신들의 이익에만 진심이고 고객에 대한 감사는 말뿐이라는 불만을 원천적으로 해소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세계한상대회 후원을 위한 골프대회를 3월에 개최합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회장 노상일)는 지난 16일 오후 6시 더블 트리 호텔 부에나팍에서 2월 정기 이사회를 갖고 골프대회 행사를 추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노상일 회장은 성공적인 세계한상대회 개최를 위해서 다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 회장과 오혜영 사무총장, 미주한상 조직위원회 임원진은 세계한상대회 기업유치를 위해서 한국에 출장 갈 예정이다. 이 외에 이사회는 3월 30일 오전 10시 뉴포트 코스트에 있는 펠리칸 힐 골프장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후원을 위한 ‘세계 한인 경제인 골프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강조앤 대표(Khang Energy Resource,INC), 김소정 대표(KS Kim LAW,PC)를 신임 이사로 인준했다. 문의: OC한인상공회의소 (714) 638-1440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과테말라에서 희소성 질병을 앓고 있는 소녀가 한국인 선교사와 영 김 연방하원의원의 도움으로 한국에서 무료로 수술받게 돼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누가 과테말라 선교사에 따르면 과테말라에서 ‘판코니 빈혈’을 앓고 있는 둘세 플로렌티나 야크(10) 양이 한국 화순전남대학교 병원에서 골수이식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연결했으나 한국행 비행기를 위해 경유비자를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가 영 김 하원의원실 도움으로 비자를 해결받게 됐다. 이에 따라 야크 양과 부모는 오는 24일 한국으로 출발한다. 미 연방법에 따르면 미국을 거쳐 다른 나라를 가는 외국인은 경유 비자가 필요하다. 과테말라에서 한국을 가려면 미국을 통과해야 하는 항공 노선뿐이라 야크 양 가족은 미국 대사관에 여러 차례 문의했지만 어렵다는 대답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이 선교사를 통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영 김 의원실이 전면에 나서서 비자 해결을 도왔다. 야크 양은 엄마(올리비아 쿠스·40), 골수를 이식해줄 동생 소피아(3)와 함께 최근 수도인 과테말라 시티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방문해 비자 인터뷰를 마쳤다. 야크 양 무료 수술을 추신한 의사 출신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연방정부의 팬데믹 비상사태가 종료됨에 따라 가주에서 메디캘 자격강화 등으로 가입자의 300만명이 혜택 축소나 지원 중단 등으로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이웃케어클리닉(Kheir Clinic·소장 애린 박)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한인 시니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메디캘, 코로나19 진단검사·백신접종·치료, 캘프레시와 관련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연방정부 및 캘리포니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유행기간 동안 메디캘 수혜자격과 갱신규정을 완화했다. 코로나19 부양책(CAA)을 통해 코로나19 이전에 메디캘에 가입했으면 지금까지는 수혜자격을 상실했어도 메디캘을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CAA가 3월 31일로 종료되는데 따라 수입이 메디캘 신청자격보다 많거나 하면 메디캘도 중단된다. 메디캘 수혜자격을 상실하는 경우,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를 통해 건강보험에 가입하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메디캘 수혜자격에는 벗어나지만 커버드 캘리포니아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가입자를 파악해 건강보험에 자동 가입하도록 안내편지를 보내고 있다. 또 건강보험이 있다가 없어지는 경우, 특별 가입기간(S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남체인 LA점 직원들이 노동조합 결성이 본격화된다. 16일 연방기관인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올림픽 블러버드의 한남체인 LA점 직원들의 서명이 담긴 노조 결성 신청서가 NLRB에 지난 14일 공식 접수됐다고 밝혔다. NLRB에 따르면 접수 다음날인 15일 고용주 측에도 이를 알리는 서한이 발송돼 노조의 찬반 투표절차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한남체인 LA점 직원들의 노조 결성 움직임은 올초 노사간 협의가 무산됨에 따라 결성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를 주도한 호세 로베르토 에르난데스 노동조합 위원장은 최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한남마켓 근로자들과도 노동조합 조직 진행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겐와 노조 위원장이면서 KIWA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에르난데스 노동조합 위원장에 따르면 한남체인 LA점에 노조 결성을 추진하고 있는 직원들은 구체적으로 ‘캘리포니아 소매식당노조(CRRWU)’ 가입을 신청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노조 가입 대상은 한남체인 LA점에 근무하는 육류, 어류, 농산물, 식료품, 주방, 계산대, 카트, 청소
남가주 충청향우회(회장 이정희)가 지난 9일 JJ 그랜드호텔에서 신년하례식을 겸한 2023년 정기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인 슈라이너 어린이 병원 후원 골프대회와 야유회, 창립 30주년 기념행사, 정관 개정 등 주요 안건들을 토의, 결의했다. 참석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남가주 충청향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