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최근 가주 샌프란시스코 외곽의 한 농장에서 발생한, 7명이 숨진 총기 난사 사건은 100달러 수리비 청구서 때문에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캘리포니아주 해프문베이의 버섯 농장 2곳에서 7명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중국계 이주 노동자 자오 천리(66)는 100달러(12만여 원) 지게차 수리비 청구서를 받고 격분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자오는 검찰 수사관들에게 자신이 몰던 지게차와 동료 일꾼의 불도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농장 관리자가 100달러 수리비를 청구한 것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는 충돌 사고 책임이 동료에게 있는데 자신에게 수리비가 청구돼 농장 관리자에게 이 문제를 따졌지만, 이 관리자는 자신에게 수리비 지급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자오는 현지 지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농장에서 오랜 시간 일하면서 괴롭힘을 당했는데 그동안 자신의 항의는 무시됐다고 주장하면서 범행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지난 주말인 28일 새벽에 베벌리힐스 인근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나 모두 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LAPD는 28일 새벽 2시40분쯤 베벌리 크레스트 지역 2700 엘리슨 드라이브 부근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났다고 밝혔다.총기난사가 일어난 곳은 야외 파티장이었는데 LA와 베버리힐스의 경계가 되는 베벌리 크레스트는 행정구역상 LA 시에 속해 LAPD 관할 소속이다. LAPD 경찰관들이 총기난사가 일어난 현장인 2700 Ellison Dr. 부근에 도착했을 때 상당수 사람들이 급하게 현장을 떠나 아수라장이었으며 이미 7명이 총격을 받았다. LAPD에 따르면 총격을 받은 사람들 7명 중 3명은 야외 파티가 열린 주택 부근 도로에 있던 한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들 3명은 차량안에서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보인다. LA 소방국 응급구조대는 나머지 4명의 총상자들 중 상태가 심각한 2명을 UCLA Medical Center로 긴급후송했다. 이들 2명은 매우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회복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나머지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스스로가서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에 내린 겨울 폭우로 인해 대규모 하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LA 카운티 해변 10곳이 폐쇄됐다. LA 카운티 위생 당국에 따르면 26일 LA 카운티 해변가에서 2만4,000갤런에 달하는 미처리 하수 유출 사고가 발생해 일부 해변가 지역이 일시 폐쇄됐다. 관계자는 “미처리 하수 유출 원인은 메인 라인이 꽉 막혀서 미처리 하수가 배수 시스템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유출 사고로 인해 오염된 바닷물이나 모래 등에 접촉할 시 질병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보건 당국자들은 주민들에게 해변가 근처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마리나 델레이 마더스 비치, 베니스 시티 비치, 닥웨일러 스테이트 비치 등이 26일 일시적으로 폐쇄 조치됐다. 또한 코랄 비치의 코랄 크릭, 말리부의 토팽가 캐년 비치, 윌 로저스 스테이트 비치의 샌타모니카 캐년 크릭, 샌피드로의 이너 카브릴로 비치, 베니스 비치의 로즈 애비뉴 스톰 드레인, 샌타모니카의 샌타모니카 피어 등에는 박테리아 주의보가 발령됐다. 오수에 노출된 해변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질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주민들은 해변가에서 서핑, 수영 물놀이 등을 해서는 안된다.
[톱클래스 시리즈] 미국에 정착하려는 한인들에게는 일상생활 속 여러 어려움들에 부딪친다. 한국과 현저하게 다른 법체계과 소송문화, 의료 진료, 세무회계분야. 자칫 잘못 취급했다간 미국 생활 기반이 무너질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그래서 미국 생활을 잘 하려면 제대로 된 의사, 변호사, 회계사, 이 세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누가 전문가이고 아닌지 가늠하기 어렵다. 코리아 TV 라디오는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파악한 전문성과 평판,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 상위 5%에 드는 전문가를 선정해 소개하는 [톱 클래스] 시리즈를 시작한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신분이나 지위, 인종을 막론하고 미국에 오는 사람들에겐 모두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큰 결단을 내리고 이를 행동에 옮겼다는 것입니다.” 하윤 케인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로펌 프로필에는 이런 문장으로 시작된다. 이민이나 유학을 오기로 결심했다면 미국에서 적법한 신분을 취득하기로 ‘결단’해야 미국 생활을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다. 이를 소홀했다간 미국에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고, 불안한 신분으로 평생에 걸쳐 피해를 당할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원래 1월말까지였던 LA카운티의 세입자 퇴거유예가 오는 3월 31일까지로 2개월 더 연장되면서 세입자들과 테넌트들의 갈등이 격하되고 있다. 세입자들은 렌트비 미납 등에 따른 퇴거 위험에서 당분간 숨을 돌릴 수 있게 된 반면, 건물주들은 LA시의회의 결정이 건물주의 부담만 더 지우는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오는 31일(화) 종료 예정이던 세입자 퇴거 유예를 2개월 연장하는 내용의 발의안을 24일 투표에 부쳐 통과시켰다. 또한 이날 위원회는 렌트비를 받지 못하는 영세 건물주들에게 4500만 달러의 구제 기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세입자 퇴거유예는 2021년 7월부터 12개월 동안의 임대료 미납에 의한 퇴거와 ‘무과실 퇴거(no-fault)’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골자라고 전했다. 자격이 되는 세입자는 지역 중위 소득의 80% 이하인 경우다. LA카운티는 4인 가구 기준 9만5300달러 이하다. 이번 발의안을 내놓은 힐다 솔리스와 린지 호르베스 수퍼바이저는 앞서 오는 6월까지 세입자 보호 규정을 연장하자고 제안했지만, 동료 수퍼바이저들의 반대에 부딪혀 오는 3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마운틴 볼디 산행에 나섰다가 실종됐던 75세 한인 정진택(사진)씨가 사흘만에 극적으로 발견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24일 사흘간의 수색 끝에 정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정씨는 다리부상과 날씨로 인한 저 체온증 등을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히말라야 등반을 앞두고 지난 22일(일) 전 북미산악회 차경석 회장과 지인 1명이 함께 등반했으며, 폭포 등산로 입구에서 헤어진 뒤 정상에서 당일 1시까지 만나기로 했는데 2시 30분까지 오지 않자 실종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후 실종신고를 받은 셰리프국은 지상과 공중에서 수색작업을 이어갔으며, 때때로 강풍 때문에 헬기를 띄울 수 없어 공중 수색은 중단해야 했다. 지상에서도 날씨와 얼음상태 때문에 중간중간 수색이 중단됐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게 돼 매우 다행이라고 말했다. 마운틴 볼디에서는 이미 15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됐고, 이 가운데 두 명은 숨졌다. 또 여전히 영국배우 줄리안 샌즈와 남가주 호손 출신의 한 남성이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샌즈는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게이브리얼 산맥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몬터레이 총격난사 사건으로 설날 연휴를 부산하게 보낸 가운데 용의자의 범행의도가 증오 범죄가 아니라 개인적인 동기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버트 루나 LA카운티 셰리프국장은 수사결과 발표에서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후 캔 트랜(72)의 범행 동기는 여전히 수사 중이지만 개인적인 것"이라며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로는 ‘테러리즘’이나 ‘증오범죄’의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트랜의 전 임차인이자 오랜 지인은 "트랜이 사건 당일 모습을 드러낸 몬터레이 파크와 알함브라의 두 댄스클럽의 단골이자 무료레슨을 제공하는 강사로도 활동했다"면서 "댄스홀에서 무료레슨을 제공하면서 유급직 직원들과의 신경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트랜이 춤을 추는 것을 좋아했지만 모든 사람을 불신했고 사람들을 향한 증오심이 있었다”며 “사람들과 잘 지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트랜이 거주하던 헤멧 지역 경찰국은 지난 7일과 9일 그가 가족을 상대로 10~20년 전의 사기, 절도 및 음독 혐의에 관한 신고를 했으며 관련 자료를 가지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트랜은 총격을 벌였던
KoreaTV.Radio | 한국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현지시간) 올겨울 최강 한파가 닥치면서 전국 곳곳에 동파 사고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일부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리고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하늘길과 뱃길이 막히는 등 귀경길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최저기온 영하 20도 이하…일부 지역에 대설특보 전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오전 6시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기온이 영하 20도 내외, 나머지 중부지방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10도 사이까지 떨어졌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 철원군(임남면) 영하 25.5도, 화천군(상서면) 영하 20.6도, 경기 포천 선단 영하 19.8도, 평택 청북 영하 17.9도 등이었다. 다른 주요 도시 최저기온은 인천 영하 16.2도, 대전 영하 11.7도, 광주 영하 8.0도, 대구 영하 8.9도, 울산 영하 5.6도, 부산 영하 4.4도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10도 이상 낮은 곳도 많았다. 전라권 서부와 제주도 등을 중심으로는 대설 특보도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충남 서해안·충남북부내륙·전라·제주권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 항공기·여객선 통제…귀경객 '발 동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중국 국영기업들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에 지원을 제공했다고 의심할 정황을 미국 정부가 포착, 중국 측에 물밑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최근 이와 관련한 일부 증거를 제시하면서 중국 정부가 이런 활동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확인하려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에서 러시아로 건네진 것은 비살상의 군사적·경제적 지원으로, 미국과 서방 동맹국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부과한 제재 체제를 전면 회피하는 수준에는 이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미국 관리들은 "중·러 관계가 극도로 밀착하고 있으며, 중국이 이전보다 더욱 러시아를 지원하고 있다는 데에 동의한다"고 언급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미국 관리들이 중국 관리들에게 전쟁을 위한 물질적 지원 정황을 경고하고 나섰을 정도로, 관련 흐름을 둘러싸고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이들 소식통은 미국이 확보한 정황 증거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중국 측 접촉 결과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미국 워싱턴DC의 주미중국대사관도 블룸버그의 관련 질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몬트레이팍에서 발생한 설 명절 총기난사 참극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연쇄 총격으로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하는 총기난사 사건이 북가주에서 발생했다. 특히 몬트레이팍 참사에 이어 이번에도 총격을 저지른 범인과 희생자들이 모두 중국계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북가주 샌마테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30마일 떨어진 해안도시인 해프문 베이 지역에서 별도의 장소에서 발생한 2차례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총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LA타임스와 NBC 뉴스 등이 전했다. 현지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건은 23일 오후 2시20분께 해프문 베이 지역의 12700 블럭 카브리요 하이웨이에서 시작됐다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 경관들이 도로를 따라 총격을 받고 숨져 있는 4명을 발견했으며,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장소에서도 역시 총상을 입은 1명을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중태라고 셰리프국은 전했다. 셰리프국은 첫 번째 희생자들이 발견된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장소에서도 추가로 3명의 총격에 따른 사망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 경관들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최소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몬터레이 파크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해 공화,민주당의 엇갈린 대응이 나타나고 있다. 민주당은 즉각적인 총기규제안 마련에 목소리를 높혔지만 공화당은 "매번 나오는 공세"라며 희생자 위로 메시지에 국한하는 모습이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2일 트위터를 통해 “아내와 함께 몬터레이파크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대량 총격 사건으로 사망하고 부상당한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사건 업데이트를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도 로컬 당국과 법집행 관계자들의 지시에 따라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국토안보 고문으로부터 사건 브리핑을 받았다. 대통령은 수사를 펼치고 있는 로컬 당국에 연방수사국(FBI)의 전폭 지원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은 “아시안 문화의 활기찬 허브인 몬터레이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로 축하해야 할 설날이 끔찍한 비극의 시간이 됐다. 미국 내 총기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곳은 이제 없다. 더 이상은 안 된다. 반드시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몬터레이파크가 지역구인 주디 추 연방하원의원은 성명을 통해 “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인종 비하 발언 파문을 일으킨 케빈 드레온 시의원 사임 압박이 시간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LA타임스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케빈 드레온 시의원의 지역구(14지구) 유권자 2명 중 1명(약 51%)은 케빈 드레온 시의원이 사임해야 한다고 답했다. LA 14지구 유권자 400명이 참여한 이번 여론사에는 인종별로는 백인 유권자의 64%, 라티노 유권자의 43%가 케빈 드레온 시의원의 사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기관의 드류 리버먼은 “케빈 드레온 시의원의 리콜을 원하는 여론이 거세다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났다”며 “유권자들은 더 이상 드레온 시의원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유권자들은 냉정하다. 과거 그에게 투표했던 유권자에게조차 믿음을 잃었다”며 “현재 드레온 시의원은 물러나기를 거부하고 있지만, 한때 민주당 내에서 차기 스타로 떠올랐던 그에게 이번 결과는 암울한 정치적 미래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드레온 시의원은 계속되는 사퇴 압력에도 지난해 12월 스키드로 개선책까지 발표했지만, 여론은 쉽게 돌아서지 않았고 오히려 정책의 효용성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만 높아졌었다.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