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출마이후 맥빠진 공화당 대선 경선이 공화당의 '떠오르는 별' 디샌티스의 출마로 흥행 분위기가 이뤄지고 있다. 24일 론 디샌티스(44) 플로리다주지사는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리틀 트럼프'로 불리는 디샌티스 주지사가 대선을 1년 5개월여 앞두고 경선판에 뛰어들면서 공화당 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등 경쟁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이어 당내 2위를 달리고 있어 향후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트럼프의 독주에 제동을 걸지 주목된다. 디샌티스 주지사의 출마 선언은 트위터의 음성 대화 플랫폼인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일론 머스크 트위터 및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됐다. 기존 경쟁자들이 지지층과의 교감을 위해 별도의 오프라인 출마 행사를 가졌던 것과 차별화하며 시작부터 파격적인 행보로 존재감 끌어올리기에 나선 것이다. 디샌티스 주지사는 대담 직전에 올린 1분짜리 영상에서 "우리는 이끌어 나갈 용기와 승리할 힘이 필요하다"면서 "나는 론 디샌티스다. 나는 위대한 미국의 복귀(Our Great American Comeb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5일 3차 발사에서 목표한 고도 550㎞에 도달,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비롯해 탑재 위성 8기 분리에 성공했다. 이날 누리호는 오후 6시 24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예정대로 발사됐다. 발사 125초(2분 5초)뒤 1단을 분리하고 2분여 뒤 2단을 성공적으로 분리했다. 누리호는 이후로도 정상비행을 이어갔으며 오후 6시 37분께 목표 고도인 550㎞에 도달했다. 누리호는 먼저 차세대 소형위성 2호 분리에 성공했으며 이후 20초 간격으로 져스택, 루미르, 카이로스페이스의 큐브위성들을 분리했고,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 4기도 분리하는 데 모두 성공했다. 위성분리가 모두 끝난 시간은 발사 923초(15분23초)가 지난 오후 6시39분께였다. 과학기술 정보통신부는 오후 6시42분 누리호의 비행이 종료했다고 밝혔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누리호 비행 데이터를 40여분간 분석해 성패를 포함해 발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에어프레미아가 LA노선에 이어 뉴욕 노선도 운항을 개시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2일(한국시간) 인천∼뉴욕 정기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 출국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주 4회(월·수·금·일요일) 오후 9시 5분 출발해 동부시간 오후 10시 뉴욕과 접해있는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주 4회(월·화·목·토요일)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서 동부시간 오전 0시 30분 출발해 한국시간 이튿날 오전 4시 25분 인천공항으로 돌아온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 한국 국적 항공사들이 취항한 JFK 국제공항이 아닌 뉴어크 리버티 공항을 택했다. 이 공항은 뉴욕 맨해튼 도심과 불과 15마일 거리에 있어 ‘뉴욕 노선’으로 불린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뉴저지에 위치해 교민과 관광객들의 수요를 고려했다고 에어프레미아는 설명했다. 뉴욕 노선에 취항한 국적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에어프레미아가 세 번째다. 앞서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10월 LA노선에 취항한 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이브릿지, 뉴욕관광청 등과 제휴를 맺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지역 10곳 중 7곳이 캘리포니아 도시로 나타났다. 전국 1위는 7년째 븍가주의 애서튼으로 꼽혔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클리버가 질로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집계한 집코드별 주택 가격 비싼 도시 10곳에 애서튼을 포함해 2위 베버리힐스(90210), 3위 사가포낙(11962), 4위 로스알토스힐스(94022), 5위 메디나(98039)에 이어 샌타모니카(90402), 몬테시토(93108), 랜초산타페(92067), 워터밀(11976), 뉴포트비치(92657) 순으로 조사됐다. 〈표 참조〉 시애틀 인근 메디나(98039) 지역을 제외하고 상위 10에 이름을 올린 도시 대부분은 전국에서 가장 큰 도시인 LA 혹은 뉴욕 지역이다. 전국 최고 부촌인 애서튼(94027) 지역은 샌프란시스코와 샌호세 사이 샌프란시스코만 연안에 위치한 전통적인 고급 주택지역이다. 실리콘밸리의 기업가들을 비롯해 부자들의 저택이 줄지어 들어서 있는 곳이다. 이곳의 주택 중간 가격은 736만 달러로 2018년의 조사치인 495만 달러와 비교하면 50% 가까이 올랐다. 또 전국부동산협회(NAR)가 조사한 4월 전국 주택
애플은 23일 미국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과 다년간 수십억달러 규모의 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의에 따라 브로드컴은 FBAR 필터를 포함한 5G(5세대 이동통신) 무선주파수(RF) 부품과 최첨단 무선접속 부품을 개발해 애플에 공급한다. FBAR 필터는 콜로라도주 포트콜린스를 포함해 브로드컴의 미국 내 주요 제조 및 기술 허브에서 개발돼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애플은 보도자료 제목에 '미국에서 만든 부품을 위해'라는 문구를 넣는 등 이번 합의가 미국산 무선통신 부품 사용을 위한 것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미국 제조업의 혁신 정신과 창의성을 활용한다는 약속을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애플의 모든 제품은 여기 미국에서 개발되고 만들어지는 기술에 의존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의 미래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미국 경제에 대한 투자를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미 브로드컴의 포트콜린스 FBAR 필터 제조시설에서 1천100개 이상의 일자리 유지를 돕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브로드컴이 핵심 자동화 프로젝트와 엔지니어 기술 교육 등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미국 정부가 23일 북한의 정보기술(IT)을 이용한 외화벌이와 관련해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단행했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은 이날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와 이 회사 총책임자인 김상만 등 개인 1명과 4개 단체를 제재 명단에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진영정보기술개발협조회사는 북한 국방성 산하 IT 회사로 러시아와 중국 라오스 등에 IT 인력을 파견, 외화벌이 활동을 벌이는 단체로 알려져 있다. 미국 정부는 그간 고조하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과 관련, 그 자금원으로 지목된 외화벌이에 대해 발본색원하겠다는 방침을 강조해 왔다. 재무부 제재 대상으로 지정되면 해당 단체와 기업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일체 거래 역시 동결된다.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미국도 이에 필요한 핵심 광물 쟁탈전에 뛰어들어 여러 협정을 잇달아 체결하고 있으나 성공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21일 뉴욕타임스(NYT)는 세계가 화석연료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함에 따라 미국이 니켈, 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확보에 있어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으나 여러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제정한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리튬, 코발트, 니켈, 흑연과 같은 핵심 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국가와 일련의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 보조금을 받으려면 전기차 배터리 전체 부품 중 50% 이상(가치 기준)을 북미에서 제조 또는 조립해야 보조금의 절반인 3천750달러(약 495만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나머지 3천750달러 세액공제는 '핵심 광물 요건'을 통해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의 40%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해야 받을 수 있다. FTA를 체결하지 않은 일본과는 배터리용 핵심 광물에는 수출 관세를 부과하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인 5명 중 1명만이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11~15일 미국의 성인 1천6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1%만이 나라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조사 당시(25%)보다 감소한 수치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36%가 낙관적 견해를 보인 반면 공화당 지지층 수치는 7%에 불과했다. 경제 상황에 대해 긍정 평가한 응답도 전체의 24%에 불과했다. 지난달 조사 당시는 전체의 30%가 경제 상황을 좋다고 평가했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41%가 경제가 좋다고 밝힌 반면 공화당 지지층은 7%만이 이에 동조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업무 수행 지지율은 40%로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75%의 견고한 지지세를 이어갔고, 공화당에서는 5%만이 긍정 평가했다. 분야별로는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해서는 33%만이 지지 의사를 밝혔고, 이민과 총기 규제에 대해서도 각각 31% 지지율에 그쳤다. AP는 "전반적인 국가 및 경제 상황에 대해 대중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한 ‘차량 절도 챌린지’의 표적이 됐던 현대차와 기아가 자동차 도난 피해 집단소송을 당해 2억 달러 규모의 보상에 합의했다. 1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보도자료를 내고 “도난 방지 장치가 없는 차량 소유자들의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합의에 드는 금액은 약 2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의는 도난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보험으로 보상되지 않는 손해 등을 현금으로 보상하기로 한 것이다. 합의는 최대 900만 명의 차량 소유자에게 적용될 것으로 자동차 업계는 보고 있다.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를 미장착한 특정 현대차 차량(2016~2021년)과 기아 일부 차량(2011~2021년)이 대상이다. 차량에 보안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고객은 운전대 잠금장치 및 기타 도난 방지 또는 예방 장치를 구매할 경우 최대 300달러(약 40만 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는 10대들을 중심으로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노리는 절도 사건이 급증했다. ABC뉴스 등에 따르면 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한 미국 몬태나주 정부의 전면적인 사용금지 결정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송이 제기됐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18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몬태나주에 거주하는 틱톡 크리에이터 5명은 이날 그레그 몬태나주 주지사가 서명한 틱톡 사용 전면 금지법에 대한 무효소송을 몬태나주 연방 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주 정부가 몬태나주와 큰 관계도 없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행정력을 동원해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 한다면서 이는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유 회사나 발행자의 사상을 문제 삼아 월스트리트저널을 금지할 수 없는 것처럼 틱톡을 보거나 이용하는 것도 막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오스틴 넛슨 주 법무장관의 대변인은 이미 무효소송이 제기될 것을 예상하고 대비하고 있었다면서 법이 예정대로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레그 지앤포테 몬태나주 주지사는 전날 내년 1월 1일부터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앱 마켓은 몬태나주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비활성화하도록 하고 있으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앞으로 앱이 없어도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 차량을 호출할 수 있고, 10대도 승차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는 17일 뉴욕에서 연례 이벤트 행사(Go/Get)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새로운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거나 우버 앱이 없어도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된다. 미국에서 전용 회선(1-833-USE-UBER)을 이용하면 된다. 다라 코스로샤히가 최고경영자(CEO)는 "나의 장모님처럼 휴대전화나 앱을 이용해 우버를 호출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며 "장모님에게 이보다 더 쉬운 방법이 있을까요?"라고 말했다. 13∼17세 10대들도 직접 차량 서비스와 배달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우버는 이를 위해 부모나 보호자의 승인을 받은 가족 계정을 출시했다. 부모는 모든 차량 서비스 요청과 함께 배달 주문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에서는 차량을 호출할 때 어린 아이들을 위한 카시트를 요청할 수 있다. 이는 카시트 업체 뉴나(Nuna)와 파트너십을 통해 제공되며 우버는 서비스 가능 도시를 확대할 계획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이 이르면 다음 달 1일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민주당이 부채한도 상향안을 본회의에서 바로 표결하기 위한 비상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인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간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에 대비한 것이지만, 일부 공화당 하원 의원들의 지지도 필요한 데다가 절차도 복잡해 성공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원 예산위 민주당 간사인 브렌던 보일 의원(펜실베이니아)은 17일 '심사 배제 (discharge petition)' 청원에 대해 서명받는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일 의원은 "시한까지 단지 2주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당장 부채한도를 상향하고 경제적 재앙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도 의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협상 실패 시에 대비한 모든 입법적 선택지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민주당 의원들에게 심사 배제 청원에 서명할 것을 촉구했다. 심사 배제 청원은 하원 다수의 요청이 있을 경우 상임위 심사 없이 본회의에서 바로 특정 법안을 표결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