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샤오미 라이트 스토어'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5층에 개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샤오미가 국내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 것은 2018년 진출 이후 3년 만이다. 이곳에서는 스마트폰 '레드미10'뿐만 아니라 웨어러블인 '미밴드6', '레드미 워치2 라이트', 무선이어폰 '레드미 버즈3 시리즈', 태블릿 '미패드5', 무선 진공청소기 'G10' 등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다. 샤오미는 내년 1월 2일까지 매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경품 제공 등 이벤트를 실시한다. 스티븐 왕(Steven Wang)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첫 공식 오프라인 샤오미 라이트 스토어 서울 개점으로 고객들이 샤오미 제품을 쉽게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일상생활 전반에 힘을 실어주는 좋은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휘도 높이고 베젤 두께도 30% 얇아져…내년 2분기부터 OLED TV에 적용 "미니 LED는 밝지만 눈 건강 나쁘게 하는 기기…삼성 OLED 진입 환영" LG디스플레이[034220]가 화면 밝기를 30% 개선한 차세대 OLED(올레드,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내년부터 본격 양산한다. LG디스플레이는 2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언론사 초청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차세대 올레드 TV 패널 'OLED.EX'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제품은 스스로 빛을 내는 유기발광 소자에 '중(重)수소 기술'과 '개인화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OLED 대비 화면 밝기(휘도)를 30% 높인 점이 특징이다. OLED의 '끊임없는 진화'(Evolution)를 통해 고객에게 '진화된 경험'(Experience)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차세대 패널의 브랜드를 OLED.EX로 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TV 패널 유기 발광 소자에 들어가는 수소 원소를 보다 안정된 구조의 '중수소'로 바꿔 더 밝은 빛을 내는 고효율 소자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일반 수소보다 2배 무거운 중수소는 약 6천개의 수소
최태원 회장은 불참…최창원·조대식 등 주요 경영진 참석 '넷제로 이행 위한 여정과 동행'이 주제 SK그룹이 내년 1월 5∼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탄소 감축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다. SK그룹은 이번 CES에 SK㈜, SK이노베이션[096770], SK텔레콤[017670], SK E&S, SK하이닉스[000660], SK에코플랜트 등 6개사가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CES에 최태원 그룹 회장은 불참한다. 대신 최창원 SK디스커버리[006120] 대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장동현 SK㈜ 대표,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 박정호 SK스퀘어 대표 겸 SK하이닉스 대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유정준 SK E&S 대표,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SK의 탄소 감축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넷제로(Net-Zero) 이행을 향한 '여정'과 '동행'(탄소 없는 삶, 그 길을 당신과 함께 걸어갈 동반자 SK)에 맞춰졌다. 이는 최 회장이 그간
배당락일인 29일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나흘 만에 다시 8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87% 내린 7만8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8만원 하회는 지난 23일(7만9천900원) 이후 4거래일 만이다. 기관이 4천836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관의 삼성전자 일일 순매도 금액은 지난 5월 11일(4천943억원)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천507억원, 239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마이크론 호실적과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에 힘입어 지난 8월 이후 4개월여 만에 8만원선을 회복했다. 그러나 전날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1.58%), 엔비디아(-2.01%) 등 주요 반도체주가 하락하면서 업종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또 배당락일에는 시초가가 배당 비율만큼 하락 출발하며, 배당금 수령권이 사라져 차익 매물이 쏟아지는 경향이 있다.
인텔로부터 SSD사업과 중국 다롄 팹 자산 이전 마무리 인수 후 미국 신설자회사 사명 '솔리다임'으로 결정 SK하이닉스[000660]는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를 인수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2일 중국 반독점심사 승인을 받은 후 인텔이 보유한 자산을 양수하는 데 필요한 작업을 이날 마쳤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가 넘겨받는 자산은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데이터 저장장치인 SSD(Solid-State Drive) 사업과 중국 다롄 팹(Fab) 등이다. SK하이닉스는 총 계약금액 90억달러 중 70억달러를 1차로 인텔에 지급하게 된다. 이어 2025년 3월께 남은 20억달러를 2차로 지급하고 낸드플래시 웨이퍼 연구·개발(R&D)과 다롄팹 운영 인력을 비롯한 관련 유·무형자산을 이전받는다. 이 시점을 기해 인수계약은 최종 마무리된다. SK하이닉스는 인텔 SSD 사업을 운영할 미국 신설 자회사의 사명을 '솔리다임'(Solidigm)으로 정했다. SSD[SK하이닉스 제공] 솔리다임은 솔리드 스테이트(Solid-State)와 패러다임(Paradigm)의
미국서 비스포크 출시 2년차…냉장고 대용량 모델 강화 삼성전자[005930]는 세계 최대 가전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가전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올해 1분기 1도어, 상냉장·하냉동, 4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도입한 데 이어 내년 1분기에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패밀리허브 등 3가지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올해 '당신에게 맞는 냉장고를 디자인하라(Designed for you, by you)'는 콘셉트로 비스포크 냉장고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2년 차를 맞는 내년에는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용량 모델 라인업을 강화해 비스포크 냉장고의 대중화를 이끌 계획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미국 시장에 새로 도입할 4도어(프렌치도어), 3도어 타입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교체 가능한 도어 패널뿐만 아니라 국내와 미국 시장에서 호평받아 온 냉각 기술, 편의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베버리지 센터(Beverage Center)'가 냉장고 내부에 있어 외부로부터의 오염을 최소화해 위생적인 물 보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자[005930]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중국 시안(西安)의 반도체 사업장 가동률을 낮춘 것이 낸드플래시 공급사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이번 시안 봉쇄와 삼성전자 생산설비의 탄력적 조정은 낸드플래시 업종의 수급 균형을 유발할 가능성이 크고 낸드플래시 공급사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트렌드포스는 글로벌 낸드플래시 업황이 다운사이클에 진입하면서 내년 1분기 제품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0~15%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1분기와 2분기에 글로벌 낸드 플래시 출하량이 종전 예상 대비 각각 6%, 2% 감소한다면 낸드플래시는 공급 과잉 국면에 진입하지 않고 수급 균형을 6개월 동안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9년 6월 15일 당시 낸드플래시 시장 2위였던 도시바메모리 정전 사고로 공급 과잉이었던 낸드플래시가 공급 부족으로 바뀌고 낸드플래시 공급사들의 시가총액이 상승했던 사례를 들면서 "목표주가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이 상향 조정될 만한 모멘텀"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066570]는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에서 요리 레시피와 조리법 등을 알려주는 '씽큐 레시피' 서비스를 미국에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씽큐 레시피는 오븐, 전자레인지 등 LG전자의 스마트 가전과 연동돼 요리 레시피 확인, 온도·시간 등 조리법 원격 전송, 식재료 구매 등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고객의 식습관과 선호 식자재, 알레르기 음식 등 고객이 미리 선택한 정보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리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새로운 레시피를 제안하는 기능도 있다. LG전자는 미국 유명 레시피 기업인 사이드셰프(SideChef)와 협업해 1만8천여개의 레시피와 음식 관련 콘텐츠를 씽큐 레시피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LG전자는 현지 시각 내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기·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씽큐 레시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LG 인스타뷰 오븐과 전자레인지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신제품은 미국에서만 판매된다.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이현욱 전무는 "다양한 레시피를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씽큐 레시피를
액화 CO₂활용해 세척…폐수 없는 차세대 상업용 세탁기로 주목 LG전자[066570]가 물 대신 이산화탄소(CO₂)를 활용해 옷을 세탁할 수 있는 상업용 '무수(無水)세탁기'를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국내에선 엄격한 안전 관련 규제에 막혀 상용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기술이었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CO₂세탁기 시범운전'을 허용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무수세탁기는 물을 사용하지 않고 액체 상태의 CO₂를 순환시켜 의류를 세탁하는 제품으로 'CO₂세탁기'로도 불린다. 세탁기 내부에서 기체 상태의 CO₂를 냉각·압축해 액체 상태로 만들고 이를 물 대신 사용하는 방식이다. 세탁을 마친 뒤에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기화시켜 수집하고 다음 세탁에 다시 활용하게 된다. 이산화탄소의 점도와 표면장력을 이용해 세제나 물, 기름 없이도 오염을 제거할 수 있고, 기존 상업용 세탁기나 기름을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 제품과 달리 폐수와 배기가스가 없어 친환경 기술로 주목받는다. 스웨덴 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를 비롯해 해외에선 무수세탁기 상용화 사례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규제에 막혀 제품 상용화에 어려움이
내년 3월 인수 마무리…전자·전장 반도체 모듈 사업에도 진출 계획 한화솔루션[009830]은 전자 사업 다각화를 위해 삼성전기[009150]의 통신 모듈 사업을 일부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화솔루션과 삼성전기는 이날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년 3월 말까지 인수를 위한 최종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이 인수하는 통신모듈 사업 부문은 와이파이(WIFI)와 5G mmWave(밀리미터웨이브) 유기 기판 안테나 모듈 분야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첨단소재 부문에서 모바일·디스플레이용 등 고기능성 필름을 만드는 전자소재 사업을 하고 있으며,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삼성전기의 통신 모듈 사업을 인수했다. 와이파이 모듈은 스마트폰 등 IT 기기 간의 통신에 사용되는 부품이다. 5G mmWave 안테나 모듈은 통신 기지국과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주고받는 데 사용된다. 한화솔루션은 반도체 모듈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해야 하는 전자제품, 자동차 전장 등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솔루션은 "기존 스마트폰에 통신 모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모듈 기술을 활용
▲ 보안 솔루션업체 에스원[012750]은 자체 제작한 CCTV 홍보 영상이 유튜브에서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3천500만회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유튜버 '효크포크'와 협업해 제작한 것으로, 카페 아르바이트생이 마감 청소 중 춤을 추다가 손님과 마주친 후 멋쩍게 웃는 내용이다. 에스원은 "보안업은 경직되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유명 상표를 부착한 가짜 의류를 판매하는 게시물을 온라인쇼핑몰에 올린 혐의 등으로 4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9단독 정제민 판사는 상표법과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월 인터넷 쇼핑몰에 유명 의류 상표를 부착한 위조 티셔츠를 판매하는 글 19개를 게시해 상표권을 침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또 안경테를 팔면서 인기 연예인 사진 광고물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다른 업체가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상표를 부착한 골프 모자나 토시 등을 판다는 광고를 게시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A씨는 재판에서 "중국 온라인쇼핑몰에 등록된 상품정보를 자동 등록하는 방법으로 국내에서 쇼핑몰을 운영·관리했는데, 그 과정에서 등록된 수천 개의 상품정보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았기에 상표법이나 저작권법 위반 행위에 대한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피고인이 판매를 위해 게시한 제품이 모두 가짜이고 연예인 모델 사진은 무단 복제한 것인 점, 중국 쇼핑몰에서 가짜 제품 판매가 빈번하게 이뤄진 사실을 알았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