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첫 주택 구입자를 대상으로 한 가주 정부의 다운페이 지원 프로그램 ‘드림 포 올’이 약 1년 만에 재개된다. 올해는 선착순이 아닌 강화된 자격을 갖춘 신청자들 중 추첨을 통해 수혜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가주 주택금융국(CalHFA)은 신청자격을 강화한 ‘드림 포 올’의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CalHFA는 지난해 발생했던 시행착오를 보완하기 위해 신청 자격을 강화하고 선별 방법을 선착순이 아닌 추첨식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강화된 자격조건은 첫 주택 구입자 혹은 최근 7년 동안 집을 소유한 경험이 없어야 하며 부모도 현재 집을 소유하고 있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지원자는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드림 포 올’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을 구입할 경우 주택 구입 가격의 20%를 지원받게 되며 최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5만 달러다. 지원금에 대한 이자는 발생하지 않으며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소득 기준은 중간소득의 120% 선으로 LA 카운티는 15만5,000달러, 오렌지카운티 20만2,000달러 리버사이드와 샌버나디노 카운티는 14만9,000달러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18일 뉴욕증시는 애플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상승세를 이끌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201.94포인트(0.54%) 오른 3만7468.6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1.73포인트(0.88%) 상승한 4780.94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0.03포인트(1.35%) 뛴 1만5055.65에 거래를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장 초반 140포인트 넘게 빠졌다가 상승 반전했다. 애플 주가가 급등하면서 사흘 간의 부진을 털어냈다. 나스닥 지수는 1.3% 이상 오르면서 올해 0.3%대 상승으로 돌아섰다. S&P 500 지수는 올 들어 0.23% 플러스를 기록 중이다. 애플은 3.31% 올랐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날 애플이 향후 12개월 동안 2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면서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208달러에서 225달러로 올렸다. XLK 기술주 상장지수펀드(ETF)도 약 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격 인하 전쟁(치킨 게임)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월 테슬라가 미국·유럽·한국 등 주요 지역에서 차량 가격을 최대 19% 내리며 1차 가격 인하 전쟁을 일으킨 지 1년 만이다. 그런데 올해 가격 인하를 주도하는 건 테슬라가 아니다. 이번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1위에 오른 중국의 BYD가 불을 지폈다. BYD는 새해부터 유럽·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기습적으로 가격을 내렸고, 다른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이 BYD를 뒤따르고 있다. 지난해 미국 전기차 시장 2위에 오른 현대차도 가격 인하 경쟁에 가세했다. 현대차는 이달부터 미국 시장에서 7500달러(약 1000만원)에 이르는 가격 인하에 돌입했다. 포드·리비안·루시드도 가격 인하 방침을 밝혔다. 업계에선 경기 침체에 따른 전기차 수요 둔화가 예상되자 가격 경쟁력을 가진 BYD가 판매 우위를 점하기 위해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통상 특정 산업이 성장하는 과정에 선두 업체가 가격을 무기로 경쟁사의 싹을 잘라내려는 치킨 게임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해 한국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네덜란드가 K-라면의 주요 수출국으로 떠올라 주목받고 있다. 유럽 전역에 부는 한류 열풍과 함께 네덜란드가 서유럽의 거점 국가라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 수출액은 9억5240만 달러(약 1조 2445억원)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라면 수출액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며 최대 수출액을 경신하고 있다. 2015년 2억 달러대에서 2018년 4억 달러대로 2배 뛰었고, 2020년과 2022년에는 각각 6억달러와 7억달러를 돌파했다. 국내 라면업체들이 해외에서도 제품을 생산하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판매액은 수출액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가별 수출액 순위를 보면, 지난해 1~11월 기준 수출액 1위 국가는 중국으로 총 1억9948만달러(약 2590억원)를 기록했다. 이어 ▲미국(1억1671만달러·약 1515억원) ▲네덜란드(5391만달러·약 700억원) ▲일본(5346만달러·약 694억원) ▲말레이시아(4265만달러·약 554억) 순이었다. 특히 네덜란드가 눈에 띈다. 라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갤럭시 S24를 사용해 봤는데 AI가 탑재된 것이 매우 흥미롭네요" 17일 오전 9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 새너제이 호크스 프로 아이스하키팀의 홈구장인 이곳에 전 세계에서 온 수백명의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이 입장을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섰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S24 시리즈가 공식적으로 공개되는 모습을 현장에서 보기 위해서였다. 행사 시작 전 이미 아이스링크장은 1천700여명의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사 관계자 등으로 가득 찼다. 행사 전 만난 태국 미디어 소셜랩의 챗파위 트리차창용원 기자는 "어제 사용해 봤는데 AI 기능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미디어 행사를 통해 취재진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이 등장하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노 사장은 "인공지능(AI)은 모바일 산업과 우리 삶의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삼성 갤럭시가 이 변화의 문턱을 낮출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기기가 AI를 이용할 수 있는 주요한 포인트가 되면서 갤럭시는 안전하고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직후 3거래일 동안 2조원 가까운 돈이 이 상품에 유입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등이 흥행몰이에 나섰지만, 2년여 전 비트코인 선물 ETF가 처음 출시됐을 때에 비하면 부진한 성적이라는 평가다. 디지털 자산 전문 자산운용사 코인셰어즈 데이터에 따르면 블랙록과 피델리티, 인베스코, 프랭클린템플턴 등이 출시한 신규 비트코인 현물 ETF에 지난 10~12일 사흘간 순유입된 자금은 8억7100만달러(약 1조2000억원)로 집계됐다. 블랙록이 7억2300만달러(약 9735억원)를 끌어모아 선두를 달렸고, 피델리티(5억4500만달러·약 7338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다만 그레이스케일 펀드에서 11억8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의 자금이 유출되면서 전체 순유입액을 끌어내렸다. 그레이스케일 상품에서의 유출액을 제외하면 비트코인 현물 ETF로 유입된 자금은 20억달러를 조금 넘는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미 280억달러 규모로 운용하고 있던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해 상장했는데, 이것이 매도세를 촉발하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미국의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이하 버크셔)가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율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스미토모 종합상사의 마사유키 효도 최고경영자(CEO)가 16일 말했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효도 CEO는 전날 미국 경제 전문지 배런스와의 인터뷰에서 버크셔의 지분 투자에 대해 "내가 가진 정보에 의하면 스미토모뿐만 아니라 5개 종합상사의 지분율이 모두 증가하고 있다. 버핏의 지분율은 매일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버크셔는 2020년 8월 이토추, 마루베니, 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등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각각 5% 이상 취득했다고 공시했고, 지난해 6월 평균 지분을 8.5% 이상으로 늘렸다고 공개한 바 있다. 버크셔는 지분율 공개와 함께 이사회의 별도 승인을 받지 않는 이상 각 회사 지분율을 9.9%까지만 보유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해당 기업들 주가는 2020년 8월 이후 3배 수준으로 급등한 상태다. 지난해 11월 작고한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은 생전 인터뷰에서 일본 종합상사 투자 배경에 대해 "고민할 필요조차 없었다"라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G전자가 국내에 앞서 미국에 먼저 출시한 일체형 ‘세탁건조기’ LG워시콤보가 미국 고객들로부터 예상을 크게 웃도는 호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인테리어 용품 판매점인 홈디포 라스베이거스 지점의 가전 판매 코너에는 LG전자가 이달 출시한 LG워시콤보가 전면에 진열돼 있다. LG전자가 지난 4일 북미 시장에 일체형 세탁건조기 워시콤보를 출시하자 홈디포 측에서 먼저 특별 진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가 시작된 이후 워시콤보의 인기는 예상치를 웃돌며 빠르게 실적을 올리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 10일 CES 2024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워시콤보’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고 있는 모델 중 하나”라며 “올해 출시한 제품 중 LG전자의 성장에 가장 많이 기여할 모델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김대헌 LG전자 미국법인 세탁기영업팀장도 “워시콤보를 판매한 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프리미엄 드럼 세탁기의 평균 초기 판매량과 비교하면 약 60~70%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LG전자가 국내에 앞서 미국에 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11년 전 자신이 사들였던 실리콘밸리의 저택을 담보로 1000억원대 대규모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저택은 손 회장 구매 당시 미국 주택 중 최고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15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손 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우드사이드에 있는 자신의 저택을 담보로 일본 미즈호 은행으로부터 약 100억 엔(약 9200만 달러)의 대출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대출은 소프트뱅크가 위워크 IPO 실패와 두 번째 비전 펀드 조성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였던 2019년 12월에 단행됐다. 대출에 담보로 잡힌 저택은 2012년 11월 당시 미국 주거용 부동산 사상 최고가인 1억1750만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230억원)에 거래돼 화제가 됐다. 매매 당시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보도로 구매자가 손 회장인 것이 몇 달 뒤 알려졌다. 부동산 사이트 레드핀은 이 저택의 가치를 2300만 달러로 보고 있지만, 인근 부동산 중개인들은 최근 매매가를 바탕으로 7500만달러에서 9000만달러 사이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FT는 미국 공유오피스 업체 위워크 파산 등 투자 실패로 손 회장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올해 최대 1천억 달러(130조원)이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3일CNBC 방송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최근 현물 BTC 승인으로 "30조 달러(3경9천조원) 규모의 자산관리업계 수문이 열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물 비트코인 ETF의 미국 시장 거래로 그동안 가상화폐에 접근하지 못했던 많은 대형 자산 관리자들이 주요 가상화폐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올해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500억 달러(65조원)∼1천억 달러(130조원)에 이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블랙록 등 미 자산운용들이 제출한 현물 BTC ETF 11개 신청서를 모두 승인했다. 이에 이들 운용사는 이튿날 ETF를 상장했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 등 투자자들이 대거 비트코인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고 SC은행은 진단했다. 가산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가 최근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비트코인 투자 의사가 있는 금융 자문가 중 88%는 현물 BTC ETF 승인 후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또 가상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주말에 북극 추위과 홍수 동반한 거대한 폭풍 온다". CNN에 땨르면 금요일 미국 중부와 동부를 강타한 바람, 눈, 비의 악랄한 혼합은 토요일에 북동부와 중부 대서양에서 폭우로 계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 잠재적으로 위험한 해안 홍수와 함께 - 중서부에 눈이 부는 눈보라 상황; 그리고 버팔로 지역을 포함한 오대호의 눈. 한편, 북극 공기의 잔인한 폭발이 이 폭풍의 뒤이어 미국 중부를 통해 퍼지게 된다. 동부 해안은 침수 예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메인까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토요일에 홍수 감시 또는 해안 홍수 경보를 받고 있다. 비가 동부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 이번 주 초에 이 지역을 강타한 폭우와 폭풍으로부터 여전히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일부 지역을 포함하여 모두 사람들은 주의를 요망한다. 메인 해안의 수위는 토요일에 역사적인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일에 이미 기록적인 급증으로 휩싸인 해안 지역은 침수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 아침 바 하버의 수위는 15.49피트에 도달했으며 토요일 정오까지 16피트까지 최고조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바 하버의 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캘리포니아의 17세 아시아계 소녀가 독특한 아이디어와 2000달러의 자본으로 월 3만4000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경제 매체 CNBC가 보도했다. 매체는 10일 마운틴뷰의 한 고교 12학년생인 벨라 린 양이 설치류 반려동물인 기니피그(Guinea Pig)를 동물친화적으로 사육하기 위한 우리(cage)를 개발해 지난해 41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린 양은 자신이 기르던 기니피그 2마리가 좁은 철창 형태의 우리에서 고통받는 것을 딱하게 여겨 천장이 개방된 아크릴 소재의 우리를 직접 개발했다. 린양은 중국계 이민자인 아버지의 도움으로 중국의 제조 공장을 섭외해 생산을 시작했고 자신의 홈페이지GuineaLoft.com)와 아마존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린양이 개발한 우리는 2중 바닥 형태여서 손쉽게 오물을 제거할 수 있고 투명한 아크릴로 제작돼 기니피그들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린양은 2022년 11월 자신이 저축했던 2000달러를 투자해 사업을 시작했다. 린양은 첫 주문으로 100개의 우리를 생산해 아마존과 홈페이지에 올렸고 2주만에 100개를 완판했다. 린양은 “아무런 마케팅 활동도 하지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