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도전한 3선의 앤디 김 하원의원이 뉴저지주 민주당 카운티 당원 투표에서 3 연승을 거뒀다. 26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헌터돈 카운티에서 열린 뉴저지 3번째 당원대회에서 120표를 획득, 64표에 그친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후보에 승리했다. 이로써 김 의원은 몬머스 카운티를 시작으로 내리 3차례 머피 후보를 꺾으며 오는 6월 상원의원 선출을 위해 치러지는 뉴저지 프라이머리(예비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뉴저지는 현재 밥 메넨데스 상원의원 지역구다. 그는 지난해 9월 이집트 및 관련 사업가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연방 검찰에 기소됐다. 메넨데스 의원은 재선 도전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의 이번 승리는 그가 이곳에서 ‘카운티 라인’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카운티 라인은 뉴저지 프라이 머리의 독특한 전통으로 당 지도부가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 용지에서 가장 잘 보이는 위치에 배치하고, 나 머지 후보들은 간격을 두고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배치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자 추방 작전을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재집권하면 그 즉시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이민자 추방 작전'을 실시할 것이라며 1950년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행정부의 대규모 이민자 추방 정책을 그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당시 아이젠하워 행정부는 군 병력을 동원해 이주 노동자들을 대거 강제 추방했으며, 그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대통령 재임 당시에도 군 병력을 동원한 국경 정책을 주장해왔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백악관에 복귀하면 더욱 강경한 이민 정책을 펼 가능성이 크다고 WP는 짚었다. WP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경 통제 정책을 설계한 스티븐 밀러 전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면 백악관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밀러 전 보좌관은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를 앞세운 트럼프 행정부의 초강경 반이민 정책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정부는 러시아 감옥에서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의문사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 패키지를 오는 23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20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세계를 향해 어떤 이야기를 하려 해도 푸틴과 그의 정부는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며 "그 대응으로 우리는 23일 중대 제재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나발니 사망에 대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의 우회상장을 승인했다. 15일(현지시간) SEC가 트루스소셜의 모기업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디지털 월드 액퀴지션(DWAC)의 합병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합병은 TMT의 기업가치를 100억달러로 평가하고 있어서 200억달러 정도로 평가받고 있는 X(옛 트위터)의 절반 정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CEO는 지난해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해 상장폐지시켰고, 현재 200억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 합병승인 보도가 나오면서 DWAC의 주가는 이날 16% 급등했다. DWAC는 주주들을 대상으로 이번 합병을 동의하는지에 대한 투표가 이뤄지는 날짜를 공지할 예정이다. 동의 비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보유한 TMTG 지분은 58.1%에서 69.4% 사이에서 정해진다. 이렇게 되면 트럼프는 최소 약 40억달러(5조3000억원)의 지분가치를 보유하게 된다. 주주들의 승인을 받게 되면 대략적인 우회상장 날짜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합병을 통해 약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초반 두 차례 연속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세 번째 경선 지역(2월24일 선거)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도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두 자리 수 이상으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햄프셔 경선에서 2위를 하고도 경선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은 헤일리는 자신이 주지사 등을 지낸 ‘정치적 고향’인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트럼프와의 격차를 최대한 좁힌다는 계획이지만, 공화당 내 주요 기부자들이 트럼프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는 언론 보도 등이 나오면서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공화당 성향이 강한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공화당 첫 경선지역인 아이오와주와 마찬가지로 복음주의자 유권자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WP는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화당 예비 유권자의 54 %를 차지한다”며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백인 복음주의자 중 69%는 트럼프를, 22%는 헤일리를 지지한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이 아니라고 답한 전체 유권자 중 헤일리의 지지율은 42%, 트럼프는 46%로 그 격차가 크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헤일리가 선거 자금이 충분함에도 트럼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북한과 미국간 이산가족 상봉 추진에 대비해 미국 국무부로 하여금 한국계 미국인 중에서 북한에 가족을 둔 사람의 명단을 별도로 관리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1일 미 의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하원의 제니퍼 웩스턴(민주·버지니아) 의원과 한국계인 미셸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의원이 전날 이 같은 내용의 이산가족 등록법안을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국무장관이 북미 이산가족 상봉을 희망하는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명단을 파악해 관리하고, 향후 이 같은 행사가 이뤄질 경우 정보 제공 등에 해당 명단을 이용하도록 규정했다. 본인이 사망한 경우 사망자에 대한 정보도 명단에 포함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국무부에 100만달러 규모의 예산을 별도로 배정하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포함했다. 법안은 또 국무장관이 이산 가족 상봉을 위해 북미 직접 대화를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한국 정부와도 상의하도록 의무를 부여했다. 법안이 통과된 후 1년 이내에 국무부는 이산가족 상봉 요청에 대한 북한의 반응을 포함해 이산 가족 현황 보고서를 하원 외교위에 제출해야 하며, 매년 관련 위원회에 보고서를 제공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오는 11월 치러질 대선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최고 인기의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사회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스위프트가 누굴 지지하느냐에 따라 상당수 표가 움직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까지 나왔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턴매치’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스위프트를 사이에 둔 양 진영의 기싸움도 가열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의 보좌진들이 스위프트의 지지를 얻어내려는 ‘야심찬 꿈’을 추진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2억7900만명에 이르는 스위프트가 이번에도 지지선언을 해준다면 지지율 부진으로 고전하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선 천군만마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NYT는 “스위프트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이나 공연 중 발언으로 수백만의 지지자를 움직일 수 있는 인물”이라면서 “스위프트의 모금 호소는 바이든에게 수백만달러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 때문에 바이든 선거캠프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스위프트 콘서트 투어 현장을 직접 찾는 등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전략에는 ‘역대급 비호감 대결’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형사 사건 4건이 재판에 계류중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호텔 재벌 지지자가 법적 비용으로 100만달러(약 13억3000만원)를 쾌척했다. 그는 트럼프 선거 자금으로 2000만달러도 기부할 예정이다. 3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텔 재벌인 로버트 비겔로우는 이날 인터뷰에서 "몇 주 전에 트럼프에게 변호사 비용으로 100만 달러를 주었다. 그에게 2000만 달러를 더 주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금액은 슈퍼팩(특별정치활동위원회)에 기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겔로우는 트럼프가 형사 사건에서 부당하게 표적이 되고 있다고 느꼈으며, 트럼프에 대한 그의 동정심이 기부 동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네바다주에 거주하는 비겔로우는 29일 밤 플로리다주 마라라고의 트럼프 자택에서 트럼프와 저녁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한 시간으로 예정했던 저녁 식사는 두 시간이 넘게 이어졌는데 그는 대화의 세부 사항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공화당 대선 유력 주자인 트럼프는 최근 법적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그는 지난 주 작가 E. 진 캐럴이 제기한 명예훼손 사건에서 8300만 달러의 판결을 받았다. 또 그가 자산에 대해 은행에 허위보고한 것에 대해서 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지난주 뉴욕 칼럼니스트 진 캐롤에 대한 명예훼손 재판에서 8330만 달러(약 1113억 원)의 손해 배상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은 배상금을 현금 또는 보석 채권으로 공탁해야 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9일 보도했다. 트럼프가 배상금을 공탁하지 않을 경우 트럼프 재산이 압류되고 계좌가 동결되는 등 커다란 법률적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트럼프가 보석금으로 공탁할 경우 배상금에 더해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이와 관련 원고 측 변호사 라이언 사바는 현금으로 공탁하는 것이 트럼프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가 수백 억 달러가 있다고 말해왔으니 현금으로 공탁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트럼프 변호인단은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 상소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원고는 몇 개월 이상 몇 년까지 배상금을 받을 수 없게 된다. 사바 변호사는 “항소심을 거쳐 대법원에서도 패배하면 돈을 마련할 수밖에 없게 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재산 규모에 대한 추정은 매우 다양하다. 최근 여러 사건과 관련해 공개된 트럼프 재산 평가액으로 볼 때 이번에 선고된 8330만 달러는 충분히 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난민이 너무 많이 몰려들 경우 국경을 닫겠다"고 발언하며 2020년 대선 때 내놨던 이민정책과 상반된 기조를 취했다.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상원에서 협상 중인 국경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해당 법안은 미국에 난민이 너무 많이 몰려들 때 국경을 닫고 이들을 돌려보낼 수 있는 긴급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는 게 골자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 법안에 서명해 법제화하는 날 바로 긴급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며 "보다 강력한 국경 통제를 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것을 할(대안을 제시할) 방법이다. 국경 위기를 진지하게 여긴다면 초당적인 법안을 통과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발언은 2020년 대선 당시 바이든이 유화적인 이민 정책을 취했던 것과 상반된다. 그는 2021년 취임 직후 전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한 국경 장벽 건설도 중단시킨 바 있다. 이를 두고 미국 일간지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재선에 매우 조급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민주당 소속 대통령으로서는 놀라운 변화로,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 동안 불법 입국자들이 기록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부정선거’ 이슈가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 결과를 아직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광범위한 선거부정이 있었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선거결과를 뒤집기 위해 의회 난입 등을 부추겼다는 혐의로 재판까지 받고 있다. 최근 미국의 대표적 정책 싱크탱트인 하트랜드 연구소(Heartland Institute)의 정책 고문인 다니엘 셔터 트로이 대학교 경제학 교수는 ‘우편투표의 위험성’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다. 셔터 교수는 이 글에서 “하트랜드 연구소와 라스무센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0년 선거때 광범위한 부정이 발견됐다. 이것이 대통령 선거 도둑질을 증명하는지 여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우편 투표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분명하다”고 썼다. 그는 “우편 투표는 2016년과 비교해 2020년에 2000만명 이상 국민이 투표를 하도록 이끌었다. 그러나 낯선 것은 종종 두려운 것이기 때문에 우편 투표의 보안 문제에 대한 걱정은 특별한 근거가 없더라도 진심”이라며 “그러나 이같은 염려가 진지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오히려 그런 우려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인 시의원과 시의원 후보들이 선거자금 모금경쟁에서 선전하고 있다. 오는 3월5일 LA 시의원 예비선거를 앞두고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10지구 시의원 선거에 나선 그레이스 유 변호사가 10지구 후원금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12지구에서 압도적 1위를 유지해 온 한인 존 이 시의원의 경우 상대 후보와 4배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LA시 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지난 20일까지 선거 후원금 현황에 따르면 현재 시의회 내 유일한 한인 의원으로 재선에 도전하는 존 이 12지구 시의원의 경우 지난 20일까지 총 모금액은 37만2,159달러를 기록했다. 상대인 세레나 오버스타인 전 LA시 윤리위원회 위원장의 경우 8만6,199달러98센트였다. 존 이 시의원이 오버스타인 전 위원장의 4배 이상으로, 가용현금의 경우 각각 23만8,742달러67센트, 1만7,566달러44센트로 더 큰 차이가 났다. 앞서 존 이 시의원은 후보 자격 증명 절차에서 1,500명 이상의 유권자 서명을 제출해 LA선거 후보들 중 가장 많은 서명을 제출한 후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존 이 시의원의 12지구는 후보가 2명 뿐이라 본선까지 가지 않고 이번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