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트럼프 2기에서는 미국시민권을 겨냥한 원정출산과 출산여행이 폐지될까. 트럼프 차기 정부는 원정출산의 매단계에서 차단해 원천 봉쇄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에 대해선 미국출산 필수를 증명하지 못하면 방문비자와 미국입국 을 불허하고 미국서 태어났어도 부모중 한명이상이 시민권자나 합법거주민이 아니면 출생신고를 차단하게 된다. 한달여 후면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1기때에 달성하지 못한 출생시민권 폐지를 2기 첫날부터 강력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미국서 태어나면 누구나 미국시민권자가 된다고 규정한 수정헌법 14조가 있는데 대통령 행정명령만으로 이를 폐지할수 있느냐는 물음에 할 수 있고 해야한다고 대답해 연방대법원까지 올라가는 법적투쟁으로 판정받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오래 걸리는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출생시민권 폐지에 대한 위헌이나 합헌 판정이 나올 때까지 미국시민권 자녀를 겨냥한 원정출산, 출산여행은 여러 단계에서 차단해 원천봉쇄 하려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1기 말인 2020년 1월에 이미 출산여행을 차단하는 조치가 취해진 바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6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첫 기자회견. 트럼프의 옆에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마사요시) 소프트뱅크 회장이 섰다. 손 회장은 “미국에 1000억 달러(한화 약 143조 7800억원)를 투자해 10만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을 보던 트럼프는 “미국의 미래를 확신한다는 것”이라며 “투자액을 2000억 달러로 늘려 줄 수 없냐”고 웃으며 말했다. 손 회장은 “트럼프는 정말 뛰어난 협상가다. 노력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손 회장은 이번 발표로 트럼프 2기 정부의 첫 대규모 투자자로 각인되게 됐다. 그는 투자 계획 발표 직후 일본 NHK와 인터뷰에서 “처음에 재빠르게 행동하는 것은 여러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넓힐 수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은 빠른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 돈을 트럼프 정부 기간 동안 인공지능(AI)과 대규모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손정의, 대규모 美투자로 AI 질주 손정의 회장은 그 동안 유망한 스타트업과 사업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이익을 얻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AI 분야에는 한 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7일 열린 메가밀리언스 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오는 금요일 추첨의 잭팟은 8억 2천 5백만 달러로 오를 전망이다.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14번째로 큰 잭팟 금액이다. 어제 추첨에서 메가 넘버를 제외한 나머지 5자리 번호를 맞춘 티켓은 총 5장이 판매됐다. 그 가운데 2장은 CA주에서 판매됐다. 한장은 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유카 밸리 지역 주유소와 마켓, 음식점이 자리한 Hero Market에서, 그리고 다른 한장은 실리콘 밸리의 모건 힐스 지역 Safeway 마켓에서 판매됐다. 2등 당첨티켓의 당첨금은 각각 22만 6천 328달러다. CA주 외에 노스 캐롤라이나와 루이지애나 그리고 오클라호마 주에서도 각각 한장씩 2등 당첨티켓이 팔렸다. 이 가운데 노스 캐롤라이나에서 판매된 티켓은 메가플라이어 옵션으로 인해 당첨금이 4백만 달러다. 루이지애나와 오클라호마에서 팔린 티켓의 당첨금은 각각 백만 달러다. 어제 미국 복권 역사상 15번째로 큰 당첨금, 7억 6천만 달러가 걸렸던 추첨에서 당첨번호는 56, 66, 67, 68, 69 그리고 메가넘버는 18번이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과거 ‘PC의 제왕’ 델(Dell)이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고 부활하고 있다. 미국 PC 제조 업체인 델은 1990년대 전 세계 PC 시장의 전성기를 이끌며 2001년 업계 1위에 올랐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스마트폰 등장으로 PC 시장이 침체하며 날개가 꺾였다. 반전은 최근의 AI 붐과 함께 왔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AI 서버를 앞세워 전성기 때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주가는 올해 들어 2배 가까이 올랐고 AI 서버 매출은 급성장하고 있다. 창업자 마이클 델(59)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자산이 1000억달러를 넘기며 올해 처음으로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이름을 올렸다. 부자 순위로는 젠슨 황(61) 엔비디아 CEO보다 앞선 세계 13위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 “PC 제조업체에서 AI 시대 인프라 리더로 델이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며 “창업자가 아무도 예상치 못한 AI 붐을 준비한 결과”라고 보도했다. ‘델 변신’의 중심에 창업자 마이클 델이 있다. 1984년 열아홉에 델을 창업, 스물일곱에 경제지 포천 선정 500대 기업인에 최연소 CEO로 이름을 올렸다. 아직까지 이 기록은 깨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와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이 지난 2021년 7월 이후 최저가로 내려갔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국(OPIS)에 따르면 17일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어제(16일)보다 0.5센트가 내려간 갤런당 4달러 37.3센트를 나타냈다. 14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다가 어제 가격 변동이 없은 이후 오늘 다시 내려가면서 LA개솔린 가격은 지난 2021년 7월 31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14일 하락세 동안엔 총 7.4센트가 하락했다. 1주일 전보다는 2.8센트, 한달 전보다는 9.3센트, 그리고 1년 전보다는 35.5센트가 내려간 가격이다. 또 2022년 10월 5일 역대 최고가였던 6달러 49.4센트보다는 2달러 12.1센트가 떨어진 것이다. 17일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지난 2021년 7월 6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어제보다 0.5센트가 떨어진 갤런당 4달러 29.1센트다.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14일간 하락세를 보이며 총 7.7센트가 떨어진 이후 어제 0.1센트가 올랐다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1주일 전보다 3.4센트, 한달 전보다 8.3센트, 1년 전보다 27.4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 10월 출시된 챗GPT의 검색 기능이 모든 이용자에게 개방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는 16일부터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챗GPT의 검색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말 출시 당시 검색 기능은 챗GPT 플러스 등 유료 구독자들에게만 제공됐는데, 한 달 반 만에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에서 챗GPT 계정에 로그인한 이용자는 누구나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온라인 검색 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의 검색 엔진과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구글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압도적이지만, 챗GPT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AI 모델이라는 점에서 검색 시장을 흔들지 관심이 쏠린다.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2억5천만명 수준으로 지난해 1년간 1.5배 더 증가하며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22년 11월 챗GPT가 처음 공개됐을 당시 AI 부문 선두 주자로 평가받았던 구글은 크게 긴장하기도 했다. 이번 챗GPT 검색 기능이 확대되면서 이용자는 웹 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 엔진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 오픈AI는 설명했다. 검색 기능도 일부 업그레이드됐다. 휴대전화에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성탄 연휴를 앞두고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총격을 가한 학생이 15세 소녀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 전역이 충격에 휩싸였다. 16일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위스콘신주의 주도 매디슨에 있는 사립학교 어번던트 라이프 크리스천스쿨에서 이 학교 학생 나탈리 럽나우(15)가 교실에서 권총을 발사했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사만다'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이 학생은 이날 정시에 등교 후 약 3시간 뒤 여러 학년 학생이 모여있는 자습실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총격으로 10대 학생 한 명과 교사 한 명이 숨졌으며, 용의자인 럽나우도 권총으로 자살했다. 부상자는 총 6명으로 이 중 2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 총격 사실을 가장 먼저 911에 전화해 신고한 것은 이 학교의 2학년 학생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미국에서 2학년 학생의 나이는 보통 7세에서 8세 정도이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여야는 17일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임명 및 비상계엄 국정조사 등 현안에 대해 협의했으나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평행선을 달렸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다. 민주당은 회동에서 23∼24일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명 인사청문회 개최, 27일 본회의 임명동의안 처리라는 일정을 제시했지만, 국민의힘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 과정에서 양당은 고성이 오가는 설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브리핑에서 "우리 당은 헌법재판관을 (한덕수)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며 "6인 체제에서는 탄핵 결정시 6명 전원이 찬성해야 하는데 민주당이 자신들이 추천한 2명을 넣어 표결에 유리하게 하려는 것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헌법재판관 임명 관련 인사청문회를 안 하겠다는 건 헌법재판을 지연하고 방해하겠다는 것"이라며 "만약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민주당 추천 2명(인사청문회)을 바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지난 12일 6개 야당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가 초래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이 14일 시작하면서 그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린다. 본래 헌재는 대통령이 임명한 재판관 9명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3명은 대법원장이 지명, 3명은 국회가 선출한 뒤 대통령이 임명하고 3명은 대통령이 바로 지명·임명한다. 현재는 국회 몫의 3명은 공석인 상태다. 대통령 몫 3명 중 문형배(58·사법연수원 18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54·26기) 재판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정형식(63·17기) 재판관은 윤 대통령이 직접 임명했다. 대법원장 몫 3명 중 김형두(59·19기)·정정미(55·25기) 재판관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이, 김복형(56·24기) 재판관은 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명했다. 세 사람 모두 윤 대통령 재임기에 임명됐다. 이들 전원은 판사 출신으로 이미선 재판관을 제외한 모두가 윤 대통령과 같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공석인 국회 몫 재판관 3명을 임명하고자 국민의힘은 고법 부장판사 출신 조한창(65·18기) 변호사를, 더불어민주당은 정계선(55·27기)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마은혁(61·29기) 서울서부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천 길 낭떠러지 위에 서게 됐다. 윤 대통령은 정치 입문과 함께 돌풍을 일으키며 제1 야당의 대선 후보 자리를 꿰찼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박빙의 대결을 벌인 끝에 대권을 잡았다. 정치권에 투신한 지 8개월여 만이었다. 그러나 초고속으로 정점에 오른 윤 대통령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라는 자충수를 둔 지 11일 만에 자멸의 길로 접어들었다. 윤 대통령이 처음 이름을 알린 것은 2013년 국가정보원 댓글 조작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을 맡으면서부터다. 윤 대통령은 국정원과 국방부를 상대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이다 박근혜 정부와 정면충돌한 끝에 대구고검으로 좌천당했다. 그때 남긴 말이 "저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외압 사실을 폭로하면서 한 이 발언으로 윤 대통령은 대중의 뇌리에 '강골 검사'로 자리 잡았다. 박근혜 정부 후반 '최순실 게이트'가 불거지면서 윤 대통령은 최순실 게이트 규명을 위한 박영수 특검팀에 합류해 재기의 날개를 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윤 대통령은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찰총장으로
미국 우정청 로고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적자를 이유로 우정청(USPS)을 민영화하는 것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4일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자택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후보자와 우정청 개편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이 WP에 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인수위 관계자들을 소집해 우정청 민영화에 대한 의견을 묻기도 했으며 우정청의 적자를 연방 정부가 보조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신설될 예정인 정부효율부(DOGE)에서 일할 것으로 보이는 인사들도 우정청 서비스 변화에 대한 대화를 했다고 WP는 보도했다. 우정청은 지난 9월30일 종료된 2024회계연도에 95억달러(약 13조6천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으며 약 800억달러(114조7천억원) 규모의 부채가 있다. 앞서 DOGE의 공동 수장으로 내정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대선 때 연방 정부 예산에서 2조 달러(2천869조원)를 감축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다만 미국 연방법은 우편을 보편적 서비스 의무(USO)로 규정하고 있다. 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 대통령의 모든 권한은 정지됐고 헌법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은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사상 세 번째다.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탄핵소추 청구를 인용하면 윤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임기 중 파면되는 두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된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오후 4시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중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탄핵안이 가결되려면 재적의원의 3분의 2(200명)가 찬성해야 하는데, 204명의 찬성으로 가결 정족수를 넘겼다. 범야권 192명이 탄핵 찬성 의사를 밝힌 점을 고려하면, '부결 당론'을 유지한 국민의힘에서 '찬성' 이탈표가 12표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기권 및 무효표 11명도 국민의힘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탄핵소추안에는 '국민주권주의와 권력분립의 원칙 등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비상계엄'이 탄핵 사유로 적시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윤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