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단독 주택에서 차고를 주거 공간으로 개조하거나 뒤뜰에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새 주거 공간을 건축하는 등 주택 추가 유닛(ADU, Accessory Dwelling Unit) 건축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4년간 약 200% 증가, 신축 주거 유닛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분석사이트 크로스타운은 LA 빌딩안전국 자료에 따르면 ADU 건축 허가 건수는 지난 2021년 5,188건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17년에는 1,700건을 조금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4년간 202%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잠시 주춤했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한 상황으로, 올해는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ADU 건축 허가는 4,9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71건과 비교해 48.2%나 많아진 상황이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2만 5,000건이 허가됐고 그 중 절반은 완공된 상황이다. 크로스타운은 주거지 부족이 만성적 문제로 변한 LA에서 ADU가 주거 유닛 증가에 상당 부분을 기여하고 있다며, 지난해 LA 신축 주거 유닛의 22%를
100년만의 허리케인 소식에 플로리다 전역이 들썩거리고 있다. 카리브해에서 쿠바를 거쳐 북상 중인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 탬파 지역을 직격할 것으로 예상됐다. 27일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최대 풍속 195㎞의 3급 허리케인 이언이 플로리다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NHC는 이언이 플로리다 남서부와 탬파만에 접근하는 동안 위력이 강해져 시속 225㎞의 강풍을 동반한 4급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다. 허리케인 등급은 위력에 따라 1∼5등급으로 나뉘고, 숫자가 클수록 위력도 크다. 콜로라도 주립대 허리케인 센터의 필 크로츠바크 연구원은 “해수 온도가 기후변화로 인해 평균보다 1도 높아진 탓에 카리브해를 통과하던 이언이 급팽창했다”며 “따뜻한 수온으로 허리케인이 급속도로 힘을 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콜로라도 주립대와 국립해양대기청의 대기협동조합연구소(CIRA) 홈페이지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번개와 소용돌이를 동반한 이언은 파도를 일으키며 빠르게 멕시코만을 가로지르고 있다. 이언은 28일 오후 플로리다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탬파가 허리케인의 직접 영향권에 든 건 1921년 이후 약 100년만이다. 탬파는 플로리다의 경제 중심지로,
원·달러 환율은 지난 1월 초 1200원을 넘어선 뒤 1300원에 도달한 6월 23일까지는 168일이 걸렸지만, 이후 1400원(9월 22일 1409.7원)까지는 91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불과 2거래일 만에 1430원 선까지 치솟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22일까지 원화 가치는 22.9% 하락해 20001년 닷컴 버블 붕괴 시기(-16.6%)와 2020년 코로나 확산기(-10.1%)보다 낙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달러 쏠림 현상이 강해지면서 향후 환율이 10원, 20원 단위로 계단식으로 급등하는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당 1450원 돌파는 시간문제이고 1500원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원화 가치가 추락한 이유는 영국의 파운드화 투매로 ‘킹(king) 달러’ 현상이 두드러지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쳤기 때문이다. 23일 영국 정부는 50년 사이 최대 규모인 450억파운드(약 70조원)에 달하는 감세(減稅) 방침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영국의 재정 파탄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영국 국채를 투매했다. 파운드화 가치는 26일 한때 1파운드당 1.04달러까지 밀려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30년간 1억3천만불 세수 지원..객실 500개 규모 2024년 착공 2027년 완공 가든그로브에 스폰지 밥 캐릭터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다수 확보하는 니켈로디언 호텔&리조트가 들어선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최근 하버 불러바드와 트윈트리 레인의 3.72에이커 부지를 개발사 뉴에이지 가든그로브2 LLC에 매각하는 안을 시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개발사 측은 이 부지에 2억7700만 달러를 투입, 23층 규모 호텔을 건립한다. 스폰지 밥 등 니켈로디언 채널의 인기 캐릭터 테마로 꾸며질 이 호텔엔 500개의 객실과 600석 규모 극장, 9490스퀘어피트의 볼룸, 식당들, 면적 2만2296스퀘어피트의 푸드코트, 7000스퀘어피트 규모 아케이드, 스파, 피트니스 센터, 52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키즈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에스크로는 연내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호텔은 2024년 11월 착공,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 측은 감정가 1006만 달러인 부지를 92만 달러에 매각하고 30년 동안 호텔세 수입의 최고 60%를 개발사에 돌려주기로 합의했다. 시 측이 개발사에 제공하는 혜택은 30년에 걸쳐 총 1억300만 달러다. 시 당국은
LA 카운티 전역 1,500여곳에서 오미크론 부스터샷 접종이 용이해졌다. 보건 당국은 주민들에게 핼로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본격적인 연휴철이 다가오기 전에 부스터샷 접종을 끝마쳐 달라고 당부했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바바라 페러 국장은 “오미크론 부스터샷 50만회분 이상이 최근 도착했고, 향후 수만회분이 더 도착할 것”이라며 “진료소, 약국 등 카운티 전역 1,500여 곳에서 부스터샷 접종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페러 국장은 “이제는 주민들이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접종하는 게 쉬운 일이 됐다”며 “주민들 중 70%가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접종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보건국은 독감 백신이 본격적으로 접종되는 11월 이전인 이달과 10월 중에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접종받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오미크론 부스터샷과 독김 백신을 같이 맞아도 되지만 가능하면 최소 1주일 이상 차이를 두는 것이 좋다는 것이 의료진들의 권고이다. 이는 만에 하나 있을 부작용을 방지하고 양 주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이상적인 방법이란 지적이다. 오미크론 부스터샷을 접종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보건국 웹사이트(VaccinateLACounty.com)에서 장소와 자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