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6)의 도핑 위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1일 일일 브리핑에서 발리예바가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선수권대회에서 수집한 발리예바의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됐습니다. IOC를 대신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도핑 검사를 독립으로 수행하는 단체인 국제검사기구(ITA)는 발리예바의 도핑 위반 결과를 러시아의 피겨 단체전 우승 다음 날인 지난 8일에야 확인했습니다.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는 8일 발리예바에게 잠정 출전 징계를 내렸다가 그녀가 다음날 항소하자 징계를 거둬들였는데요. 그러나 IOC와 ITA는 단호합니다. ITA는 RUSADA의 징계 철회로 발리예바가 계속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IOC를 대신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이를 제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CAS가 긴급 청문회를 열 예정입니다. 발리예바의 피겨 여자 싱글 종목 출전과 단체전 금메달 박탈 여부가 CAS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주한 미국대사에 필립 골드버그 주콜롬비아 대사를 지명했다고 백악관이 11일 밝혔다. 주한미국대사는 작년 1월 해리 해리스 대사가 물러난 뒤 1년 넘게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인 2009∼2010년 국무부의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서 유엔 대북제재 결의 1874호의 이행을 총괄하고 관련 국제 협력을 조율한 이력이 있다. 그는 국무부가 외교관에게 부여하는 최고위 직급인 경력대사(Career Ambassador)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인 2019년부터 콜롬비아 주재 대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2013∼2016년에는 필리핀 주재 대사를, 2010∼2013년에는 국무부 정보조사국(INR) 담당 차관보를 지냈다. 직업 외교관이 주한대사로 오는 것은 2011∼2014년 주한대사직을 맡았던 성 김 주인도네시아 대사 이후 처음이다.
'혼란 유발' 비판에 지침 재설명…소아·임신부 별도 병상 마련 확진자 10명 중 9명은 재택치료자…현 재택치료자 17만7천14명 정부가 최근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전화상담 관련 지침을 여러 차례 변경한 데 대해 사과하면서 하루에 2번 이상이라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재차 설명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1일 정례 브리핑에서 "새로운 재택치료 체계 도입에 앞서 혼선을 초래해 매우 죄송하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재택치료 일반관리군도 하루 2번 이상의 진찰을 받을 수 있다"고 재확인했다. 전날 정부는 재택치료자가 같은 날 2번 이상 전화 진료를 받으면 본인 부담액이 발생한다고 밝혔다가 2회 이상 진료에도 진찰료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을 바꿨다. 이 통제관은 "동일 의료기관에서 코로나 질환으로 전화 상담과 처방을 받는 경우, 의료기관은 하루 1차례 (진찰료) 수가 청구가 가능하며, 환자의 본인부담금은 발생하지 않는다"며 "2번 이상일 때도 추가 진찰료 청구는 불가능하지만, 환자에게 추가적인 비용 부담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하루 2번 이상 진찰이 가능하다고
최민정, 2018 평창 올림픽 이어 2개 대회 연속 메달 '쾌거' [올림픽] 결승선을 향해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한국 선수단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세 번째 메달을 안겼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443의 기록으로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1분28초391)에 이어 0.052초차로 밀려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이번 대회 메달을 딴 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김민석(성남시청·동메달), 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강원도청·금메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5명의 선수 중 4위로 스타트를 끊은 최민정은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노려 4위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결승선 2바퀴를 앞두고 특기인 아웃코스 질주를 펼쳤다. 최민정은 온 힘을 다해 스피드를 올렸다. 순위 싸움은 치열하게 벌어졌다. [올림픽] 눈물 흘리는 최민정(베이징=연합뉴스) 11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미터 결승에서 최민정이 2위로 들어온 후 눈물을
최민정, 여자 1,000m서 스휠팅에 0초052 늦어 아깝게 준우승황대헌, 500m 예선 통과하고 동료와 함께 계주 5,000m 결승 진출'스노보드 황제' 화이트, 하프파이프 4위로 은퇴…일본 히라노 금메달한국 쇼트트랙이 11일 '은빛 낭보'를 전했다.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443의 기록으로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이 이번 대회 메달을 딴 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김민석(성남시청·동메달), 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강원도청·금메달)에 이어 세 번째다. 2위에 있던 최민정은 마지막 코너에서 필사의 추격에 나섰고, 날 밀기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스휠팅보다 0.052초 늦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하너 데스멋(벨기에)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과 함께 여자 1,000m에 나선 이유빈(연세대)은 파이널B에서 2위를 했다. 남자 계주 5,000m 준결승에서는 황대헌, 이준서(한국체대), 곽윤기(고양시청), 김동욱(스포츠토토)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이 헝
쯔웨이, 준결승서 박장혁 상대로 할리우드 액션…결과는 실격 한국, 경기 초반 스피드 올려 선두로 나서는 '전력 질주 작전' 주효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뒤흔든 홈 텃세 판정 논란을 '초반 질주-접촉 최소화'의 치밀한 작전으로 이겨내고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물했다. 9일 치러진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준결승-결승에 나선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은 '홈 텃세 판정'의 여지를 처음부터 차단하기 위해 초반 전력 질주 작전을 세웠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세 선수는 모두 결승에 올랐고, 황대헌은 베이징 올림픽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남자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1,500m 준준결승부터 초반에 승부수를 띄웠다. 이준서는 준준결승 2조에서 결승선을 8바퀴나 남기고 아웃코스로 빠져나와 1위 자리를 꿰찬 뒤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조에 속한 중국 쑨룽과의 불필요한 접촉 상황을 처음부터 차단해 편파 판정의 여지를 없앴다. 준결승에서도 그랬다. 황대헌이 결승선 8바퀴를 남기고
한국,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15위 한국 최연소 이채운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 18위 남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황대헌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 9초 21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스티븐 뒤부아(2분 9초 254·캐나다)를 간발의 차로 따돌린 황대헌은 2018년 평창 대회 500m 은메달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특히 황대헌은 7일 열린 1,000m 준결승에서 조 1위로 들어오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 때문에 실격당한 아쉬움도 실력으로 이겨냈다. 함께 결승에 오른 이준서(한국체대)는 5위, 박장혁(스포츠토토)은 7위를 기록했다.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김민석(성남시청)의 동메달로 이번 대회 첫 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는 9일까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공동 15위를 달리고 있다. [올림픽] 최민정 '이 악물고'(베이징=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이 9
이번 일요일은 수퍼볼 선데이 가장 싼 티켓은 한장에 $5500불 당일 주차 비용은 $374불에서 $6,200불. 이번 일요일인 2월 13일 LA인근 잉글우드시의 SoFi 스타디움에서 ‘수퍼볼 LVI’ (56회 수퍼볼) 경기가 열린다. 단일 경기로는 미국에서 가장 시청자가 많은 수퍼볼을 앞두고 슈퍼볼 티켓을 구매하기를 바랐던 팬들은 억세게 운이 나쁜 한 해이다. 티켓 가격이 예년에 비해서 말도 안되게 올랐기 때문이다. 이번 수퍼볼 이벤트는 NFC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홈 경기장인 소피 스타디움에서 AFC 챔피언 신시내티 벵갈스와 맞붙는다. 슈퍼볼 LVI는 경기장의 첫 NFL 타이틀 게임일 뿐만 아니라 거의 30년 만에 L.A. 카운티에서 열리는 첫 프로 축구 챔피언십이다. 잉글우드시에 위치한 소피 스타디움 [자료사진] 수퍼볼을 유치한 도시의 홈팀이 2년 연속 경기에 나서면서 (작년에는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열렸고 Tom Brady가 이끄는 Buccaneers가 이겼다) 티켓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일부 인기 있는 티켓 판매 웹사이트를 살펴보면 가격이 엄청나게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가장 저렴한
'헝가리 선수 반칙'·'한국선수 인터뷰 거부' 해시태그 조회수 3억웨이보에 분석 영상 게시물 넘쳐…"헝가리 선수 먼저 반칙" 주장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논란이 이는 가운데 금메달을 2개 획득한 중국의 매체들이 "심판 판정은 정확했다"는 보도를 잇달아 내보내고 있다. 중국 봉황망(鳳凰網)은 8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심판진이 헝가리 선수 사올린 샨도르 류에게 페널티 2개를 부과해 런쯔웨이(중국)가 금메달을 목에 건 것이 옳은 판정이었다고 보도했다. 런쯔웨이는 7일 중국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판진은 1위로 통과한 사올린 샨도르 류에게 페널티 2개를 부과해 옐로카드를 부여했다. 북경일보 역시 관련 논란을 보도하면서 "헝가리 선수가 반칙한 것이 맞고, 심판의 판정은 정확했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 선수들의 준결승 장면을 쇼트 클립으로 편집해 심판 판정이 옳았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표팀의 황대헌(강원도청)은 준결승 1조에서 중국 선수 두 명을 추월해 1위를
2004년 아테네올림픽 체조 양태영 이후 18년 만에 올림픽 기간 중 CAS 찾는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이 쇼트트랙 판정 문제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하면서 한국 선수단으로서는 18년 만에 올림픽 기간에 CAS에 제소하게 됐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단은 7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벌어진 판정에 대해 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이날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과 이준서(한국체대)가 각각 조 1위와 2위로 들어오고도 실격됐다. 조 2위까지 결승에 나갈 수 있지만, 이들이 레이스 도중 레인 변경 반칙을 했다는 이유로 실격되고, 대신 조 3위였던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했다. 또 결승에서도 헝가리 선수가 1위로 들어왔지만 역시 레이스 도중 반칙을 이유로 실격, 중국 선수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가져갔다. 대한체육회는 "8일 오전 올림픽 메인미디어 센터에서 윤홍근 선수단장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CAS에 관련 사항을 제소할 것"이
중국의 메달 도전을 막아서는 선수에게는 예외 없이 페널티가 주어졌고, 올림픽은 '중국 동계체전'처럼 변해버렸다. 7일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한국 선수가 줄줄이 탈락했다. 먼저 치러진 경기에서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황대헌(강원도청)이 중국 선수 둘을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1위 자리를 빼앗는 과정에서 레인 변경을 늦게 했다는 판정이 내려져 탈락했다. [올림픽] 황대헌의 질주(베이징=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2.2.7 황대헌이 탈락하면서 이 조에서는 중국 선수 2명이 결승에 올랐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도 이준서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 반칙을 범했다는 석연찮은 판정으로 탈락했다. 3위로 통과한 중국의 우다징이 이준서 대신 결승에 진출했다. 가장 중요한 결승에서도 석연찮은 판정이 이어졌다. [올림픽] 기뻐하는 김선태 감독과
황대헌·이준서, 나란히 '레인 변경 페널티' 실격…중국 선수 2명 결승진출 혼성계주 이어 또 판정시비…해도 해도 너무한 중국 텃세 설마 했던 일이 현실이 됐다. 심판은 한국 쇼트트랙 선수 2명에게 페널티를 줬고, 이를 틈타 중국 선수 2명이 결승전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홈 텃세와 편파 판정을 조심하겠다고 올림픽 출사표를 던졌던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예상대로 황당하고 석연찮은 판정에 고개를 숙였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세계기록과 올림픽 기록 보유자인 '세계 최강' 황대헌(강원도청)은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완벽한 레이스를 펼쳤다. 중국 런쯔웨이, 리원룽, 터키 푸르칸 아카르와 레이스를 시작한 황대헌은 3위로 스타트를 끊었다. [올림픽] 역주하는 황대헌(베이징=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황대헌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2.2.7 문제의 장면은 결승선을 4바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