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변요한·최민식...조용필·보아·송가인...개그계 이국주·박슬기 등 범기지개 범띠 스타들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왕성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범띠 배우로는 1986년생 유아인·변요한, 1962년생 최민식이 있다. 작품마다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온 유아인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에서 사이비종교인 새진리회 초대 수장 정진수 역으로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고, 변요한은 지난해 개봉한 '보이스', '자산어보'에 이어 '한산: 용의 출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과 동갑인 남자 배우로는 류준열, 이장우, 최다니엘 등이 있다. 전 연인의 낙태 종용 논란으로 모든 방송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김선호 역시 동갑내기로 영화 '슬픈 열대'로 복귀 시기를 저울질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대표 영화배우 최민식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여배우 중에서는 박민영, 문채원, 신현빈, 민효린, 전소민 등이 유아인·변요한과 동갑이며 문소리, 김정은, 변정수 등이 1974년생 호랑이띠다. 송가인[J
영화배우 신혜수씨의 부친이기도 한 신기선(申基宣) 한국현대시인협회 고문이 지난달 30일 충북 단양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협회가 2일 전했다. 1932년 함북 청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해방 후 월남하여 피난지 부산에서 중학교에 다닐 때부터 시를 쓰기 시작했고, 동국대 국문과 졸업 후 시인 조지훈(1920∼1968)의 추천으로 1957년 월간 '문학예술'에 '꽃의 작업' 등을 실으며 등단했다. 초기에는 직관적이고 실험적인 시를 쓰다가 1971년 '어릴 때 조국'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현실 인식의 시를 지향해 '콜라', '서부이촌동' '연어떼' 등을 발표했다. 신필름·동협상사 등 영화사에 근무한 적도 있고, 백범사상연구소 위원, 상명여대 출판책임위원, 한국문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현대시인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1974년 1월7일 문인 61명의 유신헌법 철폐를 위한 개헌청원 지지 선언에 참여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단양에서 살았다. 저서로 시집 '맥박'(1974), '아리랑 산천에 흐르는 눈물'(2001), '바람의 집'(2010), '오가는 길목'(2015)과 '인간 김대중의 눈물'(1996), '김대중은 살아있다'(200
주체적 삶 사는 궁녀 소재로 신선함…이준호 '곤룡포 입고 댄스' 공약 눈길 배우 이준호·이세영이 주연을 맡은 픽션 사극 로맨스 '옷소매 붉은 끝동'이 17%대 시청률로 성공적인 막을 내렸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부터 연속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 16회와 마지막 회인 17회의 시청률은 각각 17.0%, 17.4%를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5%대 시청률로 출발한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정조와 의빈의 역사적 기록을 상상력으로 재탄생시킨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입소문을 타며 매회 자체 시청률을 경신했다. 드라마는 주체적인 삶을 꿈꾸는 궁녀 성덕임(이세영 분)과 성군이 되고자 하는 왕세손 이산(이준호 분)의 사랑 이야기를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애틋하게 그려냈다. 전날 16회에서는 드디어 '산덕커플'의 인연이 맺어졌다. 덕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 이산과 승은을 입고 후궁이 된 덕임은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두 사람의 아들인 문효세자를 홍역으로 잃으며 이야기는 새드엔딩으로 흘러갔다. 덕임은 어린 자식과 친구 영희(이은샘)를 먼저 보내야 했고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안무 버전(Choreography ver.) 뮤직비디오 조회 수가 2억건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31일 밝혔다. 지난해 9월 공개된 이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6시 10분께 2억뷰를 넘겼다. 방탄소년단은 이로써 2억뷰 뮤직비디오를 23개 보유하게 됐다. '다이너마이트'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는 게임 개발사 에픽게임즈와 손잡고 게임 '포트나이트'에서 최초로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보유한 1억뷰 이상 뮤직비디오 수는 총 35편에 이른다.
|한국 방송사 최초로 NFT 사업 진출 |'순간의 소유' 전시도 개최…"예술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NFT도 구상 중" 지상파와 대체불가토큰(NFT·Non-fungible token), 잘 어울릴 거 같지 않은 두 단어의 조합이 이뤄졌다. MBC가 국내 방송사 중 처음으로 NFT 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지난 7월 말 NFT 마켓을 연 MBC는 전용 플랫폼 '아카이브 by MBC'를 통해 상품의 경매·판매 등을 진행해왔으며, 이달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MBC 스마트센터에서 'MBC NFT: 순간의 소유'를 주제로 약 2주간 전시도 선보였다. NFT 사업을 주도한 박재훈 MBC 신사업팀장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산업이 빨리 폭발할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죠. 아직도 NFT를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시고, 가상화폐나 암호화폐 등을 연상하면서 '공영방송이 가상화폐 장사를 해?'라며 오해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아서 MBC가 쌓아온 아카이브를 디지털
|'2022 위버스콘 뉴 에라'…엔하이픈·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헌정 무대 |저스틴 비버도 영상으로 참여…"새해에 팬들과 더 많이 만날 수 있길" "30년 전 그가 새긴 첫 발자국은 우리와 같은 후배들의 길이 되었고, 많은 이들에게는 힘이 되었습니다." 화면 위로 '1992.03.23'이라고 적힌 숫자와 함께 서태지의 모습이 등장했다. 풋풋했던 데뷔 순간부터 '컴백홈', '울트라맨이야' 등 히트곡 뮤직비디오까지. 그의 영상에는 '새로운 도전', '새로운 저항', '새로운 문화', '새로운 아이콘' 등의 문구가 하나씩 새겨졌다. 202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열린 하이브의 '2022 위버스콘 뉴 에라'(2022 Weverse Con [New Era])는 한국 대중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문화 대통령' 서태지를 향한 후배들의 헌정 무대로 채워졌다. 이번 공연은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이현, 범주, 다운 등 하이브 레이블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해 팬들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다. 하이브의 간판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은 장기 휴가 중이라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출연한 가수
그룹 몬스타엑스의 두 번째 미국 정규 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이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31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음반은 '빌보드 200' 최신 차트에서 111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앨범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앨범 순위를 낸다. 지난주 21위로 차트에 진입한 것과 비교하면 순위가 크게 떨어졌으나, 2주 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 200' 외에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는 26위에 올랐다. '단독 앨범 차트'(Independent Albums)와 '톱 앨범 판매량 차트'(Top Current Album Sales)에서는 각각 13위, 18위를 기록하며 주요 차트에서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타이틀곡 'You Problem'(유 프라블럼)은 '핫 트렌딩 송즈' 부문 19위를 기록했다. 몬스타엑스의 '더 드리밍'은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 이후 약 1년 10개월 만
백종원의 힘 보여준 '착한 예능'…코로나19 사태 속 단비같은 해결사 역할 SBS TV 간판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이 3%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골목식당' 최종화인 200회 시청률은 3.3%로 집계됐다. 지난주에 이어 '200회 특집'으로 꾸며진 방송에서 백종원, 김성주, 금새록 등 세 MC는 상도동 라면집, 등촌동 덮밥집, 오류동 감자옹심이집 등을 찾아 마지막까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포방터 홍탁집, 청파동 피자집, 원주 칼국숫집 등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가게와 사장님들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2018년 1월 첫 방송을 시작한 '골목식당'은 요식업계에서 큰 영향력을 지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을 찾아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솔루션' 예능 프로그램이다. 200회의 방송을 통해 38개 골목, 132개 가게를 찾은 '골목식당'은 '전국 지역경제 살리기'를 목표로 수도권뿐 아니라 군포, 포항 등 전국 각지를 방문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의 음악 시상식인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2년 연속 '특별국제음악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31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BTS는 전날 일본 TBS를 통해 생중계된 제63회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특별국제음악상을 수상했다. 특별국제음악상은 지난해 신설된 부문으로, 초대 수상자 BTS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BTS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이 시상식의 유일한 해외 아티스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멤버들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작년에 이어 또 귀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올해도 많은 분께서 저희 곡을 들어 주셔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BTS가 올해 10월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에서 선보인 '버터'(Butter) 무대가 공개됐다.
인터넷 판매 1위는 박근혜 옥중서간집 김호연 작가의 소설 '불편한 편의점'이 출간 8개월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내년 소비 트렌드를 전망한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22'는 12주 만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교보문고는 이런 내용의 12월 넷째 주(22∼28일) 베스트셀러 순위를 3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지난 4월 출간된 '불편한 편의점'은 지난주 3위에서 두 계단 뛰어올라 1위를 차지했다. 청파동 골목 편의점을 무대로 이웃들 삶의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은 작품이다. 지난 10월 10위권에 처음 진입한 뒤 최근 누적 판매량 15만부를 넘기는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주까지 11주 연속 1위를 지켰던 '트렌드 코리아 2022'는 2위로 물러났다. 만화 '흔한남매' 아홉 번째 책도 한 계단 내려가 3위를 기록했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4위), '미드나잇 라이브러리'(5위), '거꾸로 읽는 세계사'(6위), 'NFT 레볼루션'(7위), '웰씽킹'(8위) 등은 순위 변동이 없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를 모은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가 오프라인과
서태지 헌정·저스틴 비버 눈길…SM 새 유닛 첫 무대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 등 K팝 양대 기획사가 연말연시를 맞아 소속 가수가 총집결하는 콘서트 무대를 각각 펼친다. 31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온·오프라인으로 '2022 위버스콘 뉴 에라'를 연다. 이날 공연에는 세븐틴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프로미스나인, 이현, 범주, 다운 등 하이브 레이블 소속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특히 팝스타 저스틴 비버도 온라인으로 출연해 한국 팬을 만난다. 저스틴 비버는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SB 프로젝트 소속이다. 다만, 장기 휴가를 받은 하이브 '간판' 방탄소년단은 출연하지 않는다. 하이브는 "이번 공연은 음악과 토크를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구성에 5개의 멀티 스테이지와 라이브 밴드와 함께하는 특별 무대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질 것"이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새해 데뷔 30주년을 맞는 '문화 대통령' 서태지 헌정 무대도 꾸며질 예정이다. 하이브 소속 방탄소년단은 2017년 서태지 25주년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
배우 이종석이 연말을 맞아 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30일 밝혔다. 이종석의 후원금은 만 18세가 되면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종석은 “일찍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이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특히 자립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립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이 건강하게 자라면서 학습과 진로에 제한 없이 많은 기회를 누리기를 바란다”고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평소 사회적 지원에 관심이 많았던 이종석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또 많은 이에게 도움을 주는 곳에 큰 액수를 기부해왔다. 지난해 대체복무 중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을 위해 1억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유니세프를 통해서는 국내·외 소외 아동을 위한 지원금을 전한 바 있다. 대체 복무를 마치고 다수 작품 러브콜을 받은 이종석은 내년 방송을 목표로 제작이 한창인 tvN 새 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 정경순, 극본 하람, 연출 오충환)를 통해 배우로 돌아온다. ‘빅마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