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 행정부가 20일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과거 뉴딜 정책을 본뜬 형태의 '아메리칸 기후 봉사단'(American Climate Corps)을 창설하기로 했다. 백악관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행정 명령을 통해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젊은이들을 육성하고 채용하는 내용의 기후 봉사단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기후 봉사단은 대공황 시절 청년 수백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뉴딜 프로그램인 '민간 자연보호단'(Civilian Conservation Corps)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 녹색 일자리 프로그램은 풍력 및 태양열 에너지 생산, 산책로 조성과 나무 심기, 환경 보호 강화, 산불 예방 등의 업무에 청년을 고용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 봉사단 가동 첫해에 2만명 이상의 청년을 단원으로 모집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후 봉사단원에 선발된 젊은이들에게 시간당 15달러 임금과 숙박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단원들은 직업 훈련을 거쳐 관련 직종에 우선 취업할 수 있게 된다.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은 지난해 마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애플이 가지고 있는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애플의 이날 시가총액은 2조8천억 달러(약 3천722조 원)로, 정점인 3조1천억 달러에서 약 3천억 달러 내려갔다. MS가 2조4천억 달러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두 회사의 격차는 약 2천억 달러까지 좁혀졌었다. 월가가 애플보다는 MS를 더 선호하고 있어 MS가 애플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상장기업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MS 애널리스트들은 거의 90%가 매수 의견을 냈지만,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은 여기에 3분의 2에도 못 미친다. 허팅턴프라이빗뱅크의 데이빗 크링크 수석 애널리스트는 "MS는 현재 시장이 원하는 것을 더 많이 가지고 있으며, 두 회사의 성장 전망을 생각할 때 애플을 추월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포함한 MS의 시장적 위치가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서고 있다. 반면에 3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겪은 애플은 생성형 AI의 수혜 대상에 빠져있다. 이를 근거로 투자회사 니덤은 애플이 MS와 알파벳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에어프레미아가 LA노선 운항 시간을 변경한다. 에어프레미아가 지난 17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내달 29일부터 LA-인천 노선 항공편의 운항 스케줄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LA노선은 현재 목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운항되고 있다. 오전 10시 50분 LA에서 출발해 다음 날 오후 3시 45분 인천에 도착하는 YP102편은 내달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출발 시간은 동일하나 도착시간이 오후 4시10분으로 25분 늦어진다. 일광절약시간제가 해제되는 11월 5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는 출발시간이 오전 9시 50분으로 1시간 앞당겨지고 도착시간은 오후 4시 10분으로 25분 늦어진다. 오후 1시 40분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오전 8시 20분 LA에 도착하는 YP101편은 내달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출발 시간만 오후 1시 30분으로 10분 빨라진다. 11월 5일부터 내년 3월 9일까지는 출발 시간이 오후 1시 30분이고 도착시간은 오전 7시 20분으로 한 시간 앞당겨진다. 운항 스케줄은 웹사이트( airpremia.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국가부채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33조 달러(약 4경3천600조원)를 돌파하면서 '셧다운'(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경고음이 더욱 커지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18일 정부 대차대조표 현황이 담긴 일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국가 부채가 역사상 처음으로 33조 달러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미국 정가가 내년도 예산안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공개돼 셧다운 위기를 고조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는 "연방 정부 지출을 둘러싼 싸움으로 워싱턴이 셧다운 가능성에 직면해있다"며 "이런 때 국가 부채가 33조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은 불안정한 나라 재정의 궤적을 강력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회는 2024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 이전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하며 그렇지 못하면 연방 정부의 필수 업무를 제외한 정부의 기능이 마비되는 셧다운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하지만, 현재 여야의 예산안 협상은 재정 지출 규모를 둘러싼 이견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공화당 강경파는 국가 부채 33조 달러 돌파를 근거로 목소리를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 강경파가 2024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올해 증시 상승세를 예측하지 못했던 월스트리트(월가)의 주식 전략가들이 마침내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다. 이들은 이제 잘못을 바로 보고 S&P 500지수의 연말 목표를 높였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소시에테제네랄의 마니시 카브라는 지난주 S&P 500의 연말 목표를 4,300에서 4,750으로 높였다. 새 목표치는 올해 애초 예상한 3,800보다 25% 높은 수준이다. 카브라를 포함한 몇몇 전략가들은 올해 15.9%의 상승에 맞추고자 최근 몇 달 동안 올해 전망을 올렸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사비타 수브라마니안, 골드만삭스의 데이비드 코스틴, 씨티그룹의 스콧 크로넛 같은 이들이다. 이들 전략가는 대체로 올해 애초 전망을 이미 철회했지만, 그렇다고 강세장으로 전망을 바꿀 준비도 돼 있지도 않다. 카브라의 경우 S&P 500이 소비자 지출 위축으로 내년 중반까지 3,800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지수는 지난 15일 4,450으로 장을 마쳤다. 굳건한 약세론자인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지난해 7월 자신이 너무 비관적이었다고 인정했으나 여전히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원유 공급 차질 우려 속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연중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월가에서는 유가 강세가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연내 배럴당 1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 종가는 배럴당 90.77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0.61달러(0.68%) 상승했다. WTI 가격은 전날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선을 돌파한 이후 이날도 오름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도 전날 종가 대비 0.23달러(0.25%) 오른 배럴당 93.93달러로 마감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연장으로 국제 원유 시장이 상당 기간 공급 부족에 시달릴 것이란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를 연일 밀어 올리고 있다. 월가에서도 유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을 연달아 내놓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상품·파생상품 리서치 책임자인 프란시스코 블랜치는 보고서에서 "OPEC 플러스(+)가 아시아의 긍정적인 수요 배경을 토대로 연말까지 지속해 공급 감축을 유지할 경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과 한국투자공사(KIC)는 지난 15일 실리콘밸리에서 '향후 10년간 유망한 벤처투자 섹터 및 테마 전망'을 주제로 테크 인베스트먼트 아웃룩(Tech Investment Outlook)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로스앤젤레스 최대 벤처캐피탈(VC) 중 하나인 업프런트의 마크 서스터 대표와 실리콘밸리 VC인 제너럴 캐털리스트의 홀리 말로니 대표, NEA의 릭 양 대표, 윤송이 엔씨웨스트 대표가 패널로 참석해 대담을 나눴다. 패널들은 투자 유망 섹터로 전 세계 붐을 일으키고 있는 인공지능(AI)은 물론, 헬스케어와 게임 등을 꼽았다. 양 대표는 "AI가 앞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해주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고, 윤송이 대표는 "AI는 모든 영역에 필요한 기술로, 세계를 바꾸는 범용적인 기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스트 대표는 "AI는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지만 생산성도 높일 수 있다"며 "AI는 어느 한 특정 분야가 아닌 모든 분야에 융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말로니 대표는 헬스케어를 유망한 섹터로 꼽았다. 그는 "미국의 헬스케어는 너무 엉망이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Korea TV Radio 김영주, 장원실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아시아 및 북미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시회인 일본 ‘PV EXPO’와 ‘RE+’에 참여해 한국 전시관 운영과 해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치바에서 개최된 ‘PV EXPO’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종합전시회인 ‘Smart Energy Week’의 대표적인 태양광 전시회다. PV EXPO 한국관에는 아진솔라텍의 태양광 알루미늄 구조물, 대연씨앤아이의 태양광 접속함 등 총 11개 중소·중견기업의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북미 최대 규모 신재생 전시회인 ‘RE+’ 한국관에는 아이솔라에너지의 솔라루프와 인셀의 리튬이온배터리팩 등 총 6개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이 전시돼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또한 공단은 양 전시회에서 국내 기업이 수출 및 수주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대상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의 수출영업망 확대와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2분기 이후에야 최소 한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있다. 로이터통신은 12일 이코노미스트 97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95%(94명)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는 시장의 기대대로 금리를 현 5.25~5.50% 범위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3명은 이달 중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의 이달 금리 동결 가능성이 93.0%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20%(17명)는 연말 이전에 적어도 한 번 더 금리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오는 11월 회의까지 동결 가능성은 56.4%,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은 40.9%였다. 도이체방크의 브렛 라이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에 "연준이 20일 FOMC 회의에서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연준 인사 대부분이 연말까지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미국 경제 연착륙 가능성에 대해 고용시장 타격 없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종료 후 귀국하는 기내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을 억제하면서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옐런 장관은 "그 예측 관련 매우 느낌이 좋다"면서 "방금 말한 그 길 그대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모든 인플레이션 지표가 내림세를 보인다"며, 미국 실업률이 올해 초 50여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이번 달 반등하고 있지만 대규모 해고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 실업률은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월 이래 경제 참여율이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3.8%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옐런 장관은 노동 시장이 다소 완화되는 것을 보는 건 "중요하고 좋은 일"이라며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은 분명한 플러스"라고 분석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 1년간 실업률 급증 없이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인
KoreaTV.Radio 곽태진 기자 | 2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고금리 상황에서도 주택 가격이 한동안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8일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렸던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던 주택가격 하락세가 끝나고, 상승세가 굳어졌다고 보도했다. 경제정보 분석업체인 펄스노믹스가 지난 3월 경제학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미국의 주택가격이 2%가량 떨어질 것이라는 수치가 나왔다. 그러나 8월에 실시된 펄스노믹스의 설문조사에선 오히려 올해 주택가격이 3.3% 상승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상황에서도 주택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자 전문가들도 견해를 변경한 것이다. 부동산 중개업체인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달 미 전역 주택 가격 총액은 46조8천억 달러(약 6경2천480조 원)에 달하면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상황은 현재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무너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7%를 넘어선 모기지 금리에 실수요자가 부담을 느끼면서 주택에 대한 수요는 줄었지만, 공급은 오히려 더 큰 폭으로 줄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중 간 긴장 고조로 지난 며칠 동안 애플의 시가 총액이 약 2000억 달러(267조원) 감소했다. 애플 주가는 7일 3% 하락하는 등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사용 금지를 지시했다는 보도로 이번 주 들어서만 5% 넘게 떨어졌다. 중국의 아이폰 등 기타 외국 브랜드 휴대전화 금지 지시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처음 보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정부 기관과 원자력 기술회사, 병원 등 국영기업의 소식통 6명으로부터 애플 휴대전화 사용 중단 지시가 내려졌다는 말을 들었다며, 이는 이전의 아이폰 업무용 사용 제한을 확대한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투자 플랫폼 인터랙티브인베스터의 빅토리아 스콜라 투자책임자는 "중국은 미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하는데, 중국이 애플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라는 점에서 이(금지)는 상당한 역풍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애플은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아이폰 사용 금지에 관한 질문에 "중국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한 어떤 국가의 제품과 서비스도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고만 말하며 직접 언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