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리디아 고 기자 | 역경을 딛고 일어선 혼혈 한국계 변호사가 네바다주 대법원 판사로 임명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스티브 시솔락 네바다 주지사는 21일 한흑 혼혈 변호사인 패트리샤 이(사진)씨를 네바다주 대법원 판사로 임명했다. 이 판사는 지난 9월 말 애비 실버 판사의 은퇴로 생긴 공석을 두고 치열한 공모 끝에 대법원 판사로 낙점됐다. . 네바다주 사법심사위원회(Judicial Selection Commission)에서 지명한 후보 3명 중 한 명이었던 이 신임판사는 현직 판사인 스콧 프리먼 와슈카운티 법원 판사와 티에라 존스 클라크카운티 법원 판사를 제치고 네바다주 대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한국으로 파견나온 미군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 신임판사는 USC에서 심리학과 커뮤니케이션을 복수로 전공하면서 학생 상원의원과 흑인학생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조지 워싱턴 대학교 법대에 진학해 2002년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라스베이거스 허치슨&스테판 로펌에서 가족법과 상표법, 의료 청구 소송 등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0년에는 당시 주지사에 의해 네바다주 범죄 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 중간선거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 백인 거주지인 랜초 팔로스버디스에 한인 시의원이 탄생했다. 총 3명을 선출하는 랜초팔로스버디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폴 서 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기준 득표율 20.3%(7667표)을 기록하면서 3위로 당선됐다. 서 후보는 랜초팔로스버디스의 최초의 아시안 시의원이 될 전망이다. 가주 법무부 특수팀 검사인 서 후보는 웨스트 포인트 출신으로 대위로 예편한 후 로욜라 대학 로스쿨,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정부프로그램 등을 이수한 뒤 LA카운티 검사에 임명되면서 줄곧 검사의 길을 걸어왔다. 랜초팔로스버디스는 인구 4만의 작지만 부촌으로 알려진 백인 중심의 깨끗한 해안가 도시다. 이 지역은 거주민 4분의 1이 아시안이지만, 아직 단 한 번도 유색인종이 시의회에 진출한 적이 없을 만큼 백인 위주로 시정이 운영돼 왔다. 한편 오렌지 카운티 부에나팍 1지구에 출마한 조이스 안 시의원은 유효 투표 가운데 50.2%(1750표)를 얻어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반면, 같은 지구에 출마한 케빈 리 후보의 득표율은 22%(767표)로 낙선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진보와 보수 성향 단체들이 1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진보 성향 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고, 보수 성향 단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구속을 요구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와 세종대로 인근에서 두 번째 전국 집중 촛불집회(15차 촛불대행진)를 개최했다. 촛불행동 측은 당초 집회에 10만여명의 인원이 참석한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실제 참석 인원은 경찰 측 추산 3만명, 오후 5시4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2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참사정권 윤석열 퇴진’, ‘퇴진이 추모다’ 등 정부를 규탄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촛불행동 측은 “세월호 이후 이태원 참사로 다시 무정부 상태를 경험하고 있다”며 “국민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윤석열 정부는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가 마친 후 오후 6시40분께부터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을 향해 행진할 계획이다. 촛불중고생시민연대 관계자 50여명도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윤석열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22개월 만에 영구정지가 풀려 되살아났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본인은 트위터 복귀에 관심이 없다면서, 손수 창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계속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위터를 경영하는 일론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계정을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realDonaldTrump)이 부활했다.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은 부활하자마자 팔로워가 엄청난 속도로 늘고 있다. 계정이 되살아난 지 20여분 만인 미국 동부 시간 19일 오후 8시 42분께 팔로워 수가 100만명을 넘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 복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18일 자신의 팔로워를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해 24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 설문조사에는 약 1천500만 명이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51.8%가 트럼프 복귀에 찬성했다. 참가자 중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등 일부 국가 지도자
특히 ICBM은 사거리가 길어 미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은 서둘러 북한의 도발을 고강도로 비판하는 가 하면 부통령이 각국 지도자간 긴급 회담을 소집, 대응 논의에 나서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미국은 이날 에이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왓슨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후안무치한 위반이며, 역내 안보 상황에 불안정을 초래하는 긴장과 위험을 제기한다"며 "미국은 미국 본토와 동맹국 한국과 일본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 바이든 대통령도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미 국가안보팀이 동맹국들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왓슨 대변인이 전했다. 백악관은 모든 나라가 북한의 안보리 위반 행위를 규탄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했다. 특히 지난 13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거론, 3각 대북 공조를 재확인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주요국들과 긴급 회동에 나섰다. 로이터·AFP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20년간 미국 민주당을 이끌어왔던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이 민주당 하원 '1인자 자리'에서 물러난다. 펠로시 의장은 17일 하원 연설에서 내년 1월 개원하는 다음 의회에서 당 지도부 선거에 나서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는 대담하게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시간이 왔다"며 민주당 지도부의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펠로시 의장이 당 지도부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그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맡아왔던 하원 대표 자리를 4년 만에 내려놓게 됐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 다수당 자리를 공화당에 빼앗겨 차기하원 의장은 공화당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된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이 선출될 것이 유력시된다.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76) 미국 전 대통령이 15일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해 작년 1월 20일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쓸쓸히 퇴장한 지 1년 10개월 만에 전면 등장한 것이다.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플로리다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1시간 동안 가진 연설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늘 밤 나는 미국 대통령 입후보를 발표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선거위원회(FEC)에 2024년 대선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과 관련해 공식 입후보한 첫 번째 인사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4년 더 집권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집권할 때 우린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국가였다"며 "지금 우린 쇠퇴하고 실패하고 있는 국가다. 수백만 미국인들에게 바이든이 집권한 지난 2년은 고통과 고난, 절망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내 두 번째 ‘빅 시티’인 LA에 최초 여성 시장의 시대가 열렸다. 캐런 배스(69) 연방 하원의원이 43대 LA 시장에 당선됐다. 배스 당선인은 16일 오후 현재 개표율 74.5% 상황에서 53.1%를 득표해 경쟁자인 릭 카루소 후보(46.9%)를 4만6500여표 차이로 따돌리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AP통신은 이날 오후 캐런 배스가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고 이후 LA타임스, 뉴욕타임스, 더 힐,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배스의 당선 소식을 알렸다. 무려 1억 달러의 선거자금을 쏟아부은 카루소 후보는 개표 중반인 지난주 소폭의 리드를 보였지만 개표 후반의 우편 투표와 부재자 투표 집계에서 결국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가주 하원의장을 거쳐 연방하원 6선의 중진인 배스 당선인은 인플레이션과 홈리스 문제로 신음하고 있는 ‘천사의 도시’ LA에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중책을 떠맡게 됐다. 1953년 LA 남쪽 베니스와 페어팩스 인근에서 태어난 배스는 알렉산더 해밀턴 고교를 졸업했으며, 우편배달원으로 일했던 아버지와 함께 당시 흑인들의 민권운동을 TV로 지켜보며 깊은 공감대를 갖게 됐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한중 정상이 3년 만에 마주 앉은 것 자체가 수교 30주년을 맞았음에도 좀처럼 온기가 돌지 않는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정상 차원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윤 대통령은 "보편적 가치", "상호 존중"을 강조한 반면, 시 주석은 미국에 밀착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이는 한국에 분명한 견제구를 던져 양국 관계의 방향을 놓고는 온도 차를 보였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11분(한국시간 오후 6시11분)부터 36분까지 25분간 시 주석과 회담을 하고 한중관계 발전 방향과 한반도 문제, 역내 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한중 정상 모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나란히 발리를 찾으면서 3년만의 정상회담이 성사됐다. 이 기간 한중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은 데는 코로나19 사태 속 시 주석이 해외 순방을 하지 않고 외빈의 중국 방문도 엄격히 제한된 탓이 컸지만, 양국 관계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결정 여파로 악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선거 6일째인 13일 LA 시장 선거 개표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캐런 배스 후보가 릭 카루소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이 이날 오후 5시 현재 67%의 개표를 완료한 상태에서 업데이트한 시장 선거 개표 결과에 따르면, 캐런 배스 후보는 30만 6990표를 얻어 50.78%의 득표율을 나타냈다. 반면, 릭 카루소 후보는 29만 7527표로 49.2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캐런 배스 후보가 1,56% 포인트의 차이로 카루소 후보를 앞서고 있다. 하지만, 개표해야 할 투표용지가 여전히 30만표 이상 남아 있는 상황이어서 여전히 이번 시장 선거의 승자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LA 카운티 셰리프국장 선거에서는 로버트 루나 후보가 큰 표 차이로 현직인 알렉스 비야누에바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대한성공회 대전교구(교구장 유낙준)는 14일 동남아시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 전용기 추락을 염원한다’는 말로 논란이 된 성공회 김규돈 신부에 대한 면직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제직을 박탈한 것이다. 성공회 측은 “물의를 일으킨 사제로 인하여 분노하고, 상처 받은 모든 영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고 했다. 대한성공회 관계자는 이날 오후 본지 통화에서 “사제로서 적도 안고 살 수 있어야 하는데 내부적으로도 문제 제기가 많았다”며 “회의 및 관련 절차를 거쳐 김 신부에 대한 면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오늘부로 더 이상 성공회 신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김씨가 갖고 있던 성공회 원주노인복지센터장, 원주교회 협동사제 직위도 14일부로 모두 직권면직 처리됐다. 김씨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윤 대통령 순방 관련 “암담하기만 하다”며 “전용기가 추락하길 바라마지 않는다. 온국민이 추락을 위한 염원을 모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씨는 “인터넷 강국에 사는 우리가 일시 정해서, 동시에 양심 모으면 하늘의 별자리도 움직이지 않을까”라고 했는데 이같은 발언이 알려진 직후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에서 ‘선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중간선거 개표 이틀째인 9일에도 선거 결과가 명확히 나오지 않은 가운데, 예상과 달리 공화당 압승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원에서 공화당은 다수당이 되겠지만 여론조사 등을 통한 예상보다 민주당과의 의석 격차는 작을 것으로 전망되며, 상원에서는 3개 주에서 초접전이 벌어지면서 조지아주에서 결선투표가 치러지는 다음 달 초에야 승패가 결정될 예정이다. CNN은 전날 밤 11시 30분 기준으로 상원의 경우 민주당이 48석, 공화당이 49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ABC 방송은 상원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각 48석씩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상원에서는 민주당 48석, 공화당 49석을 예상했고 하원에서는 공화당 207석, 민주당 189석을 전망했다. NBC 방송은 이날 오전 1시 30분 기준 하원에서 공화당이 222석을 차지해 과반을 차지하고 민주당은 213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상원은 민주 48석, 공화 49석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지사의 경우에는 공화당이 24개주, 민주당이 22개주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리건·네바다·애리조나·알래스카 주에서 승패 예상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