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뉴욕에서 한인 운영 델리에서 한인 직원이 권총강도의 총격으로 사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 28분쯤 맨해튼 어퍼이스트사이드 소재 ‘다오나 델리(Daona Deli, 201 E. 81St.)’에 강도가 침입해 한인 남성 직원을 향해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 숨진 피해자는 퀸즈 우드사이드 거주 한인 최성호(영어이름 마이클·67)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는 한국 출생으로 미국 이민후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이 가게에서는 10여년간 착실하게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건 당시 용의자는 가게에 들어선 뒤 다른 한 손님을 엎드리게 하고 돈을 내놓으라고 요구했고, 이어 카운터에 있던 최씨의 머리를 권총 손잡이 부분으로 가격했다. 이후 가게 안에서 총성이 들렸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최씨의 왼손과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가 오후 11시 45분 브롱스의 ‘야야 델리(YAYA Deli)’에서도 1200달러의 현금, 담배 등 상품을 강탈해 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는 범행 당시 흰색 보호복 속에 검은색 상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가디나 소재 한인 교회에서 재직중인 50대 한인 전도사가 부인과 어린 자녀를 살해하고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해 한인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가디나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쯤 172가와 덴커 애비뉴에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 조셉 정(51)씨가 부인 정이영(49)씨와 딸 알리사(8)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정씨 본인도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씨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교회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집 안에서 정씨와 부인, 딸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사건을 담당하는 살인과 수사팀에 따르면 정씨는 주방에서 부인을, 방에서 딸을 흉기로 살해한 것으로 보이며 정씨의 범행 동기는 경제적인 문제로 알려졌다. 담당 형사는 “조사결과 경제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부부가 다툼 끝에 남편이 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종합적인 조사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숨진 정 전도사는 1.5세로 영어권이며 청년 시절부터 20년 넘게 D 교회에 출석했으며, 몇년 전 중고등부 전도사로 부임해 영어권 2세들의 교육을 담당해왔다. 지난 1977년 가디나에 설립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20대 남성이 차량을 탈취후 도주 끝에 LA 한인타운 인근에서 3중충돌사고를 일어켰다. LA경찰국(LAPD)는 7일 새벽 0시45분쯤 2193 West Washington Blvd 부근에서 3대 차량들이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과 용의 차량 사이에 추격전이 벌어지고 있었는데 도주하던 차량이 Washington Blvd를 따라 질주하다가 Western Ave 동쪽 방면에서 다른 2대 차량을 들이받은 것이다. LA 소방국 응급구조대가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했는데 20살 남성과 20살 여성이 심각한 부상을 당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며, 추가로 4명이 더 부상을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4명 부상자는 22살 여성과 15살 소년, 14살 소년, 그리고 14살 소녀 등 성인 1명과 미성년자 3명 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LAPD는 절도 차량을 추격하고 있었는데 그 차량에 용의자 수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20대 남성 하버드를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겨울 폭풍이 지나가자 LA 등 남가주 도로 곳곳이 움푹 팬 팟홀(pothole) 주의보가 내려졌다. LA시에 따르면 폭우로 LA시대 도로가 무너지면서 팟홀 수리 요청이 급증했다. 12월 30일 이후 LA시내 도로에서 2,407건의 팟홀이 보고되었으며 지난 주말에만 722건이 발생했다. 공공사업부 엘레나 스템 대변인은 "현재까지 보고된 것 중 812개가 복구되었다"고 말했다. 팟홀은 빗물이 특정 도로 표면으로 계속 스며든 후 약해진 지반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생긴다. 특히 밤에 운전할 때 잘 보이지 않아 팟홀에 빠진 차량 바퀴 등 하부 파손으로 이어진다. 주 정부나 로컬 정부는 팟홀을 지나다 차가 파손될 경우 피해보상을 하고 있다. 전미자동차협회(AAA)는 팟홀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운전 수칙으로 ▶타이어 공기 적정압력유지 ▶서행운전 ▶앞차와 일정 간격 유지 ▶팟홀 위를 지나는 순간 브레이크 밟지 않기 등을 권고했다. AAA의 2021년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 10명 중 1명이 팟홀에 빠진 후 수리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차량 손상을 입었다. 평균 가격은 수리당 600달러 였으며, 2021년 미국 운전자들이 팟홀 손상과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최고명문가 변호사는 왜 부인, 아들 살해했나" 기소된 한 변호사의 유죄평결에 미국 사회가 충격을 받았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들은 지난 2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콜레턴 카운티 소재 제14구역 지방법원에서 배심원단이 앨릭 머독(54)에게 유죄평결을 내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사건 재판은 6주간 열렸으나, 배심원 12명이 평의에 들어간 후 평결을 내리는 데는 3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머독은 2021년 6월 7일 저녁 아내 매기(52)와 막내아들 폴(22)을 가족이 사는 저택의 개집 근처에서 총으로 쏘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 왔다. 검찰은 재판에서 머독이 일련의 금융범죄 사건으로 재판을 받으며 궁지에 몰리자 동정심을 유발하기 위해 가족을 희생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머독은 로펌과 의뢰인들로부터 막대한 금액을 횡령하는 등 십여 건의 경제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맏아들이 1천만 달러(130억4천만원)의 보험금을 타도록 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보험사기 혐의도 받고 있다. 머독은 수십 년간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에 중독돼 약값을 충당하고 화려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횡령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플로리다에서 뇌를 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파울러자유아메바'(Naegleria fowleri)에 감염돼 숨진 한 남성이 수돗물로 코를 헹구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돼 방역당국이 경보를 내렸다고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달 20일 아메바 감염으로 숨졌다. 보통 아메바는 호수나 강 등지의 따뜻한 담수에서 발견되는데, 이번엔 수돗물을 타고 사람을 감염시킨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가 수돗물로 코를 헹구다가 물속에 있던 아메바에 감염됐다는 것이다. 뉴스위크에 따르면 현지 지역 방송국은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수돗물을 통한 첫 파울러자유아메바 감염 사례라고 확인해줬다"고 보도했다. 이에 플로리다주 남서쪽 샬럿 카운티 보건당국은 같은 달 23일 경보를 발령하고 코안 쪽 부비강을 세척할 때는 소독된 물이나 증류수를 사용하도록 주민들에게 안내했다. 수돗물은 1분 이상 끓인 뒤 식혀서 사용해야 한다. 다만 지역 보건당국은 "수돗물을 마시는 것으로는 감염되지 않고 감염된 물이 코로 들어갈 경우 발생한다"며 "수영이나 샤워 시에도 코로 물을 흡입하지 말도록 당부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사망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앞으로 진입로 주차차량 견인과 쓰레기 투기, 홈리스 관련 신고 전화에는 경찰이 아닌 비무장 대응팀을 출동시키는 방안을 LAPD 노조가 추진하고 있다. 경찰 복지를 위해 시민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여론과 함께 대응팀 예산안 마련으로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LA경찰노조(LAPPL)는 무장 경관 대신 비무장 경관이나 서비스 제공업체 등 비무장 대응팀(unarmed responder)이 파견될 28개의 신고 항목들을 1일 발표했다. 먼저 비범죄적 상황이나 경미한 차 사고, 비폭력적인 홈리스, 삶의 질, 비범죄적인 정신건강 관련 신고 전화들은 비무장 대응팀이 맡게 된다. 학교에서 일어난 비폭력적인 상황도 마찬가지다. 경찰의 긴급대응 혹은 의무적인 보고가 필요한 상황이 아닌 경우, 학교에는 비무장 대응팀이 출동한다. 또 청소년들의 비폭력적인 소란 상황이나 등교를 거부하는 등 통제를 벗어난 자녀를 신고하는 부모의 신고 전화도 포함된다. 음주·약물운전(DUI)이나 범죄 차량이 아닌 경우, 재산 피해가 있는 사고나 부상자가 없는 차량 충돌사고에서 언쟁이 발생한 경우, 사고 현장에서 신분증(ID)을 보여주길 거부하는 경우 등 상황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겨울폭풍 피해가 남가주를 비롯한 가주 전역에 큰 피해를 입고 있다. 34년만에 한파와 함께 비와 눈, 강풍을 동반한 폭풍으로 프리웨이와 로컬도로가 결빙되면서 곳곳이 폐쇄되고 눈사태로 인한 주택붕괴, 대규모 정전사태 등의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3월 중에도 추가로 비와 눈이 올 가능성이 있으며, 기온이 올라 갈 경우엔 산에 쌓인 눈을 녹여 강으로 범람하면서 여러 곳에 홍수와 산사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LA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CBSLA가 28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폭풍으로 LA 전역에서 나무가 쓰러져 신고된 긴급전화만 2000건에 달한다. 이로 인해 도로서비스국(StreetLA) 소속 직원 30여 명이 긴급투입되며 대응하고 있다. 브렌트우드 지역에서는 거목이 쓰러지면서 전력선을 끊어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고, 미드윌셔에서는 나무가 차량 위로 쓰러져 차량이 박살나고 차량 내 남성이 가까스로 구조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지난 27일 밤과 28일 오전 LA 전역에서도 여러 그루의 거목이 뿌리 채 뽑혀 일부 도로의 통행이 금지되기도 했다. 한편 레이크 타호 전역의 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저소득층 주민들은 식료품값 올랐는데 푸드스탬프 혜택 줄면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연방정부가 푸드스탬프(SNAP) 수혜 대상자에게 추가로 지급해온 ‘코로나19 긴급지원 프로그램’이 지난 1일 자로 종료됐다. 연방 농무부(USDA)는 팬데믹이 본격화된 2020년 3월부터 푸드스탬프 수혜자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돕기 위해 추가 혜택을 긴급 배정해 제공했지만, 관련 지원을 3월 1일 자로 중단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캘리포니아에서는 지난해 약 260만명이 가구당 월평균 163달러의 추가 지원을 받았다. 전국적인 수혜자 4100만명 중 가주의 260만명은 전국 최대다. 이번 긴급지원 중단으로 가주는 매달 4억2500만 달러의 추가 보조금을 잃게 됐다. 이는 가구당 월평균 163달러지만 가족 규모, 소득 등에 따라 일부는 매달 수백 달러의 지원금을 줄어드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으로 전반적인 식품 가격이 지난해 대비 10.1% 오른 상황에서 식료품 지원 혜택이 줄면서 수혜자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LA지역 푸드뱅크 스탠리 다로 설립자는 “이번 긴급지원 프로그램은 일시적인 지원이었다”며 “수혜자들이 추가 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어바인 고교 교사가 화장실에 '몰카'를 설치했다고 구속됐다. 전국에서 안전하기로 상위권에 오르는 어바인시에서 한인 학생들도 다수 재학중인 어바인의 벡크맨 고교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학생들을 불법촬영했던 교사가 경찰에 체포됐다. 28일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교사로 재직 중인 시우 콩 싯(37,사진)은 학교 수영장 근처 남녀 공용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숨겨 놓고 화장실을 사용하는 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샌타애나에 거주하는 싯은 아동 포르노 소지와 강도 혐의로 OC 구치소에 수감됐다. 몰래 카메라에 찍힌 피해자들을 확인 중인 경찰 당국은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949)724-7168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 3·1절을 하루 앞둔 28일 미주 한인사회 독립운동의 거점이자 상징이던 흥사단 옛 본부 건물(단소)이 지난달 28일 LA시의 사적지로 공식 지정됐다L . 이로써 한인사회는 독립운동의 자취를 역사적으로 보존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LA시의회는 28일 흥사단 옛 본부 건물(3421 S. Catalina St)에 대한 역사·문화 기념물(Historic Cultural Monuments) 지정건을 만장일치(찬성 11·반대 0)로 통과시켰다. 흥사단 단소가 있는 LA시 8지구 관할 의원이자 사적지 지정을 적극 지지해왔던 마퀴스 해리스-도슨 시의원은 이날 “한인사회에서 독립운동의 거점 역할을 했던 흥사단 건물이 갖는 의미와 가치는 크다”며 “LA시는 이러한 뜻깊은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LA시의 유일한 한인 시의원인 존 이 시의원(12지구)과 해당 건물이 위치한 지역(8지구)을 관할하는 마퀴스 해리슨-도슨 시의원도 표결 전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존 이 시의원은 “한국 외에서 한국 독립 운동의 중심지가 된 흥사단 옛 단소는 이미 한인사회에서 역사적 기념물로 여겨져 왔으며, 한인사회에 큰 의미가 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장애인 사역을 위한 ‘밀알 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섬기겠습니다.” 미주밀알선교단(총 단장 최재휴 목사) 신임 이사장에 이영선 목사가 위촉됐다. 이 목사는 2017년 미주복음방속 대표직을 맡으면서 당시 역임 중이던 미주밀알선교단 총 단장직을 사임한 바 있다. 이후 약 6년 만에 신임 이사장직으로 자신의 선교 사역‘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미주밀알선교단으로 돌아온 것이다. 미주밀알선교단은 지난 23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단을 위촉하는 자리를 가졌다. 선교단은 이날 이영선 목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시애틀 형제 교회 권준 담임 목사를 신임 부이사장으로 위촉했다. 이 신임 이사장은 “6년 만에 다시 미주 밀알 사역을 맡게 되어 특별한 느낌이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이어 “팬데믹 이후 교회를 포함, 모든 신앙 공동체가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라며 “50대 연령대로 재편된 2기 리더십을 중심으로 ‘밀알 운동’ 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섬기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신임 부이사장으로 위촉된 권준 목사는 “교회와 밀알 선교단의 협력 사역이 원활히 이뤄지는 데 있어 목회자로서 담당해야 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