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의 경쟁자로 유튜브와 링크트인을 꼽았다. 27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6일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린다 야카리노 CEO를 비롯해 전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회의를 열고 옛 트위터 인수 1주년을 자축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4월부터 당시 트위터 인수 계획을 공표했으나, 소송 등을 거치면서 10월 27일 440억 달러에 인수를 완료했다. 머스크는 이날 1주년 행사에는 직접 참여하지 않고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머스크는 이 자리에서 "미래의 경쟁자"로 유튜브와 링크트인을 지목했다. X를 겨냥해 지난 7월 출시된 메타의 '스레드'는 경쟁자로 언급하지 않았다. 구글이 운영하는 유튜브는 이용자 수가 20억명이 넘는 동영상 플랫폼이다. 링크트인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6년 인수한 구인·구직 소셜 네트워크다. 인플루언서를 비롯한 콘텐츠 제작자들은 최근 자사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링크트인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와 링크트인을 따라잡기 위한 머스크의 계획은 알려지지 않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오는 30일 새로운 PC와 노트북 등 맥(Mac) 시리즈 출시를 예고했다. 애플은 24일 웹사이트를 통해 오는 30일 스트리밍을 통해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고 알리며 미디어 등에 초청장을 보냈다. 시간은 서부 기준 오후 5시로, 아이폰 출시 등 일반적인 다른 행사를 개최하는 오후 1시보다 늦은 시간에 잡혔다. 애플은 이번 이벤트의 구체적인 성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개인용 컴퓨터인 아이맥과 노트북인 맥북 등 새로운 맥(Mac) 시리즈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신형 24인치 아이맥 등의 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판매되는 아이맥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M1칩을 탑재한 것으로 2021년 4월 출시 이후 2년 이상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아이맥 외에 13인치 맥북 프로 등의 업데이트 모델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전체 매출 가운데 맥 시리즈 비중은 줄어들고 있다. 지난 2분기 818억 달러 매출 중 맥 시리즈 매출은 68억 달러로 10%를 밑돌았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스페이스X가 유럽우주국(ESA)과 내년 중 미국에서 갈릴레오 인공위성 4기를 발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해당 계약에 대해 올해 안으로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의 경쟁업체들이 로켓 발사 기술과 관련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스페이스X는 이 지역에서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이번 계약은 유럽연합(EU)의 기관이 기밀장비가 포함된 위성을 스페이스X에 의뢰한 첫 사례라고 WSJ는 설명했다. 또 15년 전 ESA가 카자흐스탄에서 시험위성을 발사한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발사하는 사례라고도 덧붙였다. 갈릴레오 위성은 EU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 자체 위성 항법 시스템을 구축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자율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갈릴레오 위성은 유럽 국가들의 군과 보안 기관 등이 쓰는 암호화된 항법 메시지도 사용한다. 따라서 유럽 국가들은 중요 인프라를 미국 회사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면서, 갈릴레오 위성 발사에 대한 스페이스X 발사체 사용을 꺼려 왔다. 하지만 유럽의 경쟁업체들이 각종 문제에 직면하면서 스페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아마존은 18일 텍사스주 컬리지 스테이션시에서 처방약 드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프라임 에어(Prime Air) 가입 고객은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을 통해 신청한 처방약을 드론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배송받을 수 있는 약품은 독감이나 천식과 같은 일반적인 질환에 대한 약부터 500개 이상에 달하며 배송에 따른 추가 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또 처방약은 신청 이후 목적지까지 1시간 내에 드론이 고객의 문 앞에 떨어뜨리게 된다고 덧붙였다. 드론에는 물체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장애물을 피해 40m에서 120m 사이를 비행한다. 드론은 배송 공간이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면 고객 약품이 든 포장을 내려놓고, 장애물 발견시 아마존 배송 센터로 돌아와 추후 재시도한다.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은 온라인으로 접속할 수 있는 약국으로, 아마존은 2018년 필팩(PillPack)을 인수해 202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마존은 수년간 드론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은 17일 새로운 3세대 '애플 펜슬'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 펜슬'은 아이패드에 연필처럼 글씨를 쓰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도구로, 3세대 제품이 나온 것은 2018년 10월 2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이다. 애플은 이번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이패드 사용자에게 더 많은 제품 선택지를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79달러(10만7천원)로 전작의 129달러(17만5천원)보다 약 40% 싸졌다. 충전단자는 지난달 출시한 아이폰 15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USB-C 타입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모든 아이패드 모델과 호환이 가능하다. 아이패드에 자석으로 부착해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전작과 같이 기울임 감지 기능, 펜이 닿는 위치를 미리 표시해주는 '호버' 기능도 탑재됐다. 애플은 내달 11월 초부터 북미 지역 등을 시작으로 새 애플펜슬을 판매할 계획이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공간형 컴퓨터'라고 부르는 차세대 제품 '비전 프로'의 보급용 버전을 구상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 정보통신(IT) 전문 기자는 이날 뉴스레터 '파워 온'(Power On)에서 애플이 내부적으로 "1천500달러에서 2천500달러" 대의 비전 프로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비전 프로'는 애플이 지난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처음 공개한 혼합현실(MR) 헤드셋으로, '머리에 쓰는 컴퓨터'로 알려져 있다. 애플이 최초 공개한 이 비전 프로의 가격은 3천500달러(474만원)로, 최대 1천달러 저렴한 보급용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라는 것이다. 이는 비전 프로가 2014년 처음 공개된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9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임에도 높은 가격으로 수요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비전 프로의 저가 보급형 버전에는 기기 외부에 장착돼 있는 디스플레이가 없을 수도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렇게 되면 비전 프로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아이사이트(EyeSight)'가 없어질 수 있다. 이는 누군가 다가오면 사용자의 눈을 보여줌으로써 상대방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아마존이 위성 인터넷망 구축을 위한 테스트 위성 두 대를 6일 발사했다. 로이터·AFP통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오후 2시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테스트 위성을 '애틀러스 5'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이날 위성 발사는 아마존의 위성 인터넷 사업 '프로젝트 카이퍼'의 일환이다. 발사된 위성들은 인터넷망에 연결돼 위성과 지구 간의 정보 전송을 시도하게 된다. 위성들은 임무가 끝나면 궤도를 이탈해 대기권 밖에서 소각된다. 아마존은 총 3200여개의 저궤도 위성 발사를 목표로 한다. 저궤도 위성 인터넷은 지상에 통신 시설이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도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아마존은 카이퍼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인터넷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지역사회에 빠르고 저렴한 광대역 통신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카이퍼는 4000여개의 위성을 거느린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하게 된다. 스타링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통신 시설이 파괴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넷플릭스가 작가·배우들의 파업이 끝나면 구독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전 세계 곳곳에서 요금 인상을 검토 중인데, 우선 미국과 캐나다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의 구독료 인상폭, 인상 시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넷플릭스는 할리우드 작가와 배우들의 파업이 완전히 끝나는 시점까지 기다렸다가 구독료 인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작가조합(WGA)은 지난달 26일 영화·TV제작자연합(AMPTP)과 잠정 합의를 이뤘다. 지난 7월부터 파업 중인 미 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은 이주 AMPTP과 협상을 재개했다. WSJ는 WGA가 협상에서 임금·처우 개선 등의 조건을 얻어냈다는 점을 언급하며, 스트리밍 업체들이 늘어난 비용을 부담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앞서 구독료를 인상해 온 경쟁사들과 달리 구독료를 동결해 왔다. 다만 넷플릭스는 지난 7월 9.99달러의 기본요금제를 폐지하고, 계정 공유를 차단하는 등의 수익성 확보 조치를 취해왔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은 구독료를 인상하고 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가 2일 "구글이 검색 시장 지배력을 차세대 인공 지능(AI) 기반 도구로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나델라 CEO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서 열린 '구글 반독점 소송'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구글이 검색 광고로 벌어들이는 막대한 수익을 사용해 새로운 AI 기반 검색을 경쟁사보다 더 잘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 독점권을 확보함으로써 현재의 (검색) 지배력을 가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글이 스마트폰이나 웹브라우저에서 기본 검색 엔진 설정 대가로 수십억 원을 지불해 유지해 온 독점권을 그대로 허용한다면 AI 도구 시장에서 구글 지배력이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사, 무선사업자들에게 수십억 원을 지불함으로써 불법적으로 검색 엔진 독점권을 유지했다는 법무부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는 MS가 검색 엔진 '빙'에 1천억 달러(135조원)를 투자했다고 밝히면서 "(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질하고 구글에서 검색을 한다"며 구글의 시장 지배력을 인정했다. 또 애플에 대해서는 "구글로부터 받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이 쉽게 과열된다는 이용자 불만이 나오자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등 대책을 내놓았다. 애플은 지난달 30일 일부 휴대폰에서 과열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 대변인은 “우리는 아이폰이 예상보다 더 뜨거워질 수 있는 몇 가지 조건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운용 프로그램인 iOS 17에서 버그를 발견했다”며 “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티타늄 소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프로 모델 프레임의 신소재가 열의 원인일 수 있다고 보고 있지만 그는 티타늄이 이전 스테인리스 스틸 프로 휴대폰보다 방열에 더 좋다고 주장했다. 앞서 블룸버그 등 언론들은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의 과열 문제에 대한 불만이 레딧과 X(트위터) 등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일부 사용자들이 게임을 하거나 전화 또는 화상 통화를 할 때 휴대폰의 뒷면과 옆면이 뜨거워졌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일부는 기기를 충전 중일 때 과열 문제가 두드러졌다고 주장했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중국이 애플에 새로운 규제 준수를 요구하면서 페이스북과 엑스(Xㆍ옛 트위터) 등 주요 소셜미디어(SNS) 앱이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중국은 애플이 운영하는 아이폰의 모바일 앱스토어에서 서구 기업들이 만든 다수의 해외 앱을 제거할 것을 요구했고, 애플 관계자들은 최근 몇 달 동안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 관리들을 만났다. 중국 관리들은 이 자리에서 미등록 외국 앱을 금지하는 규정을 애플이 엄격히 준수할 것을 요구했고,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에게 미칠 영향을 언급하며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인터넷 감독 당국은 스마트폰 앱 마켓에 등록번호를 부여하는 등 새로운 검열ㆍ관리 규정 시행에 착수했고, 샤오미 등 중국 업체 소속 25개 앱 장터와 삼성 앱스토어가 당국에 사업 세부 정보를 제출하고 등록을 마쳤다. 하지만, 애플은 새 등록번호가 부여된 앱 마켓 명단에서 제외됐고, 새로운 앱 플랫폼 규정을 어떻게 준수할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다. WSJ은 중국 내 아이폰 사용자들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엑스, 유튜브, 왓츠앱 등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테슬라의 자율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 작동 중 일어난 사망 사고에 대해 회사 측의 배상 책임을 주장하는 민사 재판이 28일 시작돼 이목이 쏠린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날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법원에서 2019년 테슬라 모델3를 타고 가다 숨진 미카 리(사망 당시 37세)의 유족 등이 테슬라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의 배심원 재판이 열렸다. 리는 사고 당시 로스앤젤레스 동쪽 고속도로에서 오토파일럿을 켜고 시속 65마일(105㎞)로 주행 중이었는데, 차가 갑자기 방향을 틀어 고속도로를 벗어나면서 나무에 부딪혀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석에 있던 리가 숨졌고, 당시 8세였던 소년을 포함해 동승자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송을 낸 리의 유족과 동승자들은 테슬라가 오토파일럿에 결함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소비자에게 판매했다며 피해 배상을 요구했다. 원고 측 변호사는 이날 재판에서 테슬라가 2019년 당시 시험용이었던 '베타' 시스템을 완전자율주행 패키지로 판매했다고 지적하며 "자동차 회사는 소비자에게 실험용 차량을 판매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테슬라 측은 리가 사고 당일 운전하기 전에 술을 마셨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