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주 털사(Tulsa)의 한 병원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4명이 사망한 가운데 범인이 허리 수술 통증에 앙심을 품고 AR-15 소총을 난사해 자신을 치료해준 의사를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어제(2일) 45세의 총격범 마이클 루이스가 정형외과 의사 프레스턴 필립스를 겨냥해 총을 쐈다고 발표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루이스는 지난 수요일 오후 Tulsa에 있는 세인트 프랜시스 헬스 시스템 캠퍼스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범인은 오클라코마 주 머스코기(Muskogee)의 마이클 루이스(Michael Louis, 45)로 밝혀졌다. 이 총격으로 총격범 루이스의 수술 담당의 필립스(Dr. Preston Phillips,59)와 닥터 스테파니 후센(Dr. Stephanie Husen,48), 병원 접수창구 직원 아멘다 글렌(Amanda Glenn,40), 환자 윌리엄 러브(William Love,73) 등 4명이 숨졌고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웬들 프랭클린(Wendell Franklin) 털사 경찰서장에 의하면, 총격범 루이스는 경찰관들이 건물로 들어간 지 약 39초 후에 스스로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증오범죄 국내테러' 혐의적용, 2020년 법시행 후 처음 혐의 인정될 경우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까지 선고 가능 미국 뉴욕주(州) 버펄로의 슈퍼마켓에서 10명의 생명을 빼앗은 총기 난사범이 자신에게 죄가 없다고 주장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페이튼 젠드런(18)은 뉴욕주 이리 카운티 법원에 출석해 검찰이 기소한 혐의 내용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젠드런은 '증오가 원인인 국내 테러'와 '증오범죄 살인' 등 25가지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그는 지난달 14일 버펄로 흑인 거주지역에 위치한 슈퍼마켓에 들어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했고, 그로 인해 10명이 숨졌고, 3명이 다쳤다. 그는 범행에 앞서 인터넷에 공개한 성명에서 자신을 파시즘을 신봉하는 백인 우월론자로 규정했다. 특히 성명에는 미국의 백인 사회와 문화가 유색인종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는 불안감과 함께 이민자에 대한 증오심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젠드런을 체포한 직후 1급 살인 혐의로 기소한 데 이어 증오범죄와 국내 테러 혐의 등을 추가했다. 배심원단이 유죄를 평결할 경우 젠드런에게는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까지 선고
올해초 '멸공'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또다시 멸공을 연상케 하는 글을 올렸다. 정 부회장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늘 사진과 함께 '야구 이기기 참 좋은 날이다 필승!!'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ㅁ ㅕ……ㄹ'이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정 부회장은 해시태그에 대해 별도의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이 글에는 멸공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올해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이 들어간 기사를 올리면서 멸공 등의 해시태그를 함께 달았다. 이 게시물로 논란이 확산하자 정 부회장은 자신의 멸공은 중국이 아닌 '우리 위에 사는 애들'(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후 당시 정치권으로까지 멸공 논란이 확대되는 등 사태가 확산되자 정 부회장은 "멸공 관련 언급은 더 이상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전권공사 박정양 일행 워싱턴의 사저 마운트 버넌 방문 모습 기증자가 이베이에서 구입 후 마운트 버넌 도서관에 기증 1887년부터 1888년까지 구한말 미국 주재 대사 격인 초대 주미전권공사를 지낸 박정양의 미국 활동을 담은 사진이 발견됐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2일(현지시간) 간담회를 열고 주미 공사관원들의 미국 내 활동을 담은 2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사관 측은 이 사진은 우리나라 공식 외교관원이 미국의 기관을 방문한 가장 오래된 사진으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주미공사 관원들의 활동은 기록과 그림으로만 전해진 만큼 사진이 처음 발견됐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크다고 공사관 측은 강조했다. 공개된 두 장의 사진 중 한 장은 박정양이 공사관원들과 함께 1888년 4월 26일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사저 마운트 버넌을 방문한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마운트 버넌을 찾은 많은 서구인과 함께 포착된 조선인 공사관원은 박정양을 포함해 무관 이종하와 수행원인 화가 강진희, 서기관 이하영 등 4명으로, 모두 전통 한복에 갓을 착용했다. 이 사진은 2020년 기증자인 이사벨 하인즈만이 이베이에서 구입, 마
경찰, 집 압수수색하자 폭발물·소총 부품 등 나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서 총기 난사 계획을 세우고 이에 동참할 학생 모집에 나섰던 16세 고교생이 경찰에 체포됐다. 버클리 경찰은 지난 1일(현지시간) 버클리고교를 겨냥해 총기 난사를 모의한 혐의로 16세 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이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1일 이 고교생이 총기 난사는 물론 폭탄 공격까지 계획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법원으로부터 자택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압수수색 결과 이 고교생의 집에선 폭발물과 돌격소총 부품, 칼, 무기 제조에 이용할 수 있는 전자제품 등이 나왔다. 수사 당국은 또 시(市)의 위기대응팀을 통해 이 고교생의 정신상태를 감정하는 등 정신치료도 준비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 고교생은 지난달 30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폭발물 재료 소지 혐의와 함께 사람을 죽이거나 큰 상해를 입힐 범죄를 저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이 고교생을 체포했다. 버클리 통합교육구 브렌트 스티븐스 교육감은 이번 사건을 제보한 사람들에게 감사했다. 그는 "용기를 내서 이 사안에 대해 말해준
1500여명 북적인 축제에 총알 핑핑...1명 사망 7명 부상 미 동부 작은 마을의 인파가 몰린 메모리얼 데이 축제 광장에서 총격으로 사망자가 나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미 오클라호마주 동부 소도시인 태프트(Taft)에서 일요일인 29일 새벽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당국이 밝혔다. 총격을 당한 사람들은 9세부터 56세까지의 사람들로 알려졌다. 오클라호마 주요 도시인 털사에서 남동쪽으로 72㎞ 떨어진 작은 마을 태프트(Taft)는 인구 수백명의 작은 도시이다. 태프트는 수십 년째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 축제를 열어왔는데, 이날 축제에는 외부인을 포함 1천500여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됐다. 오클라호마 주 수사국(OSBI)은 이번 총격으로 39세의 흑인 여성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 7명 중에는 1명의 청소년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당일 '메모리얼 데이'(30일) 연휴를 맞아 올드 시티 광장에서는 야외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목격자들은 자정이 지난 직후 다툼이 있었으며, 이후 총격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인근 매점
"카메룬 영어권 지역서 분리주의자 공격에 24명 사망" 카메룬의 영어권 분쟁 지역에서 분리주의 무장 괴한들의 공격으로 민간인 24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현지 시장을 인용해 보도했다. 에콸레 마틴 시장은 AFP에 분리주의자들이 휴일인 지난 29일 나이지리아와 접경한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오보니 Ⅱ 마을을 공격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마틴 시장은 "분리주의자들은 주민들이 자신들에게 매월 돈을 내기를 원했지만, 그들이 거부하자 괴한들이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상자는 24명 사망에 최소 62명 부상"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거의 5년간에 걸친 분리주의 분쟁 기간 중 가장 큰 유혈사태 가운데 하나이다 사우스웨스트 지역과 인접한 노스웨스트 지역은 프랑스어 사용자가 다수인 카메룬에서 소수파인 영어 사용자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지난 2017년 영어권 주민들이 차별을 당한다며 이들 두 지역에서 독립을 선포하자, 장기 집권 중인 폴 비야(89) 대통령이 유혈 탄압으로 대응했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에 따르면 분리주의 민병대와 보안군 간 충돌로 6천 명 이상이 숨지고
CA주 한 고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할 것이라는 테러 예고를 소셜 미디어에 올린 10대 청소년이 체포됐다. 텍사스의 한 학생이 만든 소셜 미디어 위협은 "RHS"로만 확인됐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남가주 로즈미드 고등학교는 27일 학교를 폐쇄했다. 27일 로즈미드 고등학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업을 전면 취소했고 셰리프국은 일대에 순찰 인력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연방수사국 FBI 그리고 LAPD와 수사를 진행한 결과 해당 게시물이 텍사스주 레이먼드빌 (Raymondville)에서 업로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텍사스 현지 경찰은 협박성 게시글을 올린 한 소년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RHS 총격 5-27-22"로 불리는 이 위협은 텍사스주 레이먼드빌에서 발생했으며, 그곳에서 구금된 한 학생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수사관들은 이 메시지가 사우스랜드 학교에 위협이 되지는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미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환자 5명중 1명은 수개월간 증상이 지속되고 후유 증에 시달리는 롱 코비드를 겪고 있는 것으로 CDC가 밝혔다 장기 후유증으로는 심장과 신장, 폐, 근 골격, 혈관, 정신 질환 등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살아남았어도 65세 이상은 4명중 1명, 65세 이하는 5명중 1명이 롱 코비드, 장기 증상과 후유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우려를 낳고 있다 CDC가 팬더믹 초기부터 1년 반 동안 코로나 감염 환자 35만 3000명을 포함한 200만명이상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미국민들의 상당수가 롱 코비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DC가 지난주 공개한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년층은 감염자중의 4명당 1명이, 65세이하에선 5명 중의 1명이 롱 코비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롱 코비드는 코로나 감염환자들이 치료를 받은 후에도 코로나 증상이 수개월간 지속되는 상황을 말하고 있다 CDC는 특히 롱 코비드 현상으로 심장과 신장, 폐 질환으로 이어지는 건강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혈액
WSJ "美 산모 모유수유 비율 2020년 34%→2022년 14% 급감" 호주 분유 125만통 미국으로…'분유 대란' 숨통 트일까 미국이 역대 최악의 분유 공급부족 사태로 비상이 걸린 데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모유수유를 포기한 산모가 늘어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구 컨설팅 업체 '데모그래픽 인텔리전스'는 최근 진행한 설문을 바탕으로 미국 산모의 모유수유 비율이 2020년 34%에서 올해 14%로 급감했다고 추산했다. 분석에 활용된 표본 수가 적은 탓에 오차범위는 ±6%포인트로 비교적 큰 편이다. 그러나 최근 10여 년간 꾸준히 늘어나던 모유수유가 급격히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점만큼은 이의를 제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001년 16%였던 미국의 모유수유 비율은 2017년 36%까지 높아졌고 이후 2019년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당시 모유수유가 신생아 두뇌 발달과 면역력 형성에 좋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산모들이 적극적으로 나섰다. 문제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2020년 초부터 방역 규제가 도입되면서 산모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플로리다주에서 올해 열 살인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이 문자메시지에 대규모 총격을 가하겠다는 내용을 올렸다가 체포됐다. NBC 방송은 30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의 리카운티 보안관실이 지난 28일 초등학생이 총격 위협 문자메시지를 남긴 것을 인지해 이를 지역의 학교위협단속팀에 즉각 알려 수사에 나서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학교위협단속팀은 초등학교 5학년인 열 살 된 남학생을 조사해 글을 통해 대규모 총격을 수행하겠다고 위협한 혐의로 기소했다. 당국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이 소년이 연행되는 과정에서 경찰차에 탑승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리카운티 보안관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19명의 어린 학생과 2명의 교사가 희생된 텍사스주 유밸디 초등학교 총기 참사 이후 며칠 만에 발생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최근 텍사스 유밸디 참사 직후여서 이 학생의 행동은 우리를 몸서리치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작은 범죄행위 같은 것도 해서는 안 될 때"라면서 "이 아이는 가짜 위협을 가했지만, 지금 진짜 끔찍한 결과를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응팀은 이 사건을 조
삼성서울병원, 성인 4천652명 분석결과…"피해 즉시 적극 대응해야" 어릴 적 집단 따돌림(이른바 '왕따')으로 생긴 트라우마(외상)가 어른이 돼서도 우울증 등의 심각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연구팀은 2016년 한국인 정신질환 실태 역학조사에 참여한 18세 이상 성인 4천652명(평균 나이 49.8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Psychiatry) 최신호에 발표됐다. 조사 대상 응답자 중 우울증으로 진단된 경우는 216명(4.64%)이었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어릴 적 겪은 트라우마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 트라우마와 성인 이후 우울증 발병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들이 겪은 트라우마의 유형은 심리적 외상(59명), 정서적 방치(59명), 신체적 외상(54명), '왕따'(51명), 성폭력(23명) 등이었다. 이중 성인 이후 발병한 우울증과 가장 큰 연관성을 보인 건 '왕따'였다. 연구팀은 다른 청소년이나 청소년 집단으로부터 놀림을 받거나 의도적으로 따돌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