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대관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조국인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에 월드컵을 선물하며 스스로 GOAT(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다. 아르헨티나는 18일(LA시간) 카타르의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연장전까지 3대3으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4대2로 크게 이겨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이날 우승으로 아르헨티나는 1978년, 1986년 대회에 이어 통산 3번째 월드컵 제패에 성공했다. 결승전 POTM(최우수선수)은 이날 두 골을 넣은 메시가 받았다. 대회 5번째 POTM이다. 메시는 조별리그 최종전부터 16강전, 8강전, 준결승전, 결승전까지 POTM으로 선정됐다.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모두 골을 넣고 전 경기 POTM을 받은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결승전에서 유효슈팅 4개, 키패스 3회, 크로스 6회, 롱패스 성공률 100%(4회 시도, 4회 성공), 골 2개 등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로 최초, 최고 기록도 여러 건 작성했다. 먼저 '철인' 로타어 마테우스(독일)가 갖고 있던 최다 출전 기록(25경기)과 파울로 말디니(이탈리아)의 최장 시간 출전 기록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34·유벤투스, 사진)의 선발 투입은 '신의 한 수'였다. 이날만큼은 '절친'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의 '특급 조력자'로서 활약하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디 마리아는 18일 오전 7시(LA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PK)를 얻어낸 데에 이어 득점포를 가동하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에 공헌했다. 디 마리아는 예상외로 깜짝 선발 출전했다. 대회 내내 부진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던 만큼 결승전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일제히 전망됐다. 실제 그는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한 경기를 제외하고는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출전 시간이 확연하게 줄어들었다. 특히 16강부터 4강까지 단 8분밖에 뛰지 못했다. 하지만 리오넬 스칼로니(44·아르헨티나) 감독은 예상을 뒤엎고 디 마리아를 선발로 내보내는 '승부수'를 던졌다. 경험이 풍부한 데다, 예전부터 큰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온 점을 믿고 선발 명단에 포함한 것이다. 그리고 이는 완벽하게 적중했다. 이날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리오넬 메시가 마침내 '축구의 신'에 등극했다.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강적 '프랑스'를 침몰시키고 36년만에 4번 준우승의 한을 풀고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는 18일 오전 7시(LA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3-3, PK 4-2)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전] '메시-디 마리아 골!' 아르헨티나, 2-0 리드! 아르헨티나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5분 박스 앞에서 공을 잡은 맥 알리스터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의 품에 안겼다. 아르헨티나가 강한 압박을 가하며 계속해서 몰아쳤다. 전반 8분 데 파울이 때린 슈팅은 수비에 맞고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채 경기를 주도했다. 프랑스는 전방 압박 대신 좁은 수비 간격을 유지한 채 수비에 집중했다. 아르헨티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7분 빠른 공격 전개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디 마리아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5·파리생제르맹)의 아르헨티나와 ‘디펜팅 챔피언’ 프랑스 중 월드컵 트로피의 주인은 누가될까. 영국 BBC의 축구 해설위원 크리스 서튼은 16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결승전 예상 결과를 발표했다. 서튼은 이번 대회에서 ‘인간문어’로 불리고 있다. 항상 맞는 예측만 내놨던 것은 아니지만, 높은 승패 적중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의 16강 진출을 맞췄고, 4강전에서는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이겨 결승전에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튼의 예상대로 아르헨티나와 프랑스가 우승컵을 두고 격돌하게 됐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는 3, 4위 자리를 놓고 다퉜고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귀결되었다. 아프리카 최초로 4강에 든 모로코는 이번 대회 최대 이변으로 꼽혔다. 서튼은 메시가 끝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프랑스가 아르헨티나를 3-1로 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튼은 “프랑스는 항상 조금 이해할 수 없는 면이 있는데, 높은 기대를 가지고 경기를 보는데도 약간 지루하게 느껴진다는 것이다”라며 “선수들은 흥미진진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메시의 아르헨티나, 음바페의 프랑스가 월드컵 결승에서 격돌한다. 프랑스는 오는 19일 0시 크로아티아를 3대0으로 완파한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트로피를 둔 한판 승부를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가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초호화 군단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대회 2연패를 이룰지, 리오넬 메시를 내세운 아르헨티나가 1986 멕시코 월드컵 우승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을 쟁취할지 주목된다. 프랑스는 15일 카타르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4강전 모로코와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프랑스는 전방에 킬리안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우스만 뎀벨레를 내세우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미드필드에 웨슬리 포파냐,오렐리앙 추앙메니,앙투완 그리에즈만, 포백은 테오 에르난데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라파엘 바란, 쥘 쿤데 그리고 골키퍼는 휴고 요리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프랑스는 전반 5분 모로코 왼쪽 측면 공격을 통해 결승골을 완성했다. 앙투완 그리에즈만이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서 중앙으로 패스를 내줬고, 문전 앞 혼전 상황 속에서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연결된 볼을 에르난데스가 왼발 발리슈팅으로 모로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022 카타르 월드컵 첫판에서 이변의 제물이 된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파리 셍제르맹)의 '황금 왼발' 덕에 멕시코를 잡고 기사회생했다. 아르헨티나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후반 19분 터진 메시의 선제 결승 골을 앞세워 멕시코에 2-0으로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치른 1차전에서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해 벼랑 끝에 몰렸던 아르헨티나는 이로써 대회 첫 승전고를 울리며 조 2위(승점 3·골득실 +1)로 올라섰다. 올해 35세로 이번 대회가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 공언한 메시는 2경기 연속골을 넣고 팀 승리까지 끌어내며 제 몫을 다했다. 아르헨티나는 멕시코와 통산 4차례 월드컵 본선 맞대결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폴란드와 1차전 0-0 무승부에 이어 대회 첫 패배를 맛본 멕시코는 조 최하위(승점 1)로 내려앉았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에 2-0으로 승리한 폴란드가 선두(승점 4)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에 골 득실에서 뒤진 3위(승점 3·골득실 -1)에 자리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라우타로 마르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2일 조별리그 C조 1차전이 열린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아르헨티나의 주장 리오넬 메시(35)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에 역전승을 거두었다. 사우디는 카타르에서 '사막의 기적'을 연출하며 축구팬들을 열광케 했다. 사우디는 경기 후반 3분 살레 알 셰흐리(29)가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이겨낸 끝에 공을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차 넣었다. 이후 후반 8분 주장인 살렘 알 다우사리(31)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감아찬 슛이 또다시 오른쪽 골대에 꽂혔다. 사우디의 응원 소리가 경기장을 뒤엎었고,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골문을 계속 노렸지만 사우디 수비수와 골키퍼의 신들린 듯한 선방에 전부 막혔다. 결국 사우디의 2대1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1위의 사우디가 3위 아르헨티나를 꺾어내는 이변을 일으킨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 첫 이변의 희생양이 이번을 마지막 월드컵이라 천명한 ‘축구의 신’ 메시였던 터라 충격은 배가 됐다. 유럽 챔피언스리그, 남미 코파아메리카 등 프로와 국제대회를 가리지 않고 우승컵을 수집한 메시에게 유일하게 없는 게 월드컵 트로피다. 올해 서른 다섯인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