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기자 | LA,베벌리힐스, 글렌데일 등 남가주 지역 부촌을 돌며 빈집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으로 절도를 일삼던 중남미 출신 전문 절도단이 대거 체포됐다. 빈집 연쇄 강도로 체포된 이들은 수사결과 모두 같은 조직원들이었으며, 이들이 훔친 물건들의 피해 규모는 수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경찰이 밝혔다. 지난 12일 LA 경찰국(LAPD)과 베벌리힐스 경찰국, 글렌데일 경찰국은 합동수사를 통해 LA, 베벌리힐스, 글렌데일 등에서 빈집을 대상으로 절도행각을 벌인 전문 절도단원 13명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이들의 신원과 사진을 공개했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글렌데일 경찰이 글렌데일 전역에서 발생한 여러 건의 강절도 사건에서 피해자들의 진술과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3명의 용의자를 체포하면서부터 절도단의 범행에 초점이 맞춰지기 시작했다. 작년 12월19일 글렌데일 경찰은 우연히 차량에 탑승하는 3명의 용의자를 발견하고 추적해 차량검문을 벌여 3명 모두 체포했다. 이후 12월27일 베벌리힐스 경찰국은 멀홀랜드 드라이브 남쪽 콜드워터 캐년 드라이브 지역에서 주택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은 LAPD에 협조 요청을 해 합동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70세 이상 캘리포니아주 시니어들에게 차량등록국(DMV)을 방문하지 않고도 운전면허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팬데믹 기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70세 이상 시니어들의 온라인 운전면허증 재발급 정책은 올해부터 시행된 새 주법에 반영됐다. 이에따라 시니어 운전자들이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운전면허증을 재발급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권한이 DMV 국장에게 부여돼 추진된다. 온라인 프로그램이 개발될 경우 70세 이상 80세 미만 시니어 운전자들은 비디오콜이나 온라인 테스팅 플랫폼으로 시력검사와 필기 테스트 등을 마치고 집에서 운전면허증을 갱신할 수 있게 된다. 단 80세 이상 시니어 운전자들은 직접 DMV를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야 하며, 상업용 차량 면허는 가능하지 않다.
은행강도 용의자 브루스 에드워드 벨. LAPD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출소했더니 교도소가 그리워'. 최근 선밸리 지역 한 은행을 강탈후 도주했던 은행강도가 40년간 복역했던 은행강도 전과 4범의 70대 남성으로 재수감을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져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LA경찰은 10일 선밸리 지역 시티내셔널 뱅크를 털어 달아났던 무장강도는 71세 브루스 에드워드 벨로 밝혀졌으며, 범행 당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인근 지역 수색 과정에서 체포됐으며, 재판 없이 교도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벨은 이날 선밸리 지역 8000블럭 바인랜드 애비뉴 소재 시티내셔널 뱅크에 침입해 권총으로 직원을 위협해 현금 6만 4천달러를 준비한 가방에 담게 한 뒤 은색볼보 세단차량을 타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지역을 수색해 벨의 도주 차량을 발견하고 그를 체포했으며, 현금 6만 4천달러도 회수했다. 권총을 들고 은행에 침입해 거액을 강탈해 도주했지만 체포 당시 벨은 은행 주변을 벗어나지 않은 채 마치 경찰을 기다린 것 처럼 보였고, 체포과정에서 경찰에 저항하지도 않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경찰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인간의 열 손가락은 서로 긴밀하게 협업해 젓가락질이나 악기 연주 같은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을 수월하게 해내는 특별한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이 중 단 하나라도 부족해지면 한 손으로 물건을 드는 것처럼 별것 아닌 것 같았던 일들이 갑자기 어려워진다. 매년 미국서만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 중 하나를 잃는 사람이 4만5000명이 넘지만, 이를 보완해주는 기술은 큰 발전이 없었다. 한국 스타트업 만드로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이런 사람들의 일상을 회복시켜줄 기술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로봇 손가락 의수 ‘마크7D’는 남아있는 손가락 신경의 작은 신호를 인공지능(AI)이 읽어내 진짜 손가락처럼 움직인다. 무게는 불과 200g으로 하루종일 착용해도 부담이 적다. 손가락이 움직이는 속도와 쥐는 힘의 세기 등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만드로 측은 “손가락 의수를 착용한 사람이 골프 같은 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번 CES에선 기계가 인간의 신체 결함을 보완해주거나, 신체 능력을 대폭 강화시키는 ‘강화 인간’ 기술이 대거 등장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비명·혁신계 '원칙과상식' 4인방이 9일 사실상 공통 탈당을 결심하고 이재명 대표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이 대표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 자신들의 요구에 답할 시간을 이날 '하루' 준다며, 답변이 없으면 10일 탈당하겠다고 선포한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의 탈당이 오는 11일로 예고된 만큼 당내 집단·연쇄 탈당으로 민주당은 결국 분당 수순을 밟게 됐다. 원칙과상식이 '제3지대 플랫폼'을 구성해 이낙연 전 대표와 연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낙연 신당의 현역 의원 추가 합류 여부가 주목된다. ■원칙과상식 10일, 이낙연 11일 탈당 원칙과상식 소속 조응천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이 대표에게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 그 시간에 우리 요구에 답을 주지 않으면 소통관(국회 기자회견장)에 설 수밖에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에 끝까지 결단을 요구했는데, 우리가 답을 못 들으면 방법이 없다"고 했고, '그럼 탈당인가'라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피습 후 회복기를 가진 이 대표가 건강상태 호전으로 10일 퇴원하지만, 원칙과상식 요구에 대해 수용할 가능성이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5번 프리웨이 베이커스필드 인근에서 35중 연쇄 추돌 사건이 발생해 11명 사상자가 발생했다. 6일 AP통신과 컨카운티 소방대에 따르면 컨카운티에서 35중 연쇄충돌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충돌한 차량들이 연쇄적으로 겹치고 쌓이면서 인명 피해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해당 고속도로는 거의 24시간 동안 폐쇄된 채 사고 처리를 해야 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사고가 난 곳은 컨 카운티 소속 베이커스필드 서쪽 도로로 이 날 새벽 7시 30분께 발생해 7일까지 24시간 가량 고속도로 통행이 금지되었다고 컨 카운티 소방대의 짐 캘룬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 참혹한 연쇄 추돌사고의 원인은 가시 거리가 3m도 되지 않는 짙은 안개 때문에 앞 차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차량들이 연속해서 추돌한 때문이라고 소방대는 설명했다. 사고 차량들은 거의 800미터에 걸쳐서 겹겹이 쌓여 있었으며 승용차가 17대 거대한 화물 차량이 18대가 포함되었다. 사망자 2명은 현장에서 사망이 선고되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캘룬 소방대 대변인은 KBAK-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도착했을 때 현장에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인근 산지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해 남가주 전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5일 연방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샌버너디노 카운티 리틀 크리크의 서북서쪽 0.5마일 지점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 지역은 LA 시내에서 동쪽으로 약 50마일 떨어진 샌가브리엘 산자락으로 LA 카운티 경계에 인접한 곳이다. LA 소방국은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샌버너디노 카운티 소방서 또한 보고된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진학자인 루시 존스는 “이번 지진의 진앙은 샌 안드레아스 단층과 샌 하신토 단층이 만나는 곳”이라며 “1970년에도 같은 위치와 가까운 곳에서 규모 4.0과 규모 5.2 지진이 잇달아 발생했었다”고 전했다. 북아메리카판과 태평양판이 만나는 경계인 샌안드레아스 단층이 분포하고 있는 캘리포니아는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LA타임스는 최근 3년간 LA 지역에서 규모 4.0에서 5.0 사이의 지진이 연 평균 5번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새해 첫날이었던 지난 1일에도 LA 카운티 인근 해상에서 규모 4.1의 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컴튼 지역 한 마켓에 100여명의 떼강도들이 몰려 들어 마켓을 통째로 털어가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2일 새벽 3시 30분경 캄튼 지역 2701 노스 산타페 애비뉴(701 N. Santa Fe Ave)에 있는 Ruben’s Baker & Mexican Food Inc.에서 대규모 탈취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Ruben’s Baker & Mexican Food Inc.에 이날 새벽 한 차량이 후진으로 정문을 박살내면서 사건은 시작됐다. 차량이 문을 부수자 기다렸다는 듯이 100여명의 폭도들이 상점안으로 침입해 닥치는 대로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새벽 3시 30분에 기다렸다는 듯이 절도 행각을 벌인 것은 플래쉬 몹 형태의 기존의 떼강도 사건으로 셰리프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인근에 초등학교도 있고, 주택가인데 이런 범죄가 주택가 까지 파고 들었다는데 매우 불안하다”고 말하고, “아파트 전체에서 감시카메라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주민은 상당히 많은 물건들은 문 앞에 놓고 생활했었는데 갑자기 불안해 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셰리프국과 경찰은 현재 사건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올해, 모두가 21세기 출생자인 ‘알파세대’의 마지막 아이들이 태어난다. 유력 언론들은 이들이 ‘완벽한 디지털 세대’로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라 전했다. 액시오스는 올해 2010~2024년 출생자를 일컫는 ‘알파 세대’의 마지막 아이들이 태어나며 Z세대 다음 세대가 완성된다고 보도했다. 알파 세대는 미국 사회학자 마크 매크린이 만든 용어다. 그는 알파 세대가 20억 명이 넘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구 집단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알파 세대는 ‘아이패드 키즈’로 불리기도 한다. 알파 세대의 시작과 아이패드의 출시 시점이 2010년으로 겹치기 때문이다. 액시오스는 이들을 ‘최초의 완벽한 온라인 세대’로 칭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된 이후 태어난 이들은 어느 세대보다 디지털 문화에 가깝게 자라며 개방적인 온라인 문화에 노출됐다. 액시오스는 코로나 또한 알파 세대의 출현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온라인 기반 의사소통이 널리 정착하며 알파 세대의 디지털 문화가 더욱 발달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또 알파 세대의 43%가 온라인으로 친구와 어울린 경험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알파 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특화되어 현실적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본토 개막전에서, 처남과 매제가 격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정후가 먼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둥지를 틀었고,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3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한국 우완투수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입단이 임박했다. 마무리로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약 2시간 만에 고우석의 원소속구단 LG 트윈스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LG는 "고우석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절차에 따라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으며, LG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오퍼를 보내온 메이저리그 팀에 고우석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고우석은 금일(3일) 메디컬테스트를 포함한 계약 진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김하성의 소속팀이기도 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시리즈 종료 직후였던 11월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MLB 사무국으로부터 고우석, 이정후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이튿날인 15일 각각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급하게 도입된 온라인 운전면허 시험이 자리를 잡으면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차량국(DMV)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운전면허 시험 시스템을 이용한 가주민은 72만 명이다. DMV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 시험을 치른 가주민은 53만7000명이며, 20만 명이 온라인으로 운전면허 지식을 배우는 e-러닝 교육을 받았다. 매달 평균 4만5000건의 온라인 시험과 1만8000건의 e-러닝 강좌가 이루어진 셈이다. DMV 측은 “매일 수천 명의 가주민들이 DMV 사무실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갖지 않고 시간을 절약하고 있다”며 “북적이는 사무실에 앉아 종이와 연필로 운전면허 지식 시험을 치르던 시절은 이제 역사의 뒤로 사라졌다”고 강조했다. DMV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운전면허 필기시험을 지역 사무소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치를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해왔다. 시험은 한국어를 포함해 총 35개 언어로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시험은 신규 면허증 신청자 외에 재시험이 필요한 면허증 갱신 신청자들도 가능하다. DMV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 카운티 보건 당국이 지난 30일부로 카운티의 모든 의료 시설에서 직원, 환자 및 방문객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보건 당국은 최근 코로나 감염 환자를 비롯해 독감, 호흡기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 입원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 카운티 내 모든 의료시설에서 환자와 의료진, 직원들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LA 카운티는 29일 현재 코로나 입원 환자 비율이 CDC 기준 ‘중간 수준’에 진입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이 나온 것이다. 28일 현재 코로나 감염 입원환자 하루 평균 숫자는 66명으로 1주일새 15% 이상 늘었다. 하루 평균 코로나 사망자는 4.9명으로 일주일전 보도1.3명 급증했다. 또,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 감염자 621명으로 집계돼 지난 21일의 495명에 비해 126명이 늘어 25%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주 카운티 전역에서 코로나 환자가 25% 증가해 10만명당 10.5명이 코로나로 인해 입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려면 입원 환자 비율이 10명 미만으로 낮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