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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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오늘 적색경보 발령...산타애나 강풍 영향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남가주 일대는 오늘(7일)도 산타애나 강풍과 낮은 습도로 인해 산불 위험이 높아져 대부분 지역이 여전히 산불주의보의 영향을 받고 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어제(6일) 남가주 전역에서 강한 바람이 불어 산간 지역에서는 최고 시속 75마일, 저지대에서는 65마일의 강풍이 기록됐다. 저녁이 되면서 바람의 세기는 다소 약해졌지만, 일부 산간 지역에서는 여전히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관측됐다.

 

오늘도 산간 지대에서 시속 60마일 이상의 강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으며, 이에 따라 LA와 벤투라 카운티 대부분 지역에는 오늘 오후까지 강풍 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한, 많은 지역에 산불 위험을 경고하는 적색 경보가 오늘 오후나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바람은 오늘 오후가 되면서 점차 약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내일(8일)과 모레(9일)에는 70도대 후반에서 80도대 초반의 기온과 함께 평년 수준의 날씨로 돌아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