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캘리포니아 주지사 경선을 앞두고 민주당 에릭 스왈웰 하원의원이 최신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선두로 올라서며 경선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강경한 비판자로 알려진 스왈웰 의원은 게빈 뉴섬 전 주지사의 지지 기반을 흡수하며 지지율 격차를 벌리고 있다.
UC 버클리 공공정책대학원이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스왈웰 의원은 민주당 경선 후보들 사이에서 28%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토니 앳킨스 전 상원의장(21%), 3위는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측근인 로 카나 의원(18%)으로 나타났다.
스왈웰 의원의 부상은 트럼프 관세 정책 반대 및 이민 보호 입장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남가주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커뮤니티에서의 지지 확대가 두드러진다. 그는 지난 주 LA 코리아타운에서 열린 한인 커뮤니티 간담회에 참석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공화당은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 사업가 출신의 리처드 그레이넬 전 국가정보국장(DNI)을 전략 후보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넬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긴밀한 관계를 앞세워 보수 표심을 결집하려 하고 있다.
한인 유권자들의 표심도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다. 약 60만 명으로 추산되는 캘리포니아 한인 유권자들은 이민, 교육,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주요 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