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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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개솔린 가격 ‘고공행진’ 지속

LA 평균 $4.70·OC $4.65
전년 대비 $1.21달러 높아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최근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운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30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27일 기록한 LA 카운티 역대 최고가 기록인 4.72달러에 비해 불과 2센트 낮은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1달러나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7센트 낮다. 또 이날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65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 26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인 4.69달러에 비해 불과 4센트 낮은 수준이다. OC 개솔린 가격도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0달러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6센트 낮은 수준이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연방정부의 비축유 방출 결정 등 정부의 가격 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1달러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직장 출퇴근과 학교 개학 등 경제봉쇄 해제로 자동차 운전이 늘었지만 가격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운전자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