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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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6091억원 규모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4척 수주

2024년 12월까지 차례대로 인도 예정
LNG 이중연료·연료 절감 시스템 등 적용

삼성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총 6091억원 규모의 7000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들 선박은 2024년 12월까지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LNG 이중연료 추진 시스템과 다양한 연료 절감 기술(Energy Saving Device)이 적용돼 해상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친환경 선박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컨테이너선 운임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으로의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컨테이너선 신규 발주는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현재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들어 총 8척, 13억달러(1조6000억여원)를 수주해 올해 목표인 88억달러(10조8540억여원)의 15%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