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민주당 탈당 승부수'를 띄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드디어 선거전 전면에 등장했다. 11일 총선에서 신당이 목표로 하고 있는 의석수에 대해 “양당의 철옹성 같은 독점 구도를 깨뜨리는데 의미있는 정도의 의석, 되도록이면 많이 얻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총선 지역구 출마 규모에 대해서는 “할 수 있는 한 다 (후보를) 내야 한다. 전부 다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일문일답에 나섰다. 다음은 이 전 대표의 일문일답. -오늘 오전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이 탈당을 만류하는 메시지 냈다. 어떻게 보셨냐. “그분 뿐만이 아니라 120여명의 동료 의원들께서 그런 성명을 발표했다는 거 알고 있다. 제가 그분들의 처지였다면 훨씬 더 점잖고 우아하게 말했을 거 같은데 하는 아쉬움 있다. 제가 늘 말씀드리는 것처럼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건 단합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변화하지 않아서다. 그분들이 오늘 제 기자회견를 목전에 둔 시점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런 노력을 평소에 당의 변화 위해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시와 노숙자 민원전쟁을 펼친 베벌리 그로브의 한 주민이 결국 홈리스를 쫓아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그 동안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LA 지역언론에 따르면 베벌리 그로브에 거주하는 에이프릴 실버맨(April Silverman)은 한 남성이 라브레아(La Brea) 인근 시카모어 애비뉴(Sycamore Avenue)와 2가(W 2nd Street)에 텐트를 치고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이 동네에 공포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10월 단 한 개의 텐트로 시작됐던 노숙자 텐트는 이후 계속해서 늘어 갔고 결국 집단 텐트촌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실버맨은 “밤새 떠들고 밤새 많은 사람들이 그의 텐트에 뭔가를 찾으로 오고 있었다”고 말했고 마약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추정했다. 실버맨은 “밤새 드라이브 스루처럼 사람들이 차를 타고와서 내리지도 않고 물건을 주고 받았다”고 말하고, 언젠가 원뿔을 세워 블록 전체의 주차를 차단하기 시작했고, 결국 블록 전체를 장악했다고 밝혔다. 실버맨은 “주택가가 쓰레기 천지로 변했고, 매일 싸움이 벌어졌고, 악취와 전쟁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실버맨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노숙자들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인간의 열 손가락은 서로 긴밀하게 협업해 젓가락질이나 악기 연주 같은 복잡하고 섬세한 작업을 수월하게 해내는 특별한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이 중 단 하나라도 부족해지면 한 손으로 물건을 드는 것처럼 별것 아닌 것 같았던 일들이 갑자기 어려워진다. 매년 미국서만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 중 하나를 잃는 사람이 4만5000명이 넘지만, 이를 보완해주는 기술은 큰 발전이 없었다. 한국 스타트업 만드로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이런 사람들의 일상을 회복시켜줄 기술을 선보였다. 이 회사의 로봇 손가락 의수 ‘마크7D’는 남아있는 손가락 신경의 작은 신호를 인공지능(AI)이 읽어내 진짜 손가락처럼 움직인다. 무게는 불과 200g으로 하루종일 착용해도 부담이 적다. 손가락이 움직이는 속도와 쥐는 힘의 세기 등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도 있다. 만드로 측은 “손가락 의수를 착용한 사람이 골프 같은 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이번 CES에선 기계가 인간의 신체 결함을 보완해주거나, 신체 능력을 대폭 강화시키는 ‘강화 인간’ 기술이 대거 등장했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청각장애인이 인터넷에서 자막 없는 동영상이나 음성 파일을 타인의 도움 없이 즐길 방법이 있을까. 프랑스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이브스(Ivès)가 올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그 해법을 내놓는다. 사람처럼 보이는 3D(차원) 여성 캐릭터가 웹사이트에서 흘러나오는 음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수화로 통역해 보여준다. 이 AI 아바타는 인간 수화 통역사처럼 풍부한 표정을 짓고, 능숙한 손짓으로 정확하게 의미를 전달한다. 이브스는 “기술로 의사소통의 장벽을 허물고 모두를 더욱 연결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브스를 비롯해 올해 CES에서는 유독 ‘친인류적’ 기술이 기대를 모은다. 인류 발전에 기여하는 선한 기술, 이른바 인간 안보(Human Security)가 기술 트렌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인간 안보 기술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AI이다. 프랑스 스타트업 이크리피아는 AI로 당뇨 환자의 피부 표면을 분석하고,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기술 ‘네오글리’를 선보였다. 지금까지 바늘로 피부를 찌르지 않으면 측정할 수 없었던 혈당 수치를 고통 없이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올해 CES에 참가한 모빌리티 기업들은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를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는다. 성별이나 나이, 주거지 등 개인의 단순한 정보에 기반한 서비스를 넘어 개인의 말투나 습관, 그가 처한 상황 등 맥락까지 파악한 고도의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이나 혼다 등 기존 자동차 기업은 물론,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처럼 모빌리티 분야에 진출하는 IT 기업들도 개인화한 나만의 모빌리티 구현을 목표로 내세웠다.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능 등 직접 운전할 필요성이 줄어들수록, 모빌리티가 집과 같은 또 다른 생활 공간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간을 개개인에게 맞춰 어떻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느냐가 모빌리티 업계의 미래 경쟁력이 된 것이다. 세계 2위 자동차그룹인 독일 폴크스바겐그룹은 올해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개막을 앞두고 음성 인식 기술 기업 세렌스(Cerence)와 공동으로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 적용할 ‘AI 비서’를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1885년 세계 최초 자동차를 만든 대표 고급차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도 CES에서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가주에서 상습 절도범을 중범죄로 처벌하자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상정 법안이 발의됐다. 주민 투표를 거쳐 법제화하면 앞으로 가주에서는 떼강도는 물론이고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좀도둑까지 중범죄로 다룰 수 있게 된다. 가주 의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절도 범죄자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법안(AB 1772)이 발의됐다. 이 법안은 샌버나디노 지역 제임스 라모스 가주 하원의원(45지구·민주)이 발의한 것으로, 내달 3일 의회에서 첫 심의를 거치게 된다. 법안에 따르면 절도 관련 범죄와 관련해 두 번 이상 유죄 판결을 받은 전과가 있을 경우, 세 번째부터는 이를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분류해 징역형 등 처벌을 강화한다. 법안을 살펴보면 해당 범죄는 소매 업소의 유리창, 진열대 등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 달아나는 떼강도뿐 아니라 ▶좀도둑(petty theft), 노인 또는 장애인 등의 물건을 빼앗는 행위 ▶차량 절도 또는 차량 내 물건 절도 ▶강도 ▶장물을 취득, 양도, 운반하는 행위 ▶상점에서 물건을 훔치는 들치기(shoplifting) ▶우편물 절도 등도 모두 포함한다. 제임스 라모스 가주 하원의원은 “‘스매시 앤 그랩(smas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지난 LA를 떠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정착하는 곳은 북가주 새크라멘토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동산 정보회사 레드핀은 LA 생활을 청산하고 다른 곳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 대해 조사한 결과, LA 출신들이 가장 많이 이주하는 도시는 같은 북가주의 새크라멘토로 나타났다. 네바다주 라스베가스가 그 다음으로 2위에 올라 LA를 벗어나는 사람들은 전혀 모르는 아주 먼 곳이 아니라 평소에 익숙하고 너무 멀지 않은 곳을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주민 이탈이 많은 주들은 알래스카를 시작으로 뉴욕,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와이오밍 등의 순서였다. 최근 들어 높은 생활비, 비싼 주거비 등으로 갈수록 LA를 떠나는 주민들이 늘어나는 상황이 되면서 어느 지역으로 이주하는 지도 관심이 되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11월 한 달 동안에 5,100여명 사람들이 LA로부터 이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크라멘토 다음으로 LA 이주자들이 많이 정착한 곳은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새크라멘토와 라스베가스는 LA와 거리상 가깝고 LA 시민들에게는 상당히 익숙한 도시들이라는 점에서 강한 선호도가 있다는 것이 Redfin의 분석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보수 성향의 미국 대법원을 중심으로 여성의 낙태권을 제한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임신하지 않았는데도 미리 경구용 낙태약(임신중절약)을 구매해두는 미국 여성이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일 보도했다. 임신 13주 이내 및 임신 전 여성들에게 낙태약을 제공해 온 원격 의료기관 '에이드 액세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문이 사전 유출된 2022년 5월을 기점으로 비임신 여성의 낙태약 구매는 하루 평균 25건에서 118건으로 급증했다. 이같은 분석 결과는 이날 발간된 '미국의학협회저널-내과학'(JAMA-Internal Medicine) 최신호에 실렸다. 에이드 액세스가 비임신 여성에게도 낙태약을 제공하기 시작한 2021년 9월부터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결정이 알려진 이듬해 5월까지 약 9개월간 비임신 여성이 낙태약을 구매해 간 경우는 약 6000건으로 하루 평균 25건 가량이었다. 이 수치는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판결 이후 늘기 시작해, 경구용 낙태약 '미페프리스톤' 판매를 두고 미국 각지 법원들이 엇갈린 판결을 내놓으며 논란이 커진 2023년 4월께 정점을 찍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2024년 세계 최초로 AI 로봇으로 운영되는 식당이 패사디나에서 오픈했다. 정말 요리사가 없고 직원도 없는 식당이 오픈했다. 요리는? AI가 한다. 세계 최초로 AI로 운영되는 식당이 패서디나의 561 E. Green Street에 문을 열었다. 칼리익스프레스(CaliExpress) 식당은 로봇들이 햄버거를 만들고, 감자튀김을 튀긴다. 식당을 방문한 손님은 로봇이 요리하는 모습을 유리넘어로 모두 관찰할 수 있다. 식당의 메뉴는 버거, 치즈버거, 그리고 감자튀김으로 구성돼 있다. 미소 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이 모두 적용된 이 식당은 세계에서 최초로 AI가 전체 요리를 하는 식당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회사측은 로봇 기술을 식당에 적용하면, 미끄러짐, 화상 방지, 그리고 음식과 기름의 낭비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주문이 밀리고 구경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칼리익스프레스는 곧 그랜드 오프닝을 하고 공식적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명문 하버드대 클로딘 게이 총장이 2일 사임했다. 지난해 7월 취임 후 5개월 만이다. 하버드대 신문인 하버드 크림슨은 “1636년 개교 이래 최단 기간 총장직 수행으로 기록됐다”고 했다. 게이 총장은 지난달 미 하원에서 반(反)유대주의와 관련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한 뒤 학교 안팎의 사퇴 요구를 받았지만 이사회로부터 재신임을 받았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외부 비판이 계속됐고 자신이 쓴 논문에 대한 표절 지적까지 잇따르면서 논란이 커지자 전격적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하버드대는 이날 앨런 가버 교무처장에게 임시 총장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버 임시 총장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 발발 후 하버드대가 발표한 성명과 관련해 ‘하마스의 테러 행위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지 않다’면서 공개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었다. 게이 총장은 이날 낸 입장문에서 “마음이 무겁지만 총장직에서 물러나게 되었음을 알리고자 이 글을 쓴다”면서 “제가 사임하는 것이 하버드대에 가장 이익이 된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그는 “증오에 맞서고 학문적 엄정성을 지키겠다는 저의 두 가지 가치가 의심받는 것은 고통스러웠다”면서 “인종적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본토 개막전에서, 처남과 매제가 격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정후가 먼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둥지를 틀었고, 고우석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3일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한국 우완투수 고우석의 샌디에이고 입단이 임박했다. 마무리로 고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약 2시간 만에 고우석의 원소속구단 LG 트윈스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LG는 "고우석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절차에 따라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오퍼를 받았으며, LG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오퍼를 보내온 메이저리그 팀에 고우석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고우석은 금일(3일) 메디컬테스트를 포함한 계약 진행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고우석은 김하성의 소속팀이기도 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고우석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시리즈 종료 직후였던 11월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MLB 사무국으로부터 고우석, 이정후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 이튿날인 15일 각각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새해 첫날 미국에서 당첨금 1조1000억원 규모의 ‘잭팟’이 터졌다. 메가 밀리언스와 함께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파워볼 1등 당첨자가 미시간주(州)에서 나온 것이다. 2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새해 첫날인 전날 진행된 추첨에서 6개 번호가 모두 일치하는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이날 우승번호는 12, 21, 42, 44, 49에 파워볼 1이었다. AP통신은 “1992년 파워볼 시작 이래로 새해 첫날 당첨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번 1등 당첨금은 8억4240만 달러(약 1조1043억원)다. 파워볼 역사상 다섯 번째이자, 미국 복권 역사상 열 번째로 큰 액수다. 당첨 티켓은 미시간주의 그랑블랑타운십 푸드캐슬 편의점에서 판매됐다. 당첨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첨자는 상금을 29년간 연금 형태로 나눠받거나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일시금을 선택할 경우 4억2520만 달러(약 5574억원)를 받게 된다. 한편 파워볼 티켓은 한 장당 2달러(약 2700원)로 미국 45개주와 컬럼비아 특별구,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당첨 번호 추첨은 매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