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은 '프리첼의 날(National Pretzel Day)'이다. 미 전국적인 '프리첼의 날’을 맞아 웻즐스 프리첼 (Wetzel’s Pretzels)과 앤티앤스 (Auntie Anne’s) 등 프리첼 전문점들은 관련 행사를 펼친다. '앤 아주머니(Auntie Anne's)'는 세계에서 가장 큰 핸드롤 소프트 프리첼 프랜차이즈이다. 4월 26일 화요일 오늘 웻즐스 프리첼과 프리첼 프렌차이즈 가게를 들르는 모든 고객들은 무료 프리첼을 제공받게 된다. 오늘 오후 3시 이후부터, 솔티드 프리첼 (salted pretzel)과 언솔티드 프리첼 (unsalted pretzel)로 선택 가능하며 1인당 1개로 제한된다. 앤티앤스의 무료 프리첼은 프리첼 특별 멤버들에게만 해당된다. 앤티앤스에서는 오리지널과 시나몬 중 선택 가능하고 역시 1인당 1개씩 제공된다. 앤티앤스 프리첼 특별 멤버는 공식 홈페이지 (https://www.auntieannes.com/my-pretzel-perks-app)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도 있다. 이 외에도 스나이더스 프리첼 (Snyder’s of Hanover), 필리 프리첼
'영토 분쟁' 쿠릴 열도 영유권 재확인 러시아가 아시아에서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가장 적극적인 일본에 '보복' 등을 언급하며 잇달아 경고장을 날리고 있다.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차관은 26일(현지시간) 미·일의 해군 연합훈련의 규모를 확대하면 보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마르굴로프 차관은 러시아 국경 인근에서 진행되는 미·일 해상 훈련 탓에 이 지역 긴장이 고조하고 있으며 러시아 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일본의 이런 행위들을 우리 안보에 위협으로 간주한다"며 "우리는 외교적 채널을 통해 일본에 직접적으로 경고했고 훈련 확대시 러시아가 보복 조치를 할 것이라는 점을 일본은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일본이 미국과 함께 항공모함을 동원한 해상 연합훈련을 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 일본 해상자위대는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와 핵실험 준비 동향이 포착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연합훈련을 했다. 이에 러시아는 이틀 뒤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미국과 일본에 대응했다. 러시아는 25일엔 일본과 영유권 분
강원도지사·화천군수, 예술인 등 조문…"애통한 마음" 지난 25일 7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소설가 이외수의 빈소가 마련된 춘천 호반병원장례식장에 26일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이날 오전 빈소를 찾아 "화천뿐 아니라 대한민국이 아끼던 작가인데 큰 손실"이라며 "많이 고생하셨는데 피어나지 못해 안타깝다"고 애도했다. 이외수와 인연이 깊었던 예술인들도 빈소를 지키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춘천마임축제 등을 통해 고인과 함께 무대를 빛냈던 유진규 마임이스트는 빈소가 차려지기 전부터 유족과 함께 장례 절차를 도우며 조문객을 맞이했다. 고인의 대표작 '하악하악'의 삽화를 그린 정태령 화백은 영정 앞에서 목놓아 통곡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가수 조덕배는 고인의 별세 소식이 알려진 전날 오후 휠체어를 타고 장례식장을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폐렴으로 별세한 소설가 이외수(춘천=연합뉴스) 소설가 이외수씨가 지난 25일 별세했다. 향년 76세. 경남 함양 외가에서 태어난 뒤 강원 인제군 본가에서 성장한 고인은 춘천에서 30여 년간 지내며 집필하다 2006년 이후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의 감성마을로 이
사형선고…딸이 계단서 떨어진 사건기록 뒤늦게 발견돼 텍사스에서 두 살배기 친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사형선고를 받은 여성이 무죄를 뒷받침할 결정적 증거가 뒤늦게 나와 사형집행 이틀 전 기사회생했다. 딸이 사망 전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사고를 당해 그 충격으로 사망했을 수 있다는 기록이 앞선 재판에서 배제된 사실이 드러나 사형이 보류되고 다시 재판받을 기회를 얻은 것이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텍사스 항소법원은 친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선고를 받은 멜리사 루시오(53)에 대한 사형 집행을 보류하고 하급 법원에 사건 기록을 재검토하도록 했다. 루시오는 15년 전인 2007년 자신의 두살 된 딸 머라이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돼 이듬해 사형선고를 받았고 오는 27일 약물주입 방식으로 사형될 예정이었다. 그는 당시 911에 전화를 걸어 "낮잠을 자던 딸이 의식이 없다"고 신고했으나 딸은 결국 숨졌다. 딸의 머리 등지에선 둔기로 인한 폭행 흔적이 발견됐다. 루시오의 변호를 맡은 시민단체는 머라이어가 숨지기 이틀 전 가족이 이사하는 과정에서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사실이 있었다는 기록을 제
피델리티 "가상화폐 관심 커져"…美정부는 "조심해야" 경고 미국의 퇴직연금에서 처음으로 가상화폐 투자가 가능해진다.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는 26일 미국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인 401(k) 이용자들이 퇴직연금 계좌에 비트코인을 입금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CNBC방송 등이 전했다. 퇴직연금의 가상화폐 투자를 허용한 메이저 자산운용사는 피델리티가 처음이다. 2만3천개 기업의 401(k) 연금 11조3천억달러를 관리하는 미 최대 퇴직연금 운용사 피델리티의 이런 행보는 가상화폐의 대중화와 주류 진입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비트코인에 이미 거액을 투자한 미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피델리티의 새 서비스를 이용하는 첫 회사가 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나머지 2만3천개 기업 근로자들은 올해 중순부터 자신의 퇴직연금 계좌 중 '디지털자산 계좌'를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피델리티는 전망했다. 데이브 그레이 피델리티 직장퇴직연금 부문장은 "직원들에게 확정기여형 퇴직연금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고 싶다는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
김앤장 고문 활동 의구심엔 "숨길 의도 없어…김앤장 대표 등 증인 출석"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김앤장 고문으로 근무할 당시 김앤장이 보유한 호화 한옥 저택에서 '귀빈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실은 김앤장이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 400여평에 이르는 한옥저택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후보자는 이곳에서 이뤄진 이른바 'VIP 고객'을 상대로 한 비밀스러운 접대에 여러 차례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준비단을 통해 배포한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해당 시설은 김앤장이 해외 고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보여줄 목적으로 보유 중인 전통가옥으로, 지극히 합법적인 장소"라며 "이곳에서 열린 만찬에 몇 차례 참석한 사실이 있고, 참석자들은 변호사들과 외국 회사관계자들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공직자는 단 한 명도 동석한 사실이 없다"며 "통상적인 식사를 겸해 대한민국 경제 전망 등에 대한 일반적 대화를 나눴을 뿐 개별 기업이나 개별 사업에 대한 대화는 일체 오간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자는 또 국회에 제출한 김앤장 고문 재직 당시 주요 활동 내역에 투자 유치와 기
민주당 단독 기립표결...국민의힘 집단 반발, 회의장 아수라장 이른바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이 27일 새벽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0시 11분 검찰 수사·기소 분리법안(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잇달아 의결했다. 국민의힘 위원들이 극렬히 반대하는 가운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단독 기립표결에 따른 법안 통과였다. 상임위 최종 관문을 넘은 만큼 검수완박법은 이제 본회의 표결만 앞두게 됐다. 민주당은 박병석 국회의장의 협조를 얻어 이르면 이날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전날 밤 법사위 전체회의 때 법안 심사 지연을 목적으로 안건조정위원회를 신청했다. 그러나 수적 우위를 점한 민주당은 안건조정위 개의 8분 만에 사실상 단독 처리하고 법안을 전체회의에 다시 상정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 반발, 회의장 안팎에서 몸싸움이 일어나면서 법사위 회의장은 일대 아수라장이 됐다.
26일 새벽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1120 사우스 메인 스트릿에 위치한 2층 높이 상업용 건물로, LA소방국은 오늘 새벽 0시 13분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불이난 건물은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소방관 86명이 진화작업을 벌여 1시간 12분여 만인 새벽 1시 25분쯤 불을 진압했으며 불이 옆 건물로 확대되는 것을 막았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나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LA 소방국에서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하루 만에 목표치 3배 넘어...모금일까지는 19일 남아 2019년 ‘조국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 ‘그대가 조국’ 크라우드 펀딩이 하루 만에 1억5000만원을 넘는 금액을 모금했다. 목표액 5000만원을 300% 초과 달성한 것이다. 25일 ‘그대가 조국’ 제작팀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시사회 개최 프로젝트를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한 모금은 3시간 만에 목표액인 5000만원을 넘어섰다. 다음 날인 26일 오전 7시30분 무렵에는 1억5000만원이 넘는 액수가 모였다. 후원자는 3000명을 넘겼다. 이 모금은 다음 달 15일까지 진행된다. 모금기간은 아직 19일이 남았다. 영화 개봉일자는 5월 25일이다. 목표액수를 이미 초과달성한 만큼 시사회 진행은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다. 모금 내역에는 시사회 대관비 3000만원과 포토북 500만원, DVD제작비용 1500만원 등이 포함됐다. 배급사 엣나인 필름은 유튜브 채널에 ‘그대가 조국’ 예고 영상을 올리면서 “사냥이 시작됐다! 언젠가는 ‘내’가 될 수 있는 갈등과 저항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엣나인필름' 화면 캡처 30초 분량
'축구장 25개' 넓이 평택3공장(P3)...다음 달 장비 반입 시작 176단 이상 '낸드'부터 생산...내년 초 반도체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평택3공장(P3)에 대한 장비 반입을 다음 달 시작한다. 애초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장비 세팅을 하려던 것이 두 달가량 늦어졌다.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P3는 올해 여름까지 장비를 지속적으로 들이고, 내년 초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우선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를 생산하며 초기 월 1만장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26일(한국) 삼성전자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P3는 건축허가면적 70만㎡, 길이 700m로 축구장 25개를 뭉쳐놓은 것과 엇비슷한 규모다. 이전 평택2공장(P2)의 경우 축구장 16개 수준의 공장이었는데, 1.5배 규모가 커진 것이다. 단일 반도체 공장(팹)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다. P3 규모가 큰 이유는 이 팹이 메모리·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복합 첨단 생산시설이기 때문이다. 극자외선(EUV) 노광공정을 적용한 10㎚(나노미터·10억분의 1m) D램과 176단 이상 7세대 V(버티컬)낸드, 3㎚ 초미세공정 파운드리 등
미국 내에서 석유 의존도 가장 높아 "자연 보호 이유로 재생에너지 개발 규제.. 에너지 전환 어려워"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하와이에 이로 인한 불똥이 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영국 경제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최근 하와이는 유가 상승과 미국의 러시아산(産) 원유 수입 금지 조치 등으로 큰 재정적 피해를 입고 있다. 미국 50주(州) 중 석유 의존도가 가장 높은 곳이 하와이인데다, 이곳에 공급되는 석유 3분의1가량이 러시아산이기 때문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실제로 2019년 자료 기준, 하와이 전체 에너지 소비 중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86%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미국에서 두 번째로 석유 의존도가 높은 버몬트주(56%)와도 큰 격차를 보이는 수치이다. 하와이의 석유 의존도가 높은 이유는 다른 지역과 달리 석유를 전력발전용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하와이 전력 공급 중 석유는 66%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 본토 또는 하와이 내 이동을 위한 비행기 연료에도 석유가 사용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는 “2000년대 유가가
소속사...우편물 전달 착오로 장기 체납 해명 그룹 방탄소년단의 지민이 건강보험료 수천만원을 내지 않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고가의 아파트를 압류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민은 약 2천800만원의 건보료를 내지 않아 지난 1월 아파트를 압류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는 지민이 지난해 5월 대출 없이 현금으로 59억원에 사들인 '나인원한남'이다. 지민은 압류 후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압류등기는 현재 말소된 상태다. 이를 두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숙소로 도착한 우편물을 회사가 1차적으로 수령해 아티스트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착오로 누락이 발생했다"며 "지민은 작년 연말부터 진행된 해외 일정, 장기 휴가, 이후 해외 일정 등으로 연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를 확인한 즉시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 현재는 사안이 종결된 상태"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회사의 업무 과실로 인해 아티스트 및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