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시니어센터는 한인 커뮤니티의 영구적 자산입니다" 한인 시니어센터에 릴레이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LA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사장 정문섭) 기금모금 행사 및 140만 달러 기부금 약정식이 7일 시니어센터 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향후 10년간 매년 1만 달러씩 기부를 약속한 한인사회 기업인 14인과의 기부금 약정식이 진행됐다. 기부자는 앞서 11명에서 김보환 옥스포드 호텔 회장, 조병태 소넷 그룹 회장 등 추가로 합류해 총 14명이 됐다. 지난 2013년 개관 이래 처음 열린 이번 기금 모금 행사에는 시니어센터 장구반의 공연을 시작으로 정문섭 이사장의 환영사 및 김영완 LA총영사, 장진혁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의 축사와 더불어 시니어센터 댄스반, 무용반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니어센터 소개 영상 순으로 이어졌다. 정문섭 이사장은 “지난 10년간 시니어센터와 함께 시니어들을 섬겨온 한인분들의 의지와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새로운 숙제를 가져왔다. 시니어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주고 복지, 건강, 법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탄탄한 시니어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
LA한인상공회의소가 지난 6일 허핑턴센터에서 가진 올해 마지막 정기이사회에서 장진혁 회장은 "불경기가 예상되는 2023년에는 한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인상공회의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송년파티를 겸한 마지막 이사회에는 104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신임이사 7명(박성용, 유동민, 이진구, 이창수, 이태희, 조정혁, 주윤호)를 영입해 젊은 조직으로 변화를 꾀했다. 신임이사들은 30~40대 초반까지의 나이로 LA한인상의 활동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사회 후에는 송년파티가 진행됐다. 상의는 2023년 경제인 초청 신년하례식을 1월 4일로 예정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코로나19,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가 동시 유행하는 ‘트리플데믹’이 현실화 됨에 따라 남가주 곳곳의 약국에서는 감기약, 독감약 등이 동이 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RSV 감염이 급증함에 따라 어린이용 타이레놀, 코감기, 목감기 약 등은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아마존의 경우에도 6일 기준 유아 타이레놀 또는 목, 코 감기약을 주문하면 배송에만 평균적으로 2주가 소요된다. 6가의 한 약국 직원은 최근 로컬 L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몇 주 동안 어린이용 타이레놀이 매장에 없었다”며 “당분간 타이레놀 품귀 현상이 계속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UCLA 아누 세샤드리 소아과 의사는 “모트린, 타이레놀 등 해열제는 대체품을 찾기 어렵다”고 주민들에게 미리 상비약을 구해둘 것을 당부했다. 시어도어 루엘 UC 샌프란시스코 박사는 “올해 RSV 환자 입원율이 2018-2019년 독감 시즌 이후 가장 높다”며 “소아 병동은 밀려드는 유아 환자들로 인해 시스템이 비상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트리플데믹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감기약 품귀 현상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주 한인사업가가 한국 재벌가 마약 유통망 핵심에 있던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벌가 3세 등을 재판에 넘긴 검찰이 이들에게 마약을 유통한 공급책에 대한 후속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주 한인 사업가인 30대 A씨(구속 기소)는 미국 유학을 온 부유층 자제 등과 관계를 맺은 뒤 이 ‘이너서클’을 중심으로 장기간 마약을 공급해 온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에 따르면 A씨가 해외 공급선을 통해 마약을 제공받아 남양유업 창업주의 손자 홍모씨(40·구속 기소) 등에게 유통한 핵심 인물인 것으로 지목하고 있다. A씨는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는 중인데, 수사팀은 그가 마약 거래에 사용했던 아이폰을 확보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약수사 경력이 많은 한 법조인은 “마약 공급책이 수사 과정에서 함구하는 이유는 자신이 최상위 공급책이거나 직접적으로 해외 공급망과 연계됐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현재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검찰은 A씨가 사용하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등의 방법으로 그와 연결된 마약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시의회가 환경보호를 이유로 ‘스티로폼’으로 만든 제품들의 판매와 공급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LA 시의회는 6일 회의에서 스티로폼으로 만든 제품을 직원 26명 이상의 업체에서는 2023년 4월부터 금지하고, 이보다 작은 규모의 업체는 2024년 4월부터 금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미치 오페럴 시의원은 “관내에서 해당 제품이 더이상 사용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업계에도 경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LA는 기존에 스티로폼을 금지한 150여 개 도시와 환경보호 측면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평가다. 연구에 따르면 스티로폼은 땅에서 썩거나 분해되지 않으며 재활용도 불가능하다. 동시에 의학적으로도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성분을 갖고 있다. 폴 크레코리안 시의장은 “이들 제품이 재활용이 가능하며 인체에 무해하다고 거짓 홍보를 해온 석유화학 업계의 행태는 비난받아야 한다”며 “우리가 무심코 쓴 일회용 스티로폼 컵이나 용기는 재활용되지 않으며 강으로 흘러 바다로 나가 지구를 오염시킨다”고 지적했다. 다만 조례안은 서핑보드나 일부 아이스박스처럼 특정 포장 안에 스티로폼을 봉합해 넣은 제품들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5일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정상회의에 이어 개최된 협정 및 양해각서 서명식에서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를 비롯한 총 3건의 협정 및 MOU에 서명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이번 협정 및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양국 정부는 핵심광물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청정에너지, 원산지 누적 등을 통한 산업 공급망, 탄소중립 및 무역원활화 분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 서명을 통해 핵심광물의 탐사,개발 관련 기술, 투자 촉진, 안정적 수급, 공동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 장관은 지난 8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희토류 등을 포함한 핵심광물 전반의 공급망 협력 강화를 제안한 이후, 실무조사단 파견 등을 통해 핵심광물 협력 방안을 지속 협의해왔다. 특히 베트남은 희토류(매장량 세계 2위), 텅스텐(매장량 세계 3위) 등 풍부한 광물자원을 보유한 자원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접전 끝에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1석을 거머쥐었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4년 미 대선 전까지 국정 운영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6일 NBC 등 언론에 따르면 이날 조지아주에서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 소속 래피얼 워녹 현 상원의원의 당선이 확정됐다. 워녹 의원은 공화당 허셀 워커 후보를 따돌리고 승리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8일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상원 100석 중 50석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서 추가로 1석을 더 확보하면서 앞으로 상임위원장 배분이나 고위직 인준 등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4년 대선 전까지 국정운영에 힘을 얻게 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선거로 하원은 공화당, 상원은 민주당 구도가 확정됐다. 이 구도는 앞으로 2년간 유지된다. 바이든 행정부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의석수를 50대 50으로 정확히 나눠가졌던 이번 회기 상원에서 당연직 상원 의장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찬반 동수일 때 의장결정권한)까지 합해 다수당의 지위를 유지했지만 이번 중간선거를 통해 1석을 더 확보하면서 정치적 부담을 덜게 됐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은 지난 5일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비핵화와 관련해 "중국이 정말 우리를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은 순진했다"고 말했다. 햄리 소장은 최종현학술원이 이날 버지니아주 미들버그에서 개최한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포럼에서 "중국도 북한의 비핵화를 원하지만, 북한 정권이 붕괴할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4년간 한국에서 미국의 확장억지에 대한 회의론이 급증해 정말 우려된다며 확장억지의 신뢰성을 재확인하는 게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북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서 중국의 비협조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확장억지를 재확인하는 게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중국에 '너 때문에 확장억지를 재확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네가 문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반도에 전략자산 전개 등을 통해 미국의 확장억지력을 강화하는 게 중국이 북핵 문제에 협조하도록 압박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햄리 소장은 또 미국이 한국 등 아시아 국가와의 관계를 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올해 독감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독감으로 인한 입원환자가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일(현지시간) 올 시즌 독감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7만8천 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요즘 시기의 독감 입원환자가 지난 10년 중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입원환자는 지난 10월 말까지 6천900명이었으나, 한 달 남짓 만에 10배 넘게 불어났다. 지난 한 주간 2만 명이 증가했다. 올해 미국 내에서 독감에 걸린 환자는 최소 870만 명에 달한다. 또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는 4천5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린이들 가운데 백인의 독감 예방 접종률이 낮아 미 보건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올 시즌 현재까지 독감으로 총 14명의 어린이가 사망했다. 지난주에만 2명의 사망자가 추가됐다. 지난달 백인 어린이의 예방 접종률은 지난해 11월보다는 3.4%,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7% 이상 낮은 수준이다. 흑인과 히스패닉 어린이들의 접종률도 낮았지만, 지난 11월에는 모두 접종률이 증가했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독감과 함께 코로나19와 호흡기세포융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연방정부의 '리얼 ID'(Real ID) 전면 시행 시기가 2년 더 늦춰졌다. 연방 국토안보부(DHS)는 5일(현지시간) 미국인들이 비행기 탑승이나 연방 건물 출입을 위해 단일 신분증인 리얼 ID라는 새 신분증을 받도록 한 규정 시행을 2025년 5월까지 2년 더 연기한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코로나19 대유행이 리얼 ID 운전면허증이나 신분증 취득 능력에 미치는 지속적인 영향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미 연방정부 규정에 따라 제작된 단일 신분증을 미국 전역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리얼 ID법은 2001년 9·11 테러 발생 후 신분증 위·변조 및 신원 도용 방지를 목적으로 2005년 제정됐다. 당초 2018년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주(州)에서 적용 유예가 허용됐고,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이를 관장할 각 주 총무처가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으면서 여러 차례 연기돼 내년 5월 3일 시행을 앞두고 있었다. 리얼 ID는 미국에서 합법적인 신분을 증명할 수 있어야 발급된다. 현행 시스템대로 각 주 정부가 개별적으로 발급하는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5일 연방식품의약국(FDA)에 오미크론 변이를 예방할 수 있는 개량 백신의 5세 미만 영유아 대상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FDA 승인이 이뤄지면 6개월에서 네 살에 해당하는 어린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리지널 백신 2회 접종과 오미크론 대응 백신 1회 접종을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개량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원형은 물론 오미크론 변이 BA.4와 BA.5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2가 백신이다. 앞서 5세 이상을 위한 오미크론용 개량 백신은 미국과 유럽연합(EU)에서 부스터 샷 용도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세계 최강의 벽은 높았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태극전사들은 지난 11월 20일 개막후 16일간 감동의 드라마를 썼다. 5일(LA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 백승호(25·전북 현대)가 카타르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월드컵 16강전에서 중거리 슛으로 만회 골을 터뜨렸다. 월드컵 데뷔전에서 넣은 골이다. 백승호는 이날 후반 20분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마요르카)이 올린 프리킥이 브라질 선수 머리를 맞고 바깥으로 나왔는데, 백승호가 페널티 아크 뒤쪽에서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최고 시속 89㎞의 슈팅이었다. 한국은 백승호의 월드컵 데뷔 골로 1-4로 추격했다. 한국은 전반에만 내리 4골을 허용했다. 전반 7분(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전반 13분(네이마르), 전반 29분(히샤를리송), 전반 36분(루카스 파케타) 차례로 실점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감독은 후반 1분 왼쪽 수비수 김진수(전북)를 빼고 홍철(대구)을 투입했고, 정우영(알사드) 대신 손준호(산둥)를 내보내며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엔 황인범을 빼고 백승호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끝나자 한국 선수들은 모두 두 손으로 무릎을 짚고 고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