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거래 가능삼성증권[016360]은 오는 7일 세계 최초로 미국 주식 전 종목 대상 주간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서비스 도입으로 삼성증권 고객은 기존 거래시간 외에도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도 미국 주식 모든 종목을 거래할 수 있다. 이로써 하루에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한 시간이 총 20시간 30분으로 늘었다. 지금까지 미국 주식 거래는 정규시장(한국시간 오후 11시 30분∼익일 오전 6시), 프리마켓(오후 6시∼11시 30분), 애프터마켓(오전 6시∼7시)에만 열렸다. 통합증거금 제도를 활용하면 국내 주식이나 중국 주식을 매도한 자금으로 바로 미국 주식을 사거나, 미국 주식 매도 자금으로 국내 또는 중국 주식을 매수 할 수 있다. 또 주간에 담당 프라이빗뱅커(PB)와 상담하면서 투자도 가능하다. 서비스를 위해 삼성증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금융산업규제국(FINRA)으로부터 야간 거래(오버나이트 세션) 지원 기능을 승인받은 대체 거래소 '블루 오션'과 독점 제휴를 맺었다.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제인스트리트 등 여러 글로벌 마켓메이커(시장 조성자)
최민정 여자 500m, 황대헌·이준서·박장혁 남자 1,000m 출전루지·바이애슬론 귀화 선수들도 출격한국 선수단은 7일 쇼트트랙 개인전에서 첫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은 7일 밤 8시 30분(한국시간)부터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시작하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두 종목 모두 이날 결승까지 소화한다. 여자 500m에는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유빈(연세대)이 5일 열린 예선에 출전했으나 이유빈이 탈락, 최민정 혼자 준준결승에 나선다.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나란히 예선을 통과, 메달 획득 가능성을 부풀렸다. 여자 500m는 그간 올림픽에서 한국이 강세를 보이지 못한 종목이다. 1998년 나가도 대회 전이경과 2014년 소치 대회 박승희의 동메달이 한국이 거둔 최고 성적이다. 남자 1,000m는 반대로 한국이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 종목이다. 지금까지 이 종목에서 나온 8개의 금메달 중에서 한국이 5개를 쓸어 담았다. 다만 소치 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쳤고, 2018년 평창 대회에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대표팀은 첫
김선태 감독·안현수 코치 영입, 한국 DNA 심고 혼성계주서 금메달 획득항상 한국에 밀렸던 중국 쇼트트랙은 지난 2019년 특별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자국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대비해 라이벌이자 세계 최강의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의 지도자를 대거 영입하기로 한 것이다. 중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을 이끌었던 김선태 감독을 선임한 뒤 각종 장비 및 트레이닝 코치를 한국 출신으로 채웠다.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까지 품었다. 안현수는 수석코치 격인 기술코치로 중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중국은 한국 남자 대표팀의 간판이었던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에게도 접근했다. 징계로 인해 대표팀 자격이 정지됐던 임효준은 중국의 제안을 받고 고심 끝에 귀화했고, 한국 대표팀의 전력은 크게 무너졌다. 임효준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무산됐지만, 한국 대표팀에 타격을 주기는 충분했다. 한국이 무너진 사이,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 코치는 중국 대표팀에 한국
중국, 이번 대회 첫 금메달…준결승서 판정으로 미국 꺾고 결승 진출 한국 쇼트 트랙 대표팀은 넘어지면서 예선 탈락 개최국 중국이 쇼트트랙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선태 감독, 안현수(러시아 명 빅토르안) 기술 코치를 선임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2,000m 혼성 계주에서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2,000m 혼성계주 결승에서 2분37초34의 기록으로 이탈리아(2분37초39)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중국은 결승선을 13바퀴 남기고 런쯔웨이가 이탈리아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라섰다. 이후 캐나다와 헝가리 선수들이 넘어진 틈을 타 거리를 벌리며 독주했다. 중국은 레이스 막판 이탈리아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우다징이 간발의 차로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혼성계주는 이번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됐는데, 중국은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중국은 앞선 준결승에서 3위로 결승선을 끊어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2위 미국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미국은 중국 선수의 터치를 방해했다는 이유
가공식품 4.2%↑, 7년5개월만의 최고 상승률 근원물가 3.0%↑…"대내적 물가 상승세도 견고해져" 지난달 외식물가가 일제히 오르면서 약 13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재료비와 최저임금 인상 등 공급측 요인에 더해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오름세가 가팔라진 것인데, 당분간 이런 상승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1월 외식 물가지수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은 5.5%로 2009년 2월(5.6%) 이후 1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갈비탕(11.0%), 생선회(9.4%). 소고기(8.0%) 등을 비롯한 39개 외식 품목 물가가 일제히 1년 전보다 올랐다. 서민들이 즐겨 찾는 김밥(7.7%), 햄버거(7.6%), 설렁탕(7.5%), 라면(7.0%), 짜장면(6.9%), 치킨(6.3%), 삼겹살(5.9%), 돈가스(5.7%) 등의 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인상이 억제됐던 커피마저 올해 1월에는 작년 같은 달보다 1.6% 올랐다. 천소라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은 "식자재 가격 급등 영향이 외식 가격 전반으로 퍼졌
영업 직전 한산한 시간을 노려 강도 당시 다행히 부상자는 없어.어바인에 위치한 한인 운영 대형 식당에 침입해 종업원들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인 무장강도단이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오전 11시께 어바인 컬버 로드 15300 블록에 위치한 ‘올 댓 바베큐’ 고기 부페집에 침입한 무장강도단이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당일 이 식당의 영업 시작 20분전 강도들이 침입해 직원들에게 화장실 쪽으로 걸어갈 것을 명령했다. 당시 한 용의자가 직원들의 지갑과 셀폰을 강탈하는 도중 다른 용의자는 캐시 레지스터와 금고를 확인했지만 모두 비어있었다. 두 명의 남성 용의자들은 직원들의 물품을 빼앗아 식당 옆문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감시카메라에 찍힌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공개하며 수배에 나섰고 이들을 체포하는데 성공했다. 범행 당시 선글래스, 검정 후디, 파란 청바지를 입고 있던 두 용의자는 몬테레이팍 거주 앨런 호앙과 웨스트민스터 거주 알랜마이클 바바우타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용의자 호앙은 지난 2017년 이 식당에서 일한 적이 있는 전직 직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 바바우타는 강도행각을 벌인 바로 다음 날 훔친 차량을 타고 운전하
수출 타진 10여년 만에 성과…한국 포함 운용국 9개국으로 늘어호주 수출 금액의 2배 수준…우뚝 선 'K-방산' 경쟁력 재확인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한' 국산 K-9 자주포의 2조원대 이집트 수출이 마침내 성사됐다. 한국의 방위산업인 'K-방산'의 세계적인 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방위사업청은 1일(현지시간) 한화디펜스가 현지 포병회관에서 이집트 국방부와 양국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9 자주포 수출계약에 최종 서명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지난달 호주와 체결한 K-9 자주포 수출금액(1조원대)의 약 2배 수준인 2조원 이상이다. 이는 K-9 자주포 수출 규모 중 역대 최대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우리 군이 2000년 실전 배치해 운용 중인 K-9 자주포는 사거리가 40㎞에 달하고 1분당 6발을 쏠 수 있다. 최대속력도 시속 67㎞를 넘어 신속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번 수출로 K-9 자주포는 아시아, 유럽, 오세아니아에 이어 중동·아프리카 지역 첫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운용국이 이집트까지 9개국으로 늘어나면서 '명품 무기체계'라는 기술력도 인정받게 돼 향후 다른 국가로의 수출에도 탄력이 붙을
美, 인권문제로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삼성도 마케팅 최소화 기조도쿄올림픽 때는 한일갈등 고려해 국내홍보 '0건'…마케팅효과 못누려 손해국내 유일한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005930]가 도쿄올림픽에 이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올림픽을 둘러싼 외교적 갈등 상황으로 인해 속앓이를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한일 갈등 속에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 당시 국내 여론을 고려해 관련 홍보 활동을 최소화했는데 곧 개막하는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미국을 중심으로 '외교적 보이콧'이 결정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올림픽을 둘러싼 갈등 속에 난처해진 삼성전자는 홍보 활동을 최소화하고 무선·컴퓨팅 분야 올림픽 공식 후원사로서의 기본적인 역할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4일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현지에서 올림픽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플래그십 폴더블폰 모델인 갤럭시Z플립3 베이징올림픽 에디션을 출시하고, 현재 올림픽 선수촌에서 베이징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 지급하는 중이다. 아울러 쇼트트랙 한국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와 중국 피겨스케이팅 선수 펑청(Peng Cheng) 등 각국 주요 선수들
LG생건 90만원대로 추락…'마지막 황제주' 태광산업도 100만원 '흔들' 최근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주당 가격이 100만원을 넘는 이른바 '황제주'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황제주였던 LG생활건강[051900]은 지난달 10일 95만6천원으로 마감하며 2017년 10월 12일(종가 97만5천원) 이후 4년 3개월 만에 100만원을 밑돌았다. 작년 4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 우려에 증권가에서 줄줄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1월 10일 하루에만 주가가 13% 이상 폭락했다. LG생활건강은 이후 등락을 거듭했으나 아직 100만원 문턱은 다시 넘지 못했다. 최근 거래일인 지난달 28일 종가는 97만5천원이다. 특히 LG생활건강이 일부 증권사 연구원들에게 지난해 4분기 실적 내용을 공시 전 미리 전달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지며 악재로 작용했다. 이에 LG생활건강은 "4분기 전체 실적에 대한 가이드 제공은 없었다"면서도 "면세점 채널에 한해 당사 가격 정책에 따라 12월 면세점 매출이 일시적으로 거의 일어나지 않았음을 담당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에게 전달했다"고 공시했다.
권총, 엽총등 범행에 사용될 우려 범죄 용의자로부터 도난된 권총 압수.로스엔젤레스 경찰국은 어제 1월 30일, 발표문에서 지난 몇 달 동안 로스앤젤레스 시내 인근 기차에 실려 있던 화물 컨테이너를 급습한 절도범들이 훔친 물품 중에는 권총과 엽총등 수십정의 총기류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LA 타임즈는 경찰이 지난 여름 22구경 권총을 소지한 3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무기를 추적해 본 결과 이 권총은 테네시 주로부터 기차로 운송될 때 분실된 것으로 보고된 36정의 권총에서 나온 것임을 밝혔다. 경찰은 산탄총도 함께 도난당했다고 밝혔지만 얼마나 많은 산탄총이 도난 당했는 지는 밝히지 않았다. LA 지역의 열차화물 도난 사건은 이달 초 LA 지역의 한 TV 방송국이 화물 열차에서 도난당한 화물에서 나온 수천 개의 박스가 선로 위에 어지럽게 널려져 있는 모습을 방영한 이후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절도범들은 지난 몇 달 동안 기차가 시내구간을 서행할 때, 혹은 정차하고 있을때, 화물 컨테이너를 급습해 왔다. "우리는 순찰 중인 유니언 퍼시픽(철도 회사) 특수요원의 수를 늘렸고, 우리는 이 범죄행위와 싸우기 위해 선진 수사기법을 도입하고 예방대책도 세우고 있다
LA 평균 $4.70·OC $4.65 전년 대비 $1.21달러 높아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최근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운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30일 남가주자동차클럽(AAA)과 유가정보업체(OPIS)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LA 카운티 지역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7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27일 기록한 LA 카운티 역대 최고가 기록인 4.72달러에 비해 불과 2센트 낮은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1달러나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7센트 낮다. 또 이날 현재 오렌지카운티(OC) 지역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 당 4.65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 26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인 4.69달러에 비해 불과 4센트 낮은 수준이다. OC 개솔린 가격도 여전히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0달러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로는 0.6센트 낮은 수준이다. 남가주 개솔린 가격은 연방정부의 비축유 방출 결정 등 정부의 가격 인하 노력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지속적으로 전년 대비 1달러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직장 출퇴근과 학교 개학 등 경제봉쇄 해제로 자동차 운전이 늘었지
외국에서 출생하고 자란 한인 2세 최근 재수정된 국적법, 개정안 입법예고 미국 등에서 태어난 한인 2세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의 만 18세 이후 국적이탈을 제한해 온 현행 국적법의 개정 수정안이 본격 추진되고 있어 한국 국적법에 발목이 잡혀 미국 내 요직 진출과 취업 등에서 피해를 봐오던 한인 2세들을 구제하는 길이 부분적으로 열리게 될 전망이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최근 재수정된 국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2월4일까지 개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고 있다. 한국 법무부가 입법예고한 국적법 개정 수정안은 선천적 복수국적자의 18세 이후 국적이탈 예외 사유를 제한적으로 인정하는 내용이다. 즉,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정당한 사유로 18세 이전에 국적이탈을 하지 못하였음을 입증하면 18세 이후에도 법무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국적이탈을 허용해주겠다는 것이다. 새로운 국적접 개정 수정안에 따르면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18세 이후 국적이탈을 승인받기 위해서는 ▲외국에서 출생하여 외국에 주소를 두고 있을 것 ▲출생 이후 계속하여 주된 생활 근거가 외국에 있을 것 ▲대한민국의 국민만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상당 기간 동안 누리지 않았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