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웨스턴가, 흑인 남성에게 금품 뺐겨LA 한인타운 지역 한인 비즈니스들을 대상으로 한 강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한인타운 내 한인 운영 주유소에서 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5분께 한인타운 지역 웨스턴 애비뉴 선상의 한 주유소에 권총 강도가 들어 현금을 강탈해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키 5피트10인치, 체중 200파운드 가량 체격의 흑인 남성으로 범행 당시 검정 비니, 검정 마스크, 군복 패턴의 후디, 검정 바지, 검정 장갑을 끼고 있었다. 용의자는 강도 행각을 벌일 당시 파란색 스틸 리볼버 권총을 사용했고 주유소에서 현금을 강탈해 웨스턴에서 베벌리 동쪽으로 도주하는 것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LAPD는 올림픽경찰서 강도 전담 수사관들이 용의자 수색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코로나19 확산세가 약 일주일 만에 절반 이하로 꺾이고 양성 판정율은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2)가 향후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30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1만6,835명으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인 23일의 2만6,354명과 비교하면 약 36% 감소한 수치이며, 이보다 하루 전인 22일의 3만9,117명과 비교해선 8일만에 약 57% 줄어든 수치다. 오미크론 변종은 증세는 약하나 과거 변종에서 볼 수 없었던 강한 전염력으로 델타 변종이후 무서운 기세로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었다. 최근에는 오미크론의 아류인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뒤를 이어 확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텔스 오미트론은 전염력이나 증세에 있어서 오미크론과 비슷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자도 보고되고 있어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 각자 개인 방역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국회도서관 팩트북…"국내 콘텐츠 강화·제도 정비 필요"오는 2030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글로벌 경제의 2%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31일 나왔다. 국회도서관이 최근 발간한 팩트북 '메타버스' 편에 따르면 글로벌 회계 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시장 규모가 2030년 1조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의 1.81% 수준이다. 메타버스 관련 시장 규모를 정확하게 조사한 자료는 없으며 통상 VR과 AR 시장을 통해 유추한다. 2030년 가장 큰 관련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국가로는 미국이 꼽혔다. 미국은 5천370억 달러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230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1천833억 달러)과 일본(1천432억 달러), 독일(1천36억 달러), 영국(693억 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PwC는 AR 시장이 VR 시장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VR과 AR 기술 발달에 따라 세계적으로 2천3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관측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메타버스 시장 육성을 위해 필요한 과제로 ▲ 기기 개발·보급 및
이엠텍 상향률 30%로 가장 높아 진에어·LG생건·LG화학 큰 폭 하향 새해 들어 증시 한파 속에도 증권사들은 전자 관련 부품 종목의 목표주가를 올려 잡고 있다. 반면 진에어, LG생활건강, LG화학 등의 목표주가는 큰 폭으로 낮아졌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달 27일 기준 증권사 3곳 이상이 목표주가를 제시한 코스피·코스닥 상장 기업 285개 중 작년 12월 31일 대비 목표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75개였다. 하락한 종목은 160개였고, 나머지 50개는 이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중 목표주가 상승 폭이 가장 큰 곳은 스마트폰 부품 및 전자담배업체인 이엠텍이다. 증권사가 제시한 적정 주가 평균은 작년 12월 31일 3만6천567원에서 이달 27일 4만7천667원으로 30.36% 올랐다. 전자담배 신규 고객사 확대에 따라 제품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 이 외에도 메리츠화재(18.83%), 이녹스첨단소재(15.91%), LG이노텍(12.01%) 등의 목표주가가 10% 이상 상승했다. 메리츠화재는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소각 정책과 2월 모건스탠
올해 배당수익률 2.29%…25개국 중 17위로 상승 전망한국 코스피의 작년 배당 수익률이 세계 주요국 중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중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금융데이터업체 레피니티브 IBES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된 25개국 주요 지수의 배당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 작년 배당 수익률은 우리나라가 1.52%로 인도(1.19%), 터키(1.28%)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필리핀(1.53%), 프랑스(1.89%), 미국(1.94%), 일본(1.97%) 등 국가들도 배당 수익률이 한국보다 높았지만 2%에는 못 미쳤다. 지난해 배당 수익률이 가장 높은 국가는 러시아로 5.98%에 달했고, 스페인(4.54%), 포르투갈(4.14%)이 그 뒤를 이었다. 각국 증시 배당 수익률은 최근 3년간 지속해서 낮아졌다. 한국 배당 수익률을 보면 2019년 2.38%, 2020년 2.21%, 2021년 1.52% 등으로 해마다 떨어졌다. 문남중 대신증권 해외투자전략팀장은 "최근 3년간 각국 증시의 배당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떨어졌다"며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기업 이윤이 줄어든 상황에서 상장사들이 배당보
카카오페이 222만주·카카오뱅크 1천326만주 풀려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323410], 크래프톤[259960] 등 대형 공모주들의 기관 투자자 보유 물량이 설 연휴 이후 대규모로 풀릴 예정이다. 이들 주식의 기관 투자자 보유 물량 중 설 연휴 이후 보호의무 기간이 종료되는 물량의 매매가 가능해지게 되는 것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카카오페이가 상장 3개월을, 6일 카카오뱅크와 10일 크래프톤이 상장 6개월을 맞아 각각 의무보유 기간을 마친 물량이 시장에 나온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최근 투자심리가 악화한 종목들이어서 대규모 물량 출회로 주가가 요동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장 카카오페이는 설 연휴 직후인 내달 3일 기관 보유 물량 중 222만2천87주가 시장에 새로 풀린다. 이는 기관 투자자가 공모 당시 3개월 의무보유를 확약한 수량으로 기관 배정 총 935만주의 23.8%에 해당한다. 카카오페이 전체 주식 수 대비로는 1.68%다. 기관 투자자는 공모주를 많이 배정받는 조건으로 상장 이후 일정 기간 공모주를 의무 보유하기로 확약하는데, 의무 보유 기간이 끝나고 물량이 시장에 풀리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기도
코인원·빗썸 도입…업비트는 시행하지 않을 듯 업계, 디지털금융 경쟁력 하락·고객 불편·독점심화 우려 지적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미리 등록한 지갑에 한해 가상자산 출금을 허용하는 '화이트 리스팅' 체계를 도입하고 있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은 가상화폐를 송금하려는 지갑 주소를 미리 등록하는 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등록된 지갑으로만 송금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얘기다. 가장 먼저 이를 도입한 코인원은 본인의 이름, 휴대폰 번호, 이메일 주소 중 하나 이상이 동일하다는 점을 입증할 수 있는 외부 지갑을 등록하도록 했다. 본인 명의의 외부 지갑으로만 출금할 수 있다. 빗썸은 소유자와 관계없이 외부 지갑으로의 출금을 아예 막고, 일정 기준을 충족했다고 평가한 특정 국내외거래소의 지갑으로만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또 거래소 지갑은 본인 소유임을 입증할 수 있는 것만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엄격한 화이트 리스팅 제도는 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두 거래소에 모두 불리하게 작용하지만, 실명계좌 발급 제휴를 맺은 NH농협은행의 요구에 따라 시행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세
기아가 에어백 결함 가능성으로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가운데 41만대 이상을 리콜하기로 했다. 28일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기아는 에어백을 제어하는 컴퓨터의 덮개의 일부가 메모리 칩에 접촉해 회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리콜을 시행키로 했다. 회선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차량 충돌 시에도 에어백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기아는 에어백 문제가 한국에서 지난해 7월부터 제기됐다고 연방 감독 당국에 보고했다. 기아는 오는 3월부터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키로 했다. 기아는 에어백 제어 컴퓨터의 이상 여부를 점검한 뒤 상태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컴퓨터를 교체할 예정이다. 기아는 소비자 13명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충돌이나 부상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미국 등 대상… 3일 줄여 남아공 등 입국제한 해제 한국 정부가 오는 2월4일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모든 해외 입국자의 격리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11개국에서 온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제한 조치도 해제된다. 한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우세종화와 이에 따른 대응체계 전환에 맞춰 2월 4일 0시부터 해외 입국자 격리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앞서 국내 오미크론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신 접종력과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에 대해 10일간 자가격리를 하도록 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이 우세종화하면서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한 방역 조치 효과가 낮다고 판단, 남아공 등 아프리카 11개국을 대상으로 했던 입국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고 방대본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달 4일부터는 남아공을 비롯해 나미비아, 모잠비크, 레소토, 말라위,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나이지리아, 가나, 잠비아에서 온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이 허용된다. 방역 당국은 최대한 격리면제서 발급
국내 투자자들과 투자 계약 체결 대우건설[047040]은 지난 26일 국내 투자자들과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Starlake City)에 위치한 H1HH1블록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H1HH1블록은 대우건설이 총괄 기획해 조성 중인 스타레이크시티 신도시 내에 있는 복합개발사업 용지다. 대우건설은 이 용지를 개발해 지하 2층~지상 23층, 아파트 2개동(228가구)과 오피스 1개동 및 상가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억8천550만달러(약 2천220억원) 규모다. 한국에 설립된 펀드(모회사)가 싱가포르 SPC(자회사)에 출자한 뒤 베트남 현지 시행법인(손자회사)을 설립해 시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투자 금융주간사는 교보증권·유진투자증권이 맡았고, JR투자운용이 펀드운용사로 참여한다. 이 외에도 알스퀘어(오피스 임대 및 자산관리), OTD코퍼레이션(상가 임대 및 MD), 삼구아이앤씨(시설관리), 우미글로벌 등이 합류했다.
호텔신라[008770]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1천188억원으로 전년(영업손실 1천853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로서 호텔신라는 2019년 이후 2년 만에 연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3조7천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순이익은 271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손실 352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됐다. 같은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1천298억원과 177억원이었다. 사업 부문별 4분기 실적을 보면 면세점 부문 매출은 1조74억원으로 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1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은 35%, 공항점 매출은 48% 각각 증가했다. 호텔·레저사업 부문 매출은 1천225억원으로 23%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19억원으로 흑자 전환됐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사업 정상화가 아니라 인천공항 면세점 철수 등 '내실 경영'의 성과"라며 "한국 면세점들이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정부의 추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기아의 전기차 니로 EV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2 미국 전기차 고객 경험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