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사진)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2024년 대선 불출마 뜻을 밝혔다. 최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지 않더라도 본인은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폴리티코는 뉴섬 주지사가 차기 대선에 나설 계획이 없다는 점을 비서실장과 퍼스트레이디 등 백악관의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과 관련해선 “바이든 대통령이 출마하기를 바란다. 나는 그를 열정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또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를 한 번만 이기는 데 그치지 않고, 또 다시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도 했다. 뉴섬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할 경우 민주당 내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혀온 인물이다. 올해 55세인 그는 샌프란시스코 시장, 캘리포니아 부지사를 거쳐 2019년부터 주지사로 재임하면서 전국적 인지도도 얻었다. 그는 지난 8일 중간선거에서 여유있게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재선되면서 잠재 대선 후보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특히 중간선거 이후 공화당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누르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27일 오후 7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중국 총영사관 앞에는 중국 유학생 100여명이 모여 "자유를 달라"며 시위를 벌였다. 미국 유학생인 밍은 "중국 베이징에서 대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밖으로 뛰쳐 나왔다. 제로 코로나를 풀고 사람들에게 자유를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로 인해 중국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중국의 미래이다. 중국에서도 대학생과 청년들이 용감하게 나서고 있는데, 미국에 있는 우리는 이를 지원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28일 새벽 1시(중국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시 차오양(朝陽)구 신위안난루(新源南路). 자정을 훌쩍 넘긴 시각에도 외국 공관과 고급 호텔이 즐비한 이곳에서 베이징 시민 700여 명이 모여 백지(白紙)를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이들은 “베이징을 풀어줘라” “PCR(유전자 증폭) 검사 대신 자유를 달라”는 구호를 외쳤다. 한 시민은 “피켓을 들면 경찰(공안)이 압수하기 때문에 빈 종이를 들 수밖에 없다”면서 “‘문구는 알아서 생각하라’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백지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의 구호는 밤이 깊어갈수록 수위가 높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공화당이 하원 장악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지원이 더 까다로운 검증 하에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원 외교위 공화당 간사 마이클 매콜 의원은 27일(현지시간) ABC방송 대담 프로그램 '디스위크'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백지수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 패키지가 투표 당일 의회에 올라왔다며 "위원들이 모든 페이지를 검토하는 데 몇 시간밖에 사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화당은 그런 식으로 통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우리도 목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책임 있는 방식으로, 미국인들에게 투명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터뷰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차지하게 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이 변화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나왔다. 공화당은 민주당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엄격한 감독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단시간에 대규모로 전쟁 장비를 쓰면서도 서로 이렇다 할 진군을 보여주지 못하는 소모전에 들어간 상태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KoreaTV.Radio |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세금 환급 기록을 의회에 제출하라고 결정한 연방 대법원에 대해 정치적 기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을 내리자 사실상 자신이 재임 시절 임명권한을 행사해서 손수 꾸린 보수 우위의 연방 대법원을 싸잡아 비난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세금 환급 자료를 넘겨주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고, 미래의 대통령들에게 끔찍한 선례를 만든다"고 전날 대법원 결정을 비판했다. 그는 "대법원이 내게 불리한 판결을 했다는 것에 어느 누가 왜 놀라겠느냐. 그들은 항상 그렇다"며 "조 바이든은 (차남) 헌터와 그 너머로부터 불법적으로 번 모든 돈에 세금을 냈느냐"고 말했다. 앞서 연방 대법원은 전날 미 하원에 자신의 세금 환급 기록 제출을 막아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요청을 최종 기각했다. 이 결정에 따라 미 재무부는 트럼프 재임 4년을 포함한 2015∼2020년 기간의 트럼프 본인 및 일부 소유 기업의 세금 환급 자료를 하원 세입위에 제출해야 한다. 민
KoreaTV.Radio 리디아 고 기자 | 역경을 딛고 일어선 혼혈 한국계 변호사가 네바다주 대법원 판사로 임명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스티브 시솔락 네바다 주지사는 21일 한흑 혼혈 변호사인 패트리샤 이(사진)씨를 네바다주 대법원 판사로 임명했다. 이 판사는 지난 9월 말 애비 실버 판사의 은퇴로 생긴 공석을 두고 치열한 공모 끝에 대법원 판사로 낙점됐다. . 네바다주 사법심사위원회(Judicial Selection Commission)에서 지명한 후보 3명 중 한 명이었던 이 신임판사는 현직 판사인 스콧 프리먼 와슈카운티 법원 판사와 티에라 존스 클라크카운티 법원 판사를 제치고 네바다주 대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한국으로 파견나온 미군 흑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 신임판사는 USC에서 심리학과 커뮤니케이션을 복수로 전공하면서 학생 상원의원과 흑인학생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조지 워싱턴 대학교 법대에 진학해 2002년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라스베이거스 허치슨&스테판 로펌에서 가족법과 상표법, 의료 청구 소송 등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0년에는 당시 주지사에 의해 네바다주 범죄 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으며,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올 중간선거 개표가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전통적 백인 거주지인 랜초 팔로스버디스에 한인 시의원이 탄생했다. 총 3명을 선출하는 랜초팔로스버디스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폴 서 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기준 득표율 20.3%(7667표)을 기록하면서 3위로 당선됐다. 서 후보는 랜초팔로스버디스의 최초의 아시안 시의원이 될 전망이다. 가주 법무부 특수팀 검사인 서 후보는 웨스트 포인트 출신으로 대위로 예편한 후 로욜라 대학 로스쿨,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정부프로그램 등을 이수한 뒤 LA카운티 검사에 임명되면서 줄곧 검사의 길을 걸어왔다. 랜초팔로스버디스는 인구 4만의 작지만 부촌으로 알려진 백인 중심의 깨끗한 해안가 도시다. 이 지역은 거주민 4분의 1이 아시안이지만, 아직 단 한 번도 유색인종이 시의회에 진출한 적이 없을 만큼 백인 위주로 시정이 운영돼 왔다. 한편 오렌지 카운티 부에나팍 1지구에 출마한 조이스 안 시의원은 유효 투표 가운데 50.2%(1750표)를 얻어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반면, 같은 지구에 출마한 케빈 리 후보의 득표율은 22%(767표)로 낙선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진보와 보수 성향 단체들이 1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진보 성향 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고, 보수 성향 단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구속을 요구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와 세종대로 인근에서 두 번째 전국 집중 촛불집회(15차 촛불대행진)를 개최했다. 촛불행동 측은 당초 집회에 10만여명의 인원이 참석한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실제 참석 인원은 경찰 측 추산 3만명, 오후 5시4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20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참사정권 윤석열 퇴진’, ‘퇴진이 추모다’ 등 정부를 규탄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촛불행동 측은 “세월호 이후 이태원 참사로 다시 무정부 상태를 경험하고 있다”며 “국민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윤석열 정부는 퇴진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가 마친 후 오후 6시40분께부터 대통령실이 있는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을 향해 행진할 계획이다. 촛불중고생시민연대 관계자 50여명도 이날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광화문역 일대에서 ‘윤석열 퇴진 중고생 촛불집회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이 22개월 만에 영구정지가 풀려 되살아났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본인은 트위터 복귀에 관심이 없다면서, 손수 창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계속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위터를 경영하는 일론 머스크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트럼프 계정을 복구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그 직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realDonaldTrump)이 부활했다.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은 부활하자마자 팔로워가 엄청난 속도로 늘고 있다. 계정이 되살아난 지 20여분 만인 미국 동부 시간 19일 오후 8시 42분께 팔로워 수가 100만명을 넘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트위터 계정 복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 18일 자신의 팔로워를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복귀 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해 24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 설문조사에는 약 1천500만 명이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51.8%가 트럼프 복귀에 찬성했다. 참가자 중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등 일부 국가 지도자
특히 ICBM은 사거리가 길어 미 본토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은 서둘러 북한의 도발을 고강도로 비판하는 가 하면 부통령이 각국 지도자간 긴급 회담을 소집, 대응 논의에 나서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미국은 이날 에이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북한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실험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왓슨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다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후안무치한 위반이며, 역내 안보 상황에 불안정을 초래하는 긴장과 위험을 제기한다"며 "미국은 미국 본토와 동맹국 한국과 일본의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조 바이든 대통령도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미 국가안보팀이 동맹국들 및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왓슨 대변인이 전했다. 백악관은 모든 나라가 북한의 안보리 위반 행위를 규탄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국제사회의 연대를 강조했다. 특히 지난 13일 한미일 정상회담을 거론, 3각 대북 공조를 재확인했다.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주요국들과 긴급 회동에 나섰다. 로이터·AFP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20년간 미국 민주당을 이끌어왔던 낸시 펠로시 연방 하원의장이 민주당 하원 '1인자 자리'에서 물러난다. 펠로시 의장은 17일 하원 연설에서 내년 1월 개원하는 다음 의회에서 당 지도부 선거에 나서지 않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제 우리는 대담하게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새로운 세대를 위한 시간이 왔다"며 민주당 지도부의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펠로시 의장이 당 지도부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그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맡아왔던 하원 대표 자리를 4년 만에 내려놓게 됐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은 하원 다수당 자리를 공화당에 빼앗겨 차기하원 의장은 공화당에서 의장 후보로 선출된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이 선출될 것이 유력시된다.
KoreaTV.Radio 리디아 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76) 미국 전 대통령이 15일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패배해 작년 1월 20일 4년의 임기를 마치고 쓸쓸히 퇴장한 지 1년 10개월 만에 전면 등장한 것이다. 2016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대권 도전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밤 플로리다 자택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1시간 동안 가진 연설에서 "미국을 다시 위대하고 영광스럽게 만들기 위해 오늘 밤 나는 미국 대통령 입후보를 발표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선거위원회(FEC)에 2024년 대선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4년 대선과 관련해 공식 입후보한 첫 번째 인사라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4년 더 집권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할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는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집권할 때 우린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국가였다"며 "지금 우린 쇠퇴하고 실패하고 있는 국가다. 수백만 미국인들에게 바이든이 집권한 지난 2년은 고통과 고난, 절망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내 두 번째 ‘빅 시티’인 LA에 최초 여성 시장의 시대가 열렸다. 캐런 배스(69) 연방 하원의원이 43대 LA 시장에 당선됐다. 배스 당선인은 16일 오후 현재 개표율 74.5% 상황에서 53.1%를 득표해 경쟁자인 릭 카루소 후보(46.9%)를 4만6500여표 차이로 따돌리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AP통신은 이날 오후 캐런 배스가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고 이후 LA타임스, 뉴욕타임스, 더 힐,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배스의 당선 소식을 알렸다. 무려 1억 달러의 선거자금을 쏟아부은 카루소 후보는 개표 중반인 지난주 소폭의 리드를 보였지만 개표 후반의 우편 투표와 부재자 투표 집계에서 결국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가주 하원의장을 거쳐 연방하원 6선의 중진인 배스 당선인은 인플레이션과 홈리스 문제로 신음하고 있는 ‘천사의 도시’ LA에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중책을 떠맡게 됐다. 1953년 LA 남쪽 베니스와 페어팩스 인근에서 태어난 배스는 알렉산더 해밀턴 고교를 졸업했으며, 우편배달원으로 일했던 아버지와 함께 당시 흑인들의 민권운동을 TV로 지켜보며 깊은 공감대를 갖게 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