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49)이 올해 결혼한다. 김종국은 18일 팬 카페를 통해 “저 장가갑니다”라며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라는 앨범은 안 만들고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면서 “그래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예비 신부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종국은 다만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고자 한다”고 전했다. 1995년 그룹 터보로 데뷔한 김종국은 ‘회상’ ‘화이트 러브’ ‘트위스트 킹’ 등의 곡으로 인기를 누렸다. 2001년부터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한 남자’ ‘제자리 걸음’ ‘사랑스러워’ 등의 히트곡을 냈다. 2005년 솔로 3집 수록곡 ‘사랑스러워’로 지상파 3사 가요대상을 휩쓸었다. 2000년대 이후 ‘X맨’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을 펼쳤다. 2020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종국은 “오랜 시간 늘 큰 힘이 돼 주신 팬 여러분들
								
				KoreaTV.Radio 김재권기자 | 롯데리아 미국 1호점이 자국 군인들에게 특별대우를 해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6일 한국계 미군 유튜버 ‘아미 안(ARMY AHN)’은 유튜브에 동료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에 문을 연 롯데리아 1호점을 찾은 영상을 올렸다. 이들은 개점 첫날 ‘오픈런’을 시도했지만 이미 매장 앞에는 긴 대기 행렬이 늘어서 있었다. 일부 손님은 “한 시간째 줄 서 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안씨 일행 역시 순서를 기다리던 중 이들 일행에게 한 직원이 다가왔다. 매장 직원은 “매니저가 특별대우를 해드리라고 했다”며 햄버거 주문을 받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매장 매니저가 이들에게 다가와 악수를 청하며 매장 안으로 직접 안내해줬다. 영상에서 안씨는 “기다리시던 분들에게 미안하게도 프리패스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줄을 건너뛴 미군 일행은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를 주문해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안씨는 “한국 매장에서 먹던 맛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며 익숙함을 전했고 동료들 역시 첫 경험임에도 “맛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오자 구독자들은 “군인에 대한 존중이 자연스럽고 그걸 이
								
				KoreaTV.Radio 권성준i 기자 | 미국이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입성한 손흥민에게 흠뻑 빠졌다. 단 두 경기 만에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이어 또 한 번 MLS에 신드롬이 일어날 조짐이다. 유럽에서 건너온 손흥민은 단 두 경기만으로 MLS 대표 스타로 자리 잡았다. 현지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 10일 MLS 역대 최고의 선수 10명을 선정하면서 손흥민을 4위로 꼽았다. 메시와 데이비드 베컴,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의 뒤를 잇는다. SI는 “올여름 이적 시장은 리그 30년 역사상 가장 주목받는 시장”이라며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스타가 될 것”이고 전했다. 흥민은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원정 경기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갖고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경기력뿐 아니라 흥행 측면에서도 즉각 효과가 나타났다. 손흥민 이름이 적힌 LA FC 유니폼부터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프런트 오피스 스포츠에 따르면 판매량이 메시에 이어 MLS 전체 2위다. 손흥민은 입단 발표 이후 모든 스포츠 종목을 통틀어 선수 상품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다음 달 1일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황금 같은 한 달이었어요. 제가 만들고 부른 노래들이 빌보드 차트에 있다니!” 세계 1위를 차지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에서 주요 사운드트랙(OST)을 만들고 부른 이재(EJAE·김은재·34)의 말이다. 그가 공동 작곡, 작사에 참여하고 노래까지 맡은 수록곡 ‘골든’은 빌보드 싱글 차트 ‘핫100’의 6위, ‘유어 아이돌’은 16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차트 상위권을 석권했다. 원래 이재의 꿈은 가수였다. 2003년부터 10년 넘게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었다. 원로 배우인 신영균 전 국회의원의 외손녀이기도 하다. 2011년 신 전 의원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 전 의원은 본지 인터뷰에서 “이재는 어릴 때부터 노래밖에 모르던 손녀”라고 했다. 그러나 데뷔는 무산됐고, 어느덧 아이돌이 되기에는 너무 늦은 나이가 됐다. 당시 절망감을 이기려고 곡을 쓰기 시작했다. 미 뉴욕대 티시예술대학에 진학해 음악 산업과 심리학을 전공했다. 그러던 중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를 만나 작곡의 길로 들어섰고, 레드벨벳의 ‘사이코’, 에스파의 ‘아마겟돈’ 등을 만들며 K팝 인기 작곡가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관세 영향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걸 확실히 느껴요. 요즘 식료품 사는 데 쓰는 돈이 많이 늘었으니까요." 10일 오전 10시 30분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버뱅크의 월마트 매장에서 만난 베라(38) 씨는 최근 상호관세가 발효된 영향을 직접적으로 느끼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이렇게 답했다. 어린 아들과 함께 장을 보러 나온 베라 씨는 "전에는 한 번 장을 볼 때 450∼500달러(약 63만∼70만원) 정도 썼는데, 요즘엔 50달러(약 7만원)쯤 더 쓰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은 관세 발효 이후 10%가량의 식료품 물가 인상을 체감한다는 뜻이었다. 그는 또 관세 영향으로 "전에는 가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소소한 중국 제품을 주문했는데, 원래 배송비가 거의 없었다가 근래 갑자기 크게 늘어서 상품 가격보다 배송비가 더 비싼 경우가 많아졌다"며 "말도 안 되는 배송비 때문에 요즘은 잘 이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에서 관세 발효 이후 중국 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들이 배송비로 추가 비용을 전가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얘기다. 베라 씨는 어두운 표정으로 "아직 관세 영향이 완전히 나타나지는 않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라미라다 거주 한인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연방 중소기업청, SBA의 재난 피해 긴급 대출, EIDL 프로그램을 악용해 수백만 달러를 빼돌린 혐의로 4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법무부는 이번주 화요일이었던 지난 5일에 라 미라다 거주자인 67살 에이브러햄 박 씨가 징역 46개월 형과 함께 699만 3천 달러의 배상금, 그리고 53만 5천 달러의 몰수 명령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에이브러햄 박 씨는 2020년 3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본인과 타인 등의 명의로 120건이 넘는 허위 EIDL 대출 신청서를 SBA에 제출했다. 에이브러햄 박 씨는 약 1,200만 달러를 청구했는데, 그 중 73건이 실제로 승인돼 SBA로부터 약 700만 달러를 지급받았다. 에이브러햄 박 씨는 금융 서비스 회사를 운영하며 고객들의 대출 신청과 신용 점수 회복을 돕는 일을 해왔지만, 팬데믹 이후 고객들에게 허위 법인 설립을 권유한 뒤, 그 명의로 거짓 대출 신청서를 제출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렇게 해서 대출금이 SBA에서 승인되면 그 일부를 에이브러햄 박 씨는 이른바 ‘수수료’ 명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로스앤젤레스(LA) FC 입단 사흘 만에 치른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전에서 변함없는 존재감을 보여준 손흥민이 곧 골 소식도 전할 수 있기를 바랐다. 손흥민은 9일 미국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의 시트긱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 2025 MLS 28라운드 원정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승점 3을 얻지 못해 조금 실망스럽지만, 모두가 많이 노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데뷔전을 치러서 기쁘고, 곧 골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날 LAFC의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1-1로 맞서 있던 후반 16분 투입됐다. 이날 경기는 손흥민이 지난 10년 동안 활약했던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를 떠나 지난 7일 MLS 역대 최고 이적료인 최대 2650만달러(약 369억원)에 LAFC에 입단한 뒤 사흘 만에 치른 MLS 데뷔전이었다. 원정 경기임에도 이날 관중석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의 아시아 최고 축구 스타 손흥민에게 향하는 환호는 컸다. 손흥민은 "정말 즐거웠다"면서 "원정 경기에서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준 적은 처음이었다. 사람들이 축하하고 축구를 즐기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 이곳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다중 밀집 지역인 타임스 스퀘어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3명이 다쳤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9일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0분께 타임스퀘어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각각 19세와 65세 남성이 하반신에 총상을 입고 18세 여성이 목에 찰과상을 입었다. 이들은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은 현장에서 17세 용의자를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해 구금한 뒤 조사 중이라고 ABC 방송 등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총기를 꺼내 쏘기 직전에 피해자 중 한 명과 말다툼을 했다는 목격자 증언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뉴욕에서는 지난달 28일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 등이 입주한 고층 건물에서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경찰 1명을 포함해 4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총기 난사가 발생한 건물은 타임스 스퀘어 인근이다.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국과 미국이 '25% 상호관세' 부과일(8월1일)을 코 앞에 두고 관세협상을 극적 타결했다.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 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면서 대미 상호관세는 15%로 하향조정된다. 조선 협력 '마스가(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와 관련한 1천500억 달러와 핵심광물 등 경제안보 지원을 위한 2천억 달러의 금융 패키지를 포함해 총 3천500억 달러(약 487조원)의 대미투자 등을 조건으로 미국의 대한국 상호관세를 낮추기로 했다. 한미는 2주 이내 정상회담 개최에도 뜻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대면에서 이번 협상의 세부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미국시간)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 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15%로 정하는 내용의 양국간 무역협상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았을 경우 8월 1일부터 25%의 고율 관세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를 10% 포인트 낮춘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 대표단과 만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코로나19가 다시 캘리포니아에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북가주에서 먼저 시작된 확산은 최근 남가주까지 퍼지고 있으며, 올여름 또 한 번의 확산세가 될지 아니면 일시적인 증가에 그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가주 보건국장 에리카 판 박사는 최근 웨비나에서 “여름철 증가세가 확실히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고, 카이저 퍼머넨테 남가주 감염병 책임자 엘리자베스 허슨 박사는 “향후 2~3주 내에 남가주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하수 내 코로나 바이러스 농도 증가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허슨 박사는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의 코로나 활동 수준은 지난해(2024년) 여름보다는 훨씬 낮다. 캘리포니아의 검사 양성률은 7월 초 기준 5.5%로, 지난해 동기 대비 낮은 수준이다. LA 카운티는 7월 12일 기준 양성률 6.4%로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하수 내 바이러스 농도는 최근 몇 주간 정체 상태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활동이 지난해만큼 활발하거나 더 나빠질 가능성도 여전히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UC 샌프란시스코의 감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박사는 "많은 사람이 감염된 지 더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언급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미국 대선 때 민주당 후보였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지지한 팝스타 비욘세에 대한 기소를 촉구했다. 27일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민주당이 비욘세의 지지 선언을 받기 위해 불법적으로 1천100만 달러(약 152억원)를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해리스 전 대통령을 비롯해 지지를 대가로 돈을 받은 모든 이들이 법을 어겼다면서 "그들은 모두 기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에도 비욘세가 해리스 전 부통령 지지를 대가로 1천100만 달러를 수수했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그는 5월에도 같은 주장을 하면서 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지지를 대가로 정치인과 유명인사가 돈을 주고받는 것 자체가 불법이라는 취지다. 비욘세는 지난해 대선 기간 해리스 전 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미국 연예인 중 가장 거물급 스타로 꼽힌다. 그러나 지지를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비욘세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비욘세의 모친인 티나 놀스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지지자들 사이에서 금품 수수 의혹이 확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유럽연합(EU) 지도부가 미국과 관세 협상에서 15% 관세율을 합의해오자 주력 산업이 다른 회원국 간 반응이 엇갈렸다. EU는 기본 관세 10%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1일을 데드라인으로 정하고 30% 관세를 압박하자 15% 선에서 타협을 봤다. 그나마 항공기, 반도체 장비, 핵심 원자재 등 일명 '전략적 품목' 일부에 대해서는 상호 간 관세를 물리지 않기로 한 것이 최대 성과로 꼽힌다. 전면 무관세를 기대했던 회원국 사이에선 이번 합의가 불균형하다는 반발이 터져 나왔다. 반면 이번 합의로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된 회원국은 안도하며 협상 결과를 호평했다. ◇ 자동차 관세 27.5%→15%로…한숨 돌린 독일 자동차가 수출 주력 업종인 독일은 15% 관세에 크게 안도하는 모습이다. 독일은 지난해 해외에 총 340만대(약 1천350억 유로 규모·218조여원)의 차량을 수출했다. 미국은 이 가운데 13.1%를 수입한 해외 최대 시장이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자국 업계 보호를 명분으로 지난 4월 초부터 EU산 자동차에 기존 2.5%에서 25%포인트 올린 27.5%의 관세를 부과했다. 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