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손흥민의 선전으로 중국을 상대로 3대 0 대승을 거뒀다.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폭발적인 드리블로 중국 수비수들을 여럿을 제쳐내더니, 문전 혼전 끝에 중국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31·토트넘)이 전반 11분 침착하게 공을 왼쪽으로 차 넣었다. 손흥민의 A매치 116경기 40번째 골이자 대표팀 3경기 연속 골이었다. 손흥민의 물 오른 골 감각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전반 45분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왼쪽에서 찬 코너킥. 손흥민이 재빠르게 골문 앞으로 달려나가 공에 머리를 갖다 댔다. 공은 위로 높이 떠서 골대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이 A매치에서 머리로 득점한 건 41골 중 4골 뿐이다. 그만큼 보기 드문 골. 손흥민은 골을 넣을 때마다 두 손으로 카메라 모양을 만드는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를 보여주며 기뻐했다. 후반 42분엔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차 정승현(29·울산)의 헤딩 골을 도왔다. 2골 1도움의 만점 활약이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중국과
KoreaTV.Radio 제임스 유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이 내년 1월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막을 올린다. LPGA 투어 2024시즌은 33개 공식 대회로 진행되며 공식 대회 총상금 규모는 1억1천655만 달러(약 1천5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LPGA 투어는 2023시즌에 처음으로 단일 시즌 총상금 규모 1억 달러를 돌파했고, 2024년에는 더 몸집을 키우게 됐다. 미국을 포함해 총 10개 나라에서 대회가 열린다. 한국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내년 10월 17일부터 나흘간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박세리 LA오픈이 총상금 200만 달러 규모로 펼쳐진다. 이 대회는 올해는 디오 임플란트 LA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렸고, 2024년에는 우리나라의 '골프 전설' 박세리가 대회 호스트를 맡았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은 내년 4월 18일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에서 막을 올린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 경기는 내년 8월 8일부터 나흘간 열리며 6월 24일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선수가 정해진다.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이 밀워키 벅스 상대 14연패 사슬을 끊었다. 올랜도는 1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암웨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밀워키와 홈 경기에서 112-97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올랜도는 2019년 2월 밀워키를 103-83으로 물리친 이후 맞대결에서 14연패를 당하다가 모처럼 이겼다. 4년 9개월 만에 밀워키를 물리쳤다. 밀워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혼자 35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밀워키는 이틀 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경기에서도 아데토쿤보가 혼자 54점을 몰아치고도 124-126으로 패해 최근 2연패를 당했다. 올랜도에서는 파올로 반케로가 2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프란츠 바그너(24점), 모리츠 바그너(19점) 형제가 43점을 합작해 '대어'를 낚았다. 밀워키와 올랜도는 나란히 5승 4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공동 4위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스테픈 커리가 3점슛 4개를 포함해 30점을 넣었으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10-118로 패했다. 6승 4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5위로 한 계단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초반 쾌조의 컨디션을 뽐내며 최고의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손흥민은 28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 EPL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1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2-1 승리에 앞장섰다. 24일 풀럼과의 9라운드에서 선제 결승 골로 팀의 2-0 승리를 이끈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은 리그 8호 골을 기록했다. 8골은 현재 득점 선두인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9골에 단 한 골 차로 다가간 것으로, 손흥민은 득점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였다. 아울러 이번 골로 손흥민은 EPL 통산 득점을 111골로 늘려 사디오 마네, 디온 더블린과 역대 공동 24위에 올랐다. 역대 득점 20위인 로멜루 루카쿠(121골)와는 10골, 10위인 마이클 오언(150골)과는 39골 차다.
KoreaTV.Radio 권성준 기자 | 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 한국 축구는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모두 결승에서 재대결에서 한국 축구는 대만을 2대0, 한국 야구는 일본을 2대1로 승리했다. 류중일(60)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미국시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을 2대0으로 눌렀다. 이날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법 굵은 빗줄기가 경기장을 적셨지만, 경기는 중단 없이 ‘수중전’으로 진행됐다. 다행히 6~7회부턴 비가 약해졌다. 한국은 대만 선발 좌완 린위민(20)을 상대로 벌인 ‘리턴 매치’에서 경기 초반 점수를 뽑아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갔다. 지난 2일 조별리그에서 그를 상대로 산발 4안타에 그치며 1점도 내지 못하는 등 0대4로 무릎을 꿇은 무기력한 모습을 반복하지 않았다. 류중일(60)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인근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을 2대0으로 눌렀다. 이날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제법 굵은 빗줄기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20일 미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DRV PNK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FC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공을 다투고 있다. 메시는 전반 37분 다리 통증으로 교체됐고 마이애미는 4-0으로 승리했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이끄는 우주관광기업 버진 갤럭틱이 우주로 향할 첫 민간인 탑승객 명단을 공개했다. 버진 갤럭틱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월 10일 ‘갤럭틱 02′를 타고 우주 관광을 떠날 3명의 이름·얼굴·직업 등을 공개했다. 카리브 제도 출신 사업가이자 헬스 코치인 케이샤 샤하프(46)와 그의 딸인 대학생 아나스타샤 메이어스(18) 그리고 영국의 전직 카누 선수 존 굿윈(80)이 그 주인공이다. 샤하프와 메이어스 모녀는 우주 접근성 향상을 위해 힘쓰는 비영리 단체 ‘스페이스 포 휴머니티’를 통해 기회를 잡았다. 단체에 기부하면 자동 응모되는 행사에 참여했다가 무려 16만여 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당첨돼 우주선에 탑승하게 된 것이다. 단체는 버진 갤럭틱이 주관한 이 행사로 170만 달러(약 21억4500만원)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하프는 “2살 때 하늘을 바라보며 ‘어떻게 저기에 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 했다. 카리브 출신으로 이런 꿈을 이루게 될지는 예상할 수 없었다”며 “내가 여기까지 왔다는 사실은 우주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플로리다주 프로축구팀 인터 마이애미에 16일 공식 입단하면서 ‘축알못(축구를 알지 못하는)’이던 미국 해안 도시에 축구 열풍이 불고 있다. 마이애미는 프로농구(히츠), 야구(말린스), 미식축구(돌핀스) 등의 유명 팀이 포진한 도시로 축구에 대한 관심은 미미했다. 그런데 지난해 평생의 숙원이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메시가 올해 유럽 리그를 떠나 마이애미에 입단하게 되면서 마이애미가 갑자기 축구 팬들의 성지(聖地)로 등극했다. 무심했던 마이애미 시민들도 열기에 올라타기 시작했다. 메시 이름을 딴 맥주부터 햄버거·샌드위치 세트가 연이어 출시되고 있고, 메시의 입단을 환영하는 대형 벽화까지 그려졌다. 메시가 홍보대사로 있는 글로벌 레스토랑 체인점 ‘하드락 인터내셔널’은 메시의 미국 진출을 기념해 ‘메이드 포 유 바이 레오 메시’라는 이름의 치킨 샌드위치를 출시했다. 메시가 좋아하는 아르헨티나 전통음식 밀라네사(빵가루를 입힌 고기튀김)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메뉴로, 광고에서 메시가 요리사 복장을 입고 나타나 화제가 됐다. 마이애미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한복판에 거대 농구공이 등장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농구공은 주변 건물을 압도하는 크기이며, 천천히 회전하고 있다. 농구공에는 NBA 서머리그를 홍보하는 문구도 적혀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합성이다” “실제가 아니다” 등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해당 영상은 실제 라스베이거스에서 촬영된 것이 맞다. 이 농구공의 정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원형 공연장 ‘더 스피어(Sphere)’에 띄워진 이미지였다. 메디슨스퀘어가든 스피어 엔터테인먼트사가 지어 ‘MSG스피어’로도 불린다. 이 건물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리조트 옆에 위치해 있다. 건물 높이는 112m, 지름 157m이다. 공연장 외벽은 세계 최대 해상도의 LED스크린 120만개가 감싸고 있다. 도로 한가운데 초대형 농구공이 등장한 것도 이 스크린 덕분이었다. 스피어 공연장의 수용 규모는 1만8000명이다. 세계 최고 스포츠 경기장들을 설계한 건축회사 파퓰러스가 설계했다. 코로나로 자재값이 상승하며 공사비만 23억달러(약 3조원)가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어는 오는 9월 완공 예정이지만, 지난 4일(현지시각) 밤 미 독립
KoreaTV.Radio 이고은 기자 | 한국을 방문하는 미주 한인들도 세대에 따라 관광 명소가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의 인기가 급상승하면서, 서울의 관광상권도 코로나 이전보다 다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5일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그동안 외국인 매출이 집중된 지역이 명동,동대문,홍대 등 전통적인 관광 상권이었다면, 최근에는 압구정과 성수가 새로운 관광 상권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K콘텐츠로 한국 문화를 접한 Z세대(Gen-Z: 1990년대 중반~2000년대생) 외국인 관광객들은 가이드북 대신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 핫플레이스'를 찾거나 K팝 스타가 즐겨 찾는 브랜드와 식당을 찾아 한국을 여행한다. K뷰티 상품을 구입하려는 관광객들은 자연스럽게 인근 올리브영을 찾아 한국 신생 브랜드와 중소기업 상품을 중점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상권 내 올리브영 매장의 판매 상위 상품 10개 중 8개는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로 집계됐다. 올 들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요 관광상권 내 올리브영에서 가장 많이 구입한 제품은 라운드랩의 '자작나무 수분 선크림'이다. 해외 뷰티 유튜버나 틱톡커들이 'K뷰티 쇼핑
NBA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덴버 너기츠의 센터 니콜라 요키치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창단 56년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축제 분위기가 이어지던 와중에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AP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 30분께 덴버 시내에서 총격이 벌어져 총 9명이 다쳤으며, 이 가운데 3명이 중태다. 사건 현장은 전날 밤 너기츠와 마이애미 히트의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선제) 5차전이 열린 '볼 아레나' 경기장에서 불과 1마일(약 1.6㎞)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경찰은 총격 발생 직후 용의자를 체포해 구금 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경위와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축하를 위해 군중이 가장 많이 몰려든 지역에서 총격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시간이 늦어지며 많은 이들이 귀가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술집에서 몰려나오던 상황이었다는 설명이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덴버 너기츠는 전날 5차전에서 히트를 누르고 4승 1패의 전적으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967년 아메리칸농구협회(ABA)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리오넬 메시 다음 행선지는 미국행으로 정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로 가기로 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돈을 원했다면 사우디아라비아로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8일 스페인 신문 스포츠 앤드 문도 데포르티포와 인터뷰에서 "MLS 마이애미로 가기로 했다"며 "아직 이적 과정이 100% 끝난 것은 아니지만 마이애미로 가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프로 데뷔부터 줄곧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뛴 메시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PSG로 이적했고, 이달 말로 PSG와 계약이 끝난다. 그의 다음 행선지로 FC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진출, MLS행 등이 거론됐고 그의 선택은 미국이었다. 메시는 이 인터뷰에서 "지난해 월드컵이 끝나고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것이 사실상 어렵게 됐을 때 유럽을 떠나겠다고 결정했다"며 "지금이 미국으로 가서 또 다른 방법으로 축구를 즐기며 지낼 때라고 생각했다"고 미국행을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물론 경기에 이기려는 마음이나 책임감은 예전과 같을 것"이라고 축구에 대한 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