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여야가 25일 본회의에서 쟁점 법안인 '방송 4법'과 국회로 되돌아온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을 둘러싸고 격돌할 전망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대로 '방송 4법'을 본회의에 상정해 강행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혔고, 국민의힘도 일찌감치 예고해둔 대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나설 채비를 끝냈다. 우 의장과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되돌아온 채상병특검법 재의결 안건 역시 본회의에 올릴 예정이어서 여야 간 치열한 '표 대결'도 벌어질 전망이다. 우 의장은 24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5일 본회의에서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및 방통위법 개정안을 일컫는 '방송 4법'을 순차적으로 상정·표결할 방침을 시사했다. 지난 17일 여권에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중단을, 야권에 방통위원장 탄핵소추 및 방송법 입법 잠정 중단을 각각 요청하는 '중재안'을 냈으나, 여당과 대통령실이 이러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달리 방법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6월 임시국회부터 줄곧 방송 4법 처리를 요구해 온 민주당은 우 의장의 입장 발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주 인도네시아 대사를 임명 발표했다. 지난해 출범한 재외동포청의 이기철씨가 초대 청장에 임명된 지 1년만이어서 사실상 경질 의미가 있는 것으로 해석되지만 구체적인 인사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LA 총영사를 역임했던 이기철 전 청장 임명 직후 LA 한인 단체들은 이씨의 재외동포청장 임명에 강력히 반발하고, 대통령실과 외교부 장관에 임명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었다. 지난 2016년 11월 LA 한인회 임원들이 동포재단 공개석상에서 막말한 이기철 전 LA 총영사에게 공개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기철씨는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7년12월까지 LA 총영사로 재직한 인물이다. 재직 당시 이씨는 한인사회를 분열시키고, 한인 단체와 단체장들을 무시하고 비하하는 설화가 잦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귀임했었다. 특히, 이씨는 재임 당시 불거진 한미동포재단 문제와 관련, 특정인사를 비호하며 이해하기 힘든 대응을 보여 한인 사회의 갈등을 키웠다는 평가를 받은 인사여서 재외 동포 사회를 아우르고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게 될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으로는 적절치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에 이어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하면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관련 상품 거래가 개시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가상화폐 전문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출시한 2개 상품(종목코드 ETH·ETHE) 등 총 9개 이더리움 현물 ETF가 동시 상장돼 거래됐다. 현물 이더리움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는 그레이스케일 외 블랙록(ETHA), 프랭클린(EZET), 반에크(ETHV), 비트와이즈(ETHW), 21셰어즈(CETH), 피델리티(FETH), 인베스코 갤럭시(QETH) 등이다. 가상화폐 중에서는 지난 1월 비트코인에 이어 6개월 만의 현물 ETF 승인이다. 앞서 SEC는 지난 5월 23일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상장 심사요청서를 승인한 데 이어 전날 상장 거래를 최종 승인했다. 이날 현물 ETF 출시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가격은 오전 11시 현재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15분 기준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3,469달러로 하루 전 같은 시간 대비 19달러(-0.55%) 하락 거래됐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각국 지도자 등 세계적인 인물들이 패션쇼 런웨이를 걷는 AI 패션쇼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머스크는 22일 X(옛 트위터)에 약 1분 20여초 분량의 영상을 올리고 “AI 패션쇼를 선보일 최고의 시기”라고 했다. 이 영상은 각국 지도자 등 유명 인사들에게 각자의 특징을 담은 복장을 입혀 패션쇼 런웨이에 등장시킨 영상으로 AI로 생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1억2000만여회의 조회수, 103만여회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영상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 롱패딩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흰색 롱패딩을 입은 교황의 AI 이미지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이다. 이어 무지개색 루이비통 드레스를 휘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휠체어에 앉아 선글라스를 쓰고 위장복 무늬 정장을 입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잇따라 등장한다. 오렌지색 교도소 작업복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KIM’이 대문짝만하게 새겨진 후드 티셔츠와 금색 체인 목걸이를 착용한 ‘힙합 전사’ 김정은도 모습을 드러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붉은색과 노란색 곰이 그려
영화 ‘미나리'(2020)를 만든 한인 감독 정이삭이 연출한 재난영화 ‘트위스터스’가 공개 첫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트위스터스’는 19~21일 8050만 달러를 벌어 들여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외 나라에선 매출액 4270만 달러로 전 세계 총 매출액 1억232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글렌 파월, 데이지 에드가 존스, 앤서니 라모스 등이 출연한 이 작품은 기후 과학자들이 예측 불가능한 토네이도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1996년에 나온 ‘트위스터’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앞서 북미 언론은 ‘트위스터스’가 주말에 매출액 약 5000만 달러를 기록할 거로 전망했으나 실제 매출액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액션과 감성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 거로 보고 있다. 정이삭 감독은 배우 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 등이 출연한 영화 ‘미나리’를 만들어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미나리’는 오스카 작품·감독·남우주연·여우조연상 등 후보에 올랐고, 윤여정이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미나리’ 총 매출액은 1530만 달러였다. 이밖에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슈퍼배드4′(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지난 21일 한 여성이 살해된 집에서 알몸으로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된 남성의 신원이 공개됐다. LAPD는 21일 새벽 1시경 900 노스 배닝 대로의 한 주택에서 헨리 브리오네스가 칼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43세 여성과 39세 남성이 모두 알몸으로 칼에 찔린 채 피투성이가 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여성에게는 사망 판정을 내렸고, 남성은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22일 현재는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한 19세의 브리오네스는 현장에서 부상한 부부의 아들로 추정되고 있다. 브리오네스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 20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은 병원에서 부상당한 남성이 회복되는 대로 사건에 대해 조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주민들의 제보도 당부했다. 제보: 323) 786-510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오는 11월5일 치러지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를 예약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간의 새로운 대결 구도로 사실상 확정됐다. AP통신의 자체 설문조사 결과 해리스 부통령은 22일 오후 민주당 대의원 가운데 최소 2천214명의 지지를 얻어, 지금 당장 대의원 투표를 하더라도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단순 과반)인 1천976명을 가볍게 넘길 상황이다. AP통신의 조사 결과는 언론사의 비공식 집계이며, 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온라인 투표는 전당대회(8월19∼22일·시카고)에 앞서 내달 7일전에 이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해리스 부통령과 경합할 수 있는 잠룡으로 분류됐던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등이 해리스 지지 대열에 합류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다시 시작된 민주당의 대선 레이스는 해리스의 독주로 사실상 끝난 셈이다. 여기에 더해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거물급 중진들도 해리스 지지를 잇달아 선언함에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법원 시스템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마비되면서 카운티 내 36개 법원이 모두 폐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LA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측은 지난 19일 금요일에 법원 시스템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1일에는 산하 36개 법원이 모두 운영을 중단하고 폐쇄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실제로 22일 월요일에 LA 카운티 전역의 수피리어코트 법정과 관련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았으며, 이로 인해 예정된 모든 형사와 민사재판이 진행되지 않았고 관련 법원 행정도 모두 중단되었다. 사만다 제스너 법원장은 “법원이 전례 없는 사이버 공격을 당해 피해를 막고 정보의 무결성과 기밀성을 보호하며, 향후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을 확보하기 위해 거의 모든 네트워크 시스템을 셧다운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제스너 법원장은 “복구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현재 많은 중요한 시스템이 오프라인 상태로 남아있다”면서 “법원이 가능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가동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A 카운티 법원은 23일부터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2일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3일 과반 득표에 성공해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 개표결과 발표에서 한 후보가 전체 40만8272표 중 32만7102표(62.84%)를 얻었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9만6177표(18.85%), 나경원 후보는 7만4419표(14.58%), 윤상현 후보는 1만9051표(3.73%)를 얻는데 그쳤다. 한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5만5930표(62.65%)를 확보했다. 원 후보는 8만2449표(19.04%), 나 후보는 5만5996표(14.59%), 윤 후보는 1만3897표(3.73%)를 각각 득표했다. 한 대표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63.46%(환산 득표 6만4772표)를 기록했다. 나 후보는 18.05%(1만8423표), 원 후보는 13.45%(1만3728표), 윤 후보는 5.05%(5154표)를 확보했다. 원·나·윤 후보는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논란 등을 매개로 한 후보를 맹폭하며 과반 득표 저지 후 결선 투표 역전을 기대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국민의힘 당원들은 이재명 야당에 맞서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
KoreaTV.Radio 김재권 기자 | LA시가 20년 이상 된 스몰비즈니스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한인회가 한인 스몰비즈니스 업주들을 위해 이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 신청을 돕기로 했다. LA시의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Legacy Business는 LA)은 20년 이상 되는 스몰비즈니스로 해당 지역 커뮤니티의 역사, 문화, 전통에 기여해 온 업체들에게 시정부가 기술지원, 재정지원, 홍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은 2단계로 나뉘어 지며, 1단계(Phase 1)는 해당 비즈니스 등록, 그리고 2주후로, 예상되는 2단계(Phase 2)는 재정지원 신청이다. 레거시 비즈니스 프로그램 신청을 원하는 한인 업주들은 오는 23일 한인회를 방문하면 1단계 신청을 할 수 있다. 1단계 신청자들은 1) 신청자 ID, 2) LA사업자등록증(Business Tax Registration Certificate), 3) 비즈니스 사진 1-2장(간판을 포함한 전경사진 등), 4) 비즈니스 정보(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 필요하다. 예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에서 지구 멸망에 대비할 수 있는 유통기한 25년짜리 비상 식량 키트가 출시됐다. 18일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코스트코는 최근 온라인몰에서 유통기한이 25년인 비상식량 키트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키트에는 메인 메뉴 80인분과 아침 식사 30인분, 음료 40인분 등 총 150인분의 비상식량이 들어있다. 가격은 79.99달러(약 11만원) 정도다. 메뉴는 데리야키 덮밥, 토마토 바질 수프, 파스타, 치즈 마카로니, 애플 시나몬 시리얼, 바나나 푸딩, 오렌지 주스 등 다양하다. 총 2만5280kcal에 달하며, 유통기한은 무려 25년이다. 식사는 모두 건조된 형태로 이뤄져 밀키트에 물을 부어 먹으면 된다. 상품 설명에는 “식량을 넘어 불확실성에 대한 준비를 제공한다”며 “단순히 생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어려운 시기에도 편안함과 즐거움을 유지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적혀 있다. 이 음식을 반드시 비축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대용량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해당 키트를 36개 단위로 묶어 대용량으로 한 번에 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6개 단위 대용량 밀키트를 구매할 경우엔 총 1080끼의 아침 식사, 2880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함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부통령 후보로 누구를 선택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는 대통령 후보의 득표력을 강화하고 약점을 보완함으로써 본선 대결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둔다는 점에서 진작부터 일부 인사들이 잠재적인 후보군으로 거론돼 왔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올해 59세로 비교적 젊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선에 도전하는 유색인종 여성이며, 서부 출신이라는 정치적 배경과 함께 대선의 승부는 경합주 선거 결과에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해 러닝메이트를 낙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부통령 후보는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다. 올해 46세인 버시어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 교체 카드로도 거론됐던 인물로, 현재 미국 민주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 중 한 명이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주 중 하나인 켄터키에서 작년 재선에 승리하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경선에 함께 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젊은' 후보로 유권자에게 호소할 수 있을 것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