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CES 2024] 주목받는 K-스타트업 (2) 소셜 벤처 스타트업 ‘셀리코’, 스마트 AR 글래스로 혁신상’ 3개 부문 수상 셀리코가 개발중인 시각장애 환자를 위한 증강현실(AR) 스마트 글래스(EyeCane)로 세 부문(Wearable Technologies, Digital Health, Accessibility & Aging Tech)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셀리코는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CES 2024에서는 이례적으로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으며 기술력을 또 한번 검증했다. 이번 혁신상을 수상한 셀리코의 AR글래스 EyeCane 제품은 고해상도 카메라로 이미지를 촬영한 후 시각장애 환자들이 안보이는 부분을 다양한 영상처리로 재생하는 환자 맞춤형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시야검사(Visual Field Test)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의 시력 측정 및 시야 암점을 간편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전세계 2억 2천만명의 시각 장애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이며, 2024년 상반기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사진 몇장 만으로 촬영된 위치를 찾아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그러나 정부의 감시나 사생활 노출, 스토킹 등에 악용될 소지 때문에 모델 전체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위치 파악을 위해 사용한 사진들 . 미국의 비영리매체인 NPR은 최근 스탠포트대학교 학생 3명이 구글 스트리트 뷰를 활용, 사진이 찍힌 장소를 찾아내는 '피전(Predicting Image Geolocations)'이라는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피전은 사진 속 국가를 92%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으며, 40% 이상의 확률로 실제 위치에서 25마일(약 40km) 이내의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 이들이 피전의 개발에 나선 것은 '지오게서(GeoGuessr)'라는 스웨덴의 온라인 게임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게임은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촬영한 사진의 위치를 추측하는 것으로, 인간보다 더 잘할 수 있는 AI 플레이어를 만들자는 것이 발단이었다. 오픈AI가 개발한 기존 이미지 분석 시스템 '클립(CLIP)'을 기반으로, 구글 스트리트 뷰 50만장으로 구성된 자체 데이터셋을 구축하
KoreaTV.Radio Steven Choi 기자 |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혁신상(Innovation Awads) 수상 제품이 15일 발표됐다. 1976년 제정된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 전시회인 CES 개최를 앞두고 가장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기업의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은 내년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스마트시티(Smart cities), 로봇공학(Robotics) 등 29개 분야에서 총 36개의 최고혁신상과 522개의 혁신상 제품을 선정했다. 국내 스타트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강세를 이어갔다. 브이터치, CES 2024에서 혁신상 4개 부문 수상 브이터치가 ‘위스퍼링(WHSP RING™)’과 ‘홀로버튼(Holo Button™)’으로 CES 2024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s) 4개 부문을 수상했다. ‘위스퍼링’은 AI와 언제 어디서든 음성 대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한국 기업들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 출격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업계뿐 아니라 SK, 현대차, 기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총출동해 신기술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 삼성전자 '모두를 위한 AI'…LG전자, AI 기반 고객 경험 소개 17일 업계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등에 따르면 'CES 2024'는 내년 1월 9∼12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올 온'(ALL ON)을 주제로 열린다. 오토모티브와 인프라, 헬스케어, 스마트홈 등 전 산업에서 드러나는 인공지능(AI)의 발전이 CES 2024의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CES 한국 공식 에이전트인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의 집계 결과, 전체 참가업체 3천500여곳 중 한국 기업은 600여곳으로, 중국(1천100여곳)과 미국(700여곳)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이중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3천368㎡(약 1천19평) 부스에 전시관을 마련한다. 올해 CES에서 '맞춤형 경험으로 여는 초(超)연결 시대'를 제안한 삼성전자는 내년에도 AI를 기반으로 한 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 연합뉴스 KoreaTV.Radio 제임스 유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생산 공장 기가팩토리에서 제조 로봇이 직원들을 공격하는 사고 등이 발생했다고 외신이 27일 보도했다. 2021년 미국 텍사스주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엔지니어 한 명이 제조 로봇에 의해 벽에 고정된 상태로 큰 부상을 당했다. 이 로봇은 알루미늄으로 된 자동차 부품을 옮기는 일을 했으며, 근로자가 유지 보수 작업을 하는 동안 전원이 꺼져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직원의 부주의로 켜져 있었던 로봇은 프로그래밍이 된 동작대로 움직이며 엔지니어를 벽에 꽂고 등과 팔에 금속 집게발을 찔렀다. 로봇에게 찔려 자상을 입은 엔지니어는 피를 흘리며 로봇으로부터 벗어나려고 몸부림쳤고, 다른 근로자가 로봇의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서야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미국 연방 산업안전보건청(OHSA)에 제출된 부상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텍사스 오스틴의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근로자 21명 중 1명꼴로 작업 중 부상을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테슬라의 전현직 직원들은 회사가 원칙을 무시하고 안전을 위태롭게했다고 지적했다. 테슬라와 회사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는 2020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창립한 지 7개월 만에 3억달러(약 4000억원)에 가까운 기업 가치를 평가받은 스타트업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는 지난 24일 실리콘밸리에 있는 AI 스타트업 '피카(Pika)'가 최근 5500만달러(71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설립한 지 불과 7개월만이다.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VC) 중 하나인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이번 펀딩에 지식 공유 플랫폼 쿼라 창업자이자 오픈AI 이사인 애덤 디엔젤로와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깃허브 전 최고경영자(CEO) 넷 프리먼, 기피 공동창업자 알렉스 정 등이 참여했다. 피카랩스는 이들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할 당시 2억∼3억 달러(약 3909억원)의 가치를 평가받았다. 지난달 29일 AI 동영상 생성 서비스 앱 '피카 1.0'을 출시한 피카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만들고 편집할 수 있다. 런웨이(Runway), 스테이블리티 AI(Stability AI) 등 생성 AI 플랫폼과 경쟁하지만 기존 동영상의 길이를 늘릴 수 있고 '애니메이션'과 같은 다양한 스타일로 변환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피카는
KoreaTV.Radio 박기준 기자 | 수면 부족은 단순히 신체적 피로감을 높이는 것뿐만 아니라 정서 기능을 떨어뜨리고 긍정적인 기분을 감소시키며 불안 증상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몬태나주립대 카라 팔머 박사팀은 22일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회보'(PsychologicalBulletin)에서 지난 50여년간 실시된 수면 부족과 감정에 관한 실험과 연구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검토,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과거 50여년에 걸쳐 전 세계에서 5천7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연구 154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대상 연구는 참가자들이 하루 이상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하고 그 영향을 측정하는 실험들이다. 실험에서 수면 조작은 참가자들을 장시간 깨어 있게 하기(장시간 각성), 일반적 수면 시간보다 짧게 재우기(수면 시간 단축), 밤새 주기적으로 깨우기(야간 각성) 등의 방법을 사용했다. 각 연구에서는 이런 수면 조작 후 참가자의 기분, 정서적 자극에 대한 반응, 우울증 및 불안 증상 등 감정과 관련된 변수 하나 이상을 측정했다. 팔머 박사는 "수면 부족이 심각한 사회에서 수면 부족
SeniorGo 박상철 전남대 연구석좌교수 | 필자가 만난 수많은 백세인 중에서도 남기동(1919~2020년)옹이 가장 독보적이었다. 남옹은 우리나라 시멘트 산업을 일으켰고 해외에서도 큰 업적을 이룬 산업계 거인이다. 그의 건강 비결은 걷기다. ‘죽은 사람이 움직이지 않듯이, 움직이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라면서 앉아 있는 동안에는 발가락이라도 꼼지락거렸다. 백 살이 되도록 송파구에서 신촌 사무실까지 항상 지하철로 출근하였다. 그런데 남옹에게는 남다른 특별한 건강 비결이 더 있었다. 바로 줄넘기다. 젊어서는 매일 오른발 왼발 도합 3000번, 중년을 넘어서는 2000번 그리고 여든 살이 넘어서도 1000번씩 줄넘기를 하였다. 그 흔한 헬스클럽 한번 찾지 않고 바쁜 일정에도 어디서나 할 수 있는 줄넘기를 선택하여 평생 습관으로 만들었다. 정작 남옹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평생 지니고 다닌 상비약이라고 자랑한 것이 있었는데, 기상천외하였다. 바로 치약, 구두약, 모기약이었다. 구강 관리를 철저하게 하였고, 구두를 깨끗하게 닦는 등 자신의 외모 관리도 깔끔하게 하였고, 벌레가 많은 시멘트 공장이라는 외진 현장에 살아야 했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모기약
SeniorGo 김에녹 기자 | 규칙적인 신체 활동이 뇌의 기능을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밴쿠버 프레누보(Prenuvo) 영상센터의 영상의학 전문의 라즈풀 아타리왈라 박사 연구팀은 캐나다의 여러 프레누보 영상센터에서 시행된 1만125명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알츠하이머 저널(Journal of Alzheimer’s Disease)’에 게재됐다. 연구 참가자 중 75%인 7006명은 일주일에 평균 4일 중강도 내지 고강도 운동을 하고 있었다. 중강도·고강도 운동은 최소 10분 이상 계속해서 호흡과 맥박이 높아지는 운동을 말한다. 연구팀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뇌 MRI 영상을 분석해 뇌 용적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중강도 내지 고강도 운동(달리기, 걷기, 스포츠 등)을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 사람보다 뇌의 회색질과 백질의 용적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뇌의 구성 물질 중 하나인 회백질은 들어오는 정보의 처리를 돕고, 백질은 서로 다른 뇌 영역을 연결하는 데 도움을 주며 기억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운동을 통한 뇌의 성장을 위해 격한 운
SiliconValley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뉴스 등 인터넷상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 검색 엔진을 사용하면 가짜뉴스 같은 잘못된 정보를 사실이라고 믿을 가능성이 오히려 더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센트럴플로리다대 케빈 애슬렛 교수팀은 20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성인 3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 뉴스의 사실 여부를 평가하는 데 검색 엔진을 사용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가짜뉴스를 사실로 믿을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에서 잘못된 정보의 진위를 알아보기 위해 검색을 하면 잘못된 정보에 대한 믿음이 줄어들 것이라는 일반적인 통념과는 반대되는 것이다. 연구팀은 그동안 소셜미디어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졌지만, 사람들이 검색 엔진으로 잘못된 정보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거의 주목하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먼저 미국인 3천6명을 대상으로 '뉴스 평가를 위한 온라인 검색'(SOTEN)이 가짜뉴스와 진짜 뉴스에 대한 이들의 믿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알아보는 5가지 실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미국에서 지난 1년간 주요 차량 브랜드 가운데 테슬라 운전자의 교통사고 비율이 가장 높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온라인 보험 견적 사이트 '쿼트위저드'(QuoteWizard) 운영업체인 렌딩트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이 사이트에서 수집된 수천만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견적이 많은 30개 차 브랜드 중 테슬라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 1천명당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 순위에서 테슬라가 23.54건으로 1위였다. 이어 램(22.76건), 스바루(20.90건), 마츠다(18.55건), 렉서스(18.35건), 폴크스바겐(18.17건), BMW(17.81건), 도요타(17.18건), 인피니티(16.77건), 혼다(16.50건) 등의 순이었다. 현대차는 16.43건으로 11위, 기아는 15.69건으로 14위였다. 이 분석은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려는 차주들이 보험 견적 사이트에 입력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렌터카는 포함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특정 차량 브랜드의 사고율이 다른 브랜드보다 높은 이유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그러나 특정 유형의 차들이
KoreaTV.Radio 다이아나 장 기자 | 전 세계 350개 도시에서 전기 스쿠터 공유 사업을 벌이는 미국의 버드(BIRD)가 파산을 신청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 버드가 이날 미국 파산법원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파산보호는 법원의 승인을 받아 기업의 채무이행을 일시 중지시키고 자산매각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하는 절차로, 한국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버드는 전기스쿠터를 공유하는 사업모델을 앞세워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신생기업을 의미하는 '유니콘'에 올랐던 업체다. 2017년 설립된 버드는 미국 서부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22개 도시로 사업을 확대했고, 세쿼이아 캐피털 등 유명 벤처캐피털 업체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버드의 영업 지역은 미국 주요 도시는 물론이고, 이탈리아 로마 등 유럽의 각 도시까지 전 세계 350개 이상의 도시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을 하기도 했다. 당시 버드의 기업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6천억 원)를 넘어서는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버드는 이미 신종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