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8 (수)

닫기

부활절 맞아 LA 한인 교회들 지역사회 나눔 행사 활발...홈리스 급식·생필품 배포

코리아타운 교회들 달걀 찾기·음악 발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타 민족 이웃도 초청

기사이미지

 

 

기사이미지

 

 

부활절을 맞아 LA 한인 교회들이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코리아타운과 인근 지역 한인 교회들은 5일(현지시간) 부활절 예배와 함께 식품 바구니 나눔, 노숙인 급식, 어린이 달걀 찾기 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섬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리아타운의 한 대형 교회는 이날 인근 홈리스 쉼터와 협력해 300여 명분의 부활절 특식을 제공했으며, 생필품 키트도 함께 배포했다. 교회 담임 목사는 "부활의 기쁨을 혼자 누리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나누는 것이 진정한 예배"라고 강조했다.

다른 교회들도 어린이를 위한 부활절 달걀 찾기와 함께 청소년 음악 발표회, 가족 사진 촬영 행사 등을 마련해 교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만들었다. 특히 올해는 타 민족 이웃을 초청하는 '열린 부활절' 행사를 진행한 교회들이 늘어 눈길을 끌었다.

한인 교회 연합회 관계자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한인 교회들이 지역 사회에 희망을 나누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민족과 언어를 넘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