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전역에서 벼룩 매개 발진티푸스 감염 사례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은 최근 카운티 곳곳에서 발진티푸스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발진티푸스는 감염된 벼룩에 의해 전파되는 세균성 질환이다. 발열, 두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경미한 경우도 있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는 더 위험할 수 있다.
LA카운티 보건당국은 감염된 벼룩이 길거리 고양이, 오포섬 등 야생 동물에 기생하다가 사람에게 옮겨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타운을 비롯한 주거 밀집 지역에서도 이 같은 야생 동물과의 접촉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보건당국이 권고하는 예방 수칙으로는 ▲야생 동물이나 길고양이에 먹이를 주지 않기 ▲애완동물에게 정기적으로 벼룩 방제제 사용하기 ▲야외 활동 후 옷과 몸을 깨끗이 씻기 ▲집 주변 쓰레기를 방치하지 않아 야생 동물 유입 차단 등이 있다.
발열이나 두통, 몸에 붉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를 찾아야 한다. 항생제 치료로 대부분 회복할 수 있지만 초기 진단이 중요하다. 발진티푸스는 사람 간 직접 전파는 되지 않으므로 지나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LA카운티 한인 커뮤니티 의료 관계자들은 발진티푸스 증상을 단순 감기나 피부 트러블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다며,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보건당국은 주민들이 의심 증상을 경험하거나 감염 의심 동물을 발견했을 경우 LA카운티 공공보건국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고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