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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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 규모 5.7 지진 발생…북가주 베이에어리어까지 흔들려

실버스프링스 인근 진원지…15회 이상 여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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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주에서 규모 5.7의 강진이 발생해 북부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13일 오후 6시 30분 직전(현지시간) 네바다주 실버스프링스에서 남동쪽 약 12마일 지점의 지하 3마일 깊이에서 발생했다.

 

지진은 레이크타호와 새크라멘토는 물론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어에서도 감지됐다. 주민들은 짧지만 뚜렷한 흔들림을 느꼈다고 보고했으며 남쪽으로는 모데스토, 북쪽으로는 그래스밸리까지 진동이 전해졌다.

 

본진 이후 규모 2.5에서 3.6 사이의 여진이 15회 이상 이어졌다. USGS는 추가 여진 가능성을 경고하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까지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일부 건물에서 벽 균열과 석고 파편 낙하 등 경미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바다주 재난관리국은 비상대응팀을 진원지 인근에 파견해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워커레인 단층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하며 이 지역에서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수년 만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항시 지진에 대비해 비상 물품을 준비하고 가구 고정 등 안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국은 강조했다.